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에서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한 해 주일학교 운영방안과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드리고, 얼굴도 뵙고,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아이들을 참석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했습니다.
시리가 나가는 교회는 규모가 큰 교회이지만, 시리가 봉사하는 부서는 2부 예배 시 운영되는 주일학교라서 출석 인원이 많지 않습니다. 정말 소수 정예의 아이들이 모이기에 더 관심을 갖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 초청 간담회에도 참석 부모님의 수가 그리 많지 않기에 테이블 구성에 조금 신경을 썼습니다.
봄이니까 생화 모종을 종이로 내추럴하게 감싸고 면실로 묶어준 후 작게 만든 환영카드를 꼽아서 테이블 위에 놓아 봄 분위기를 냈습니다. 화분은 가정의 수 만큼 준비해서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하나씩 들고 갈 수 있도록 선물 개념으로 준비했습니다.
선생님 한 분이 예쁜 테이블보를 집에서 가져와 주셔서 테이블보를 깔고, 그 위에 준비한 봄꽃 모종과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를 올려두었습니다.
특별히 이것저것 늘어놓지 않아도 꽃 모종 하나면 분위기가 봄이 됩니다.
꽃모종 화분과 간식, 음료수 필기도구까지 올려 놓으니 풍성합니다.
이 날 주일학교 학부모 초총 간담회는 아주 잘 진행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주일학교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해 주시며, 담임선생님과의 만남 시간에 아이들에 대해 조금 더 깊은 이야기까지 나눠주셔서 아이들을 더 알아가는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학교나 학원에 보낼 때 부모는 아무곳에나 보내려 하지 않고, 관심을 갖고 교육은 잘 되고 있는지 바라봅니다. 주일학교도 부모님들이 그런 관심과 사랑으로 바라봐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가정에서도 주일학교에서 하는 말씀과 찬양이 연결되어 진행된다면 아이들 신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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