ssil 이야기/ssil 책&영화 41

[영화] 탑건 관람

(2022.06.25) 오랜만에 영화관람을 했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서서 잠실로 향했습니다. 바로 탑건 조조관람을 했습니다. 버스로 잠실역에 도착했는데, 아직 쇼핑몰이 오픈 전이라 입구를 찾는데, 조금 어려웠습니다. 잠실역 10번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롯데쇼핑몰 입구가 보이는데, 이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입구에 영화포스터등이 붙어있습니다. 자라매장 지나 왼쪽으로 가면 롯데시네마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영화 볼 때 팝콘을 거의 먹지않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특별히 팝콘과 콜라도 샀습니다 탑건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톰크루즈의 믿고 보는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는 영화관람이었습니다

[책] 거꾸로 보는 세상에 내가 있었다

“거꾸로 보는 세상에 내가 있었다” (비보이 브루스리의 춤추는 세계일주 476일) 지은이 : 신규상 출판사 : 스튜디오 오드리 세계일주 476일! 와~ 가늠하기도 힘든 기간입니다. 1년하고도 100여일을 더! 그렇게 긴 기간 여행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생각들이 발목을 부여잡습니다~그저 그 긴 기간 여행을 시도했다는 그 자체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그 용기가, 결심이, 행함이.. 이미 자신의 꿈을 이룬 청년, 세계정상에 선 비보이 청년은 거기까지 오기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공허함과 슬럼프로 그 꿈인 춤을 쉬어가려는 결단을 내립니다. 그리고 1년이상의 세계여행. 나도 한동안 오로지 한길만 걷던 내 전공에 회의와 후회와, 알수없는 감정..

[책]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소도시

📕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소도시 🖋 윤혜준 🖨 아날로그 요즘은 여행 프로그램이 좋아서 일부러 찾아보고, 일부러 여행 책도 찾아 읽으려합니다 서평이벤트에 몇번 응모하고 리뷰를 하다보니, 시리의 온라인에는 서평단 모집글이 자주 노출됩니다.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인데, “유럽 소도시”라는 제목의 문구가 시선을 확~잡아 끕니다. 신청을 했고, 오~~ 책이 왔습니다~ 아주 정성스레 포장되어 금방 배송되었습니다. 유럽 소도시라는 설레이는 문구, 빨리 목차를 훓어보았습니다~ 그래도 시리가 가 봤던 몇몇 도시의 이름도 눈에 들어오고, 이름만 들어봤던 도시들이 주제별로 나열되어있습니다. 표지를 열면 칼라풀한 유럽지도에 책에 수록된 도시들이 표시되어있습니다. 한 도시 한도시, 그 도시의 특징적인 이야기가 짧지만 흥..

[책] 그럼에도 여전히 음악을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음악을 합니다 #현주 지음 #노네임 아트북 “그럼에도 여전히” 라는 말… 왜인지 가슴을 후벼파는 것 같은 말로 내게 다가왔습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아하는 일로 직업을 갖고, 꿈을 꾸며, 수익도 내며, 살고있다면, 참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건 참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 가수를 꿈꾸고, 가수로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 유명세를 얻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꿈에 그리던 가수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음악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단편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유명 가수의 삶이 아닌, 스스로 가수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일을 하며 사는 작가의 모습이 매우 지혜롭고, 용기있게 느껴집니다.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책] 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

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 마연희 지음 처음북스 “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설레이게 하는 말입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시대에는 “여행”이라는 단어가 설렘보다는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여행”이라는 단어가 기대함으로 다가옵니다. 비로소 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진다면, 어디를 먼저 갈지 계획하고, 기대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계, 여행업계일텐데, 저자는 다시 시작될 여행을 소망하며, 그 자리를 버티며, 지키고 있습니다. 나는 여행사를 통한 여행을 해 보지 않고, 신혼여행조차도 항공권, 숙소, 일정 등 직접 계획하고 여행을 다녀왔었기에, 이런 여행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여행자에 맞게 여행 일정등을 잡아주는 맞춤여행이라니~ 어떤 여행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책] 서평 - 빵 좋아하세요?

"빵 좋아하세요?" - 단팥빵과 모란 - 구효서 - 문학수첩 빵 좋아하세요?하고 물어보면, 네!! 하고 대답이 나올 만큼, 빵을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책 제목을 보고, 제목이 재미있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엄마와 딸의 단팥빵을 찾아 나서는 여행이야기 그리고 감춰두었던 진실 단팥빵이라는 작은 소재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와 결말에 살짝 당황함도 주는 신선한 이야기였습니다. 나무개제과점의 단팥빵 맛을 보고싶습니다. #빵좋아하세요 #구효서 #구효서장편소설 #문학수첩 #소설추천 #서평이벤트

[책]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김다슬 에세이) 지은이 : 김다슬 출판사 : STUDIO ODR 사람이 살다보면,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게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사람마다 있습니다. 나도,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남을 너무 의식하고 사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고,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에 신경쓰고, 괜히 다른사람 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이런 내 모습을 발견하고나니 참 나를 쓸데없이 힘들게 하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하고는 씁쓸해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라는 책이 내게 왔습니다. 그래 오해좀 하면 어때, 굳이 그 마음 돌려 놓지 않으면 어때 꼭 내 마음과 같지 않으면 어떻고, 내가 꼭 그의 맘에 들지 않으면 ..

[책]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 지은이 : 장-클로드 그럼베르그 출판사 : 여유당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은 청소년 소설로 분량도 적은, 얇고 짧은 소설입니다. 처음에 가장 귀한 선물이 과연 뭘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수용소로 끌려가는 기차안에서 한가닥 희망으로 버려진 아기라는 사실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 짧지만 여운이 긴 이야기, 한번 읽기 시작하니 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가난한 여인에게 구조된 아이는 쉽지않은 과정을 거쳐 살아남습니다, 행복한 웃음을 지닌 아이로요, 겨우 살아나온 아이 아버지가 아이를 찾지만, 아이의 행복한 웃음을 보고 돌아서는 결말은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게 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있을 수 ..

[영화] 모가디슈

(2021.08.01) 시리의 휴가를 맞아서,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를 했습니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극장이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몇 번 가지 못했습니다. “모가디슈”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그냥 휴가를 보내기가 아쉬워서 재미있다는 소문만 듣고 갔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 엄청 오랜만에 갔는데, 재미있는 영화를 보게 되어 기분 좋게 휴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아프리카 올 로케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실제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소말리아의 내전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검색해보니 백과를 찾아보니 잘 나오네요~ 몇가지 추려보았습니다. 소말리아 내전은 아프리카 소말리아..

[책] 체르노빌 히스토리

“체르노빌 히스토리” 세르히 프로히 지음 책과함께 원자력발전소, 위험한 원자력 발전(?), 아주 유용한 원자력 발전(?) 일본에서 있었던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에 대해 조금 관심을 갖게되었고, 방사능오염에 대한 공포로 인해, 뭔가 좀 따지는 척 하며 원자력과 방사능을 대해왔던것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나는 원자력에대해 아는게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조금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이 책은 내가 마치 당시 체르노빌의 프리퍄트시에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 만큼 , 당시 사고를 세세하게 소설처럼 이야기로 풀어주고있습니다. 사고가 나고, 수습하는 과정, 제대로 제공되지 않은 대응책들, 원전 책임자들 조차도 그 심각성과 대응책을 알지 못했던 현실, 그 와중에 은폐, 피해자는 사실의 정보를 받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