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 날이자 집에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을 캠핑장에서 맛있게 먹고, 이른 아침 피톤치드를 느끼러 소나무 숲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산책도 하고, 놀다가
10시 쯤 캠핑장을 나와 포천 관광을 했습니다.
먼저 어머님께서 가보고 싶어하셨던 하늘다리와 그 근처의 비둘기낭폭포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하늘다리와 비둘기낭폭포도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연결 되어있답니다.
자연밸리캠핑장의 한탄강 주상절리 가마소길이 완성이 되면 이 곳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까지도 트래킹으로 할 수 있답니다.
비둘기낭폭포와 하늘다리는 주차장이 각각 따로 있지만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아주 가까운 지역에 있습니다.
그리고 폭포라고 해서 산 속 깊숙히 있는 것이 아니고, 주차장 바로 옆 계곡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둘기낭폭포에 주차를 하고, 먼저 폭포를 보러 갔습니다.
주차장에서 폭포에 내려가는 입구에 주상절리길과 주상절리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주상절리 마그마가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을 때에는 부피가 수축하여 사이사이에 틈이 생기게 되는데, 오랜 시간 동안 풍화 작용을 받게 되면 굵은 틈이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절리인데, 주상 절리는 단면의 모양이 4~6각형의 긴 기둥 모양을 이루는 절리를 말한다. 주로 화산 지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산암인 현무암에서 주상 절리가 많이 나타난다. 제주도 해안에는 기둥 모양의 주상 절리가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정방폭포와 천지연 폭포가 주상 절리에 해당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상 절리 [柱狀節理] (학습용어 개념사전, 2010. 8. 5., 이영규, 심진경, 안영이, 신은영, 윤지선) |
비둘기낭 폭포에 서 내려온 물이 흘러가는 계곡입니다.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둘기낭폭포는 매우 유명한 촬영지네요.
늑대소년, 선덕여왕, 추노, 최종병기 활, 괜찮아 사랑이야 등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킹덤을 촬영했네요.
비둘기낭 폭포 현무암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으로 대회산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곳에서 폭포수를 이루며 지나가 한탄강과 합류한다. 이곳에서 예로부터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되었다. (포천 관광안내지도 에서) |
비둘기낭폭포를 감상하고, 올라와서 하늘다리로 갔습니다.
길따라 걸어가기에 거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하늘다리 입구에 푸드트럭에서 얼음물과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하늘다리에 올라갔습니다.
보기에는 전혀 안흔들릴 것 같은 다리였는데, 막상 올라가니 '내가 여기를 왜 왔을까?'싶을 만큼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다리위에서 내려다 보는 한탄강은 참 멋있습니다.
필이는 무섭지도 않은지 성큼성큼 잘 갑니다.
같이 가자고 불러도 뒤도 안돌아보고 쌩 가네요...ㅜㅜ
돌아오는 길에는 함께 걸어오면서 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했습니다.
하늘다리를 걸으며 한탄강 풍경을 감상한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 하늘다리 지도
▶ 비둘기낭폭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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