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고난을 드리고 생명을 얻는
(출애굽기 37 : 25~29)
25.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이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
26.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둘렀고
27. 그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쪽에 만들어 제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28.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29.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상징입니다.
제사(제의) : 정기적으로 신에게 드리는 의식입니다.
제사를 하는 이유는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우리도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 주일마다 예배당에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제사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알아야 합니다.
1.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되는 사건은 출애굽 사건입니다.
(출애굽기 2:23~25)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출애굽기 3: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
출애굽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탄식하며 부르짖는 것을 하나님이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즉 이스라엘 민족의 형성은 아픔과 고통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아픔과 고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픔과 고통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2. 이름이 부여되는 사건입니다.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이 되는 사건입니다.
(창세기 32:24~28)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부여되는 추복으로 정체성이 생깁니다.
고통과 절망 가운데 축복을 받아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정체성을 말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마슈버(ma-sh-ber) : 위기
→ 마슈버는 출산의자를 말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출애굽기 1:11~12)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
이스라엘 백성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퍼져나갑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
아픔, 고통을 부르짖으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제사(예배)도 그렇습니다.
(시편 2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제물 그러므로 우리가 드려야 하는 제물은 "상한 심령"입니다.
(시편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나의 "아픔을 올려드리고, 새롭게 되는 것"이 예배(제사)입니다.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찬송가 214장
1.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빕니다
그 구원 허락하시사 날 받으옵소서
2. 큰 죄에 빠져 영 죽을 날 위해 피 흘렸으니
주 형상대로 빚으사 날 받으옵소서
3.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이름으로 구원해 날 받으옵소서
4. 내 주님 서신 발 앞에 나 꿇어 엎드렸으니
그 크신 역사 이루게 날 받으옵소서
(후렴)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예배!
상한 심령을 갖고 나와야 합니다.
일상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못했던 내 모습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크고 작은 우상을 만들면서 살았던 내 모습
교만한 내 모습
정말 너무도 부끄러운 삶 속의 내 모습을 통회하며
해결되지 않는 힘겨운 내 삶의 문제들을 갖고
마음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예배에 이런 문제들을 갖고 오려면,
일상에서 부단히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 몸부림쳐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예배에도 아무 생각없이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주일 예배당에서의 한 시간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애쓰며 사는 것부터가 예배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주일 예배당 예배에 상한 심령을 제물로 갖고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을 그리스도인답게 잘 살아보자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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