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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계란 토스트

거하게 점심을 먹고, 빈백에 앉아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습니다.낮잠을 한 잠 자고 일어나니, 저녁때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출출해집니다.햄버거가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배달앱을 뒤적뒤적거리다가, 시켜먹으려니 돈이 아깝습니다.문득 식빵이 눈에 들어옵니다.옛날 토스트를 해 볼까?당연히 양배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양배추가 없습니다. 양파도 없습니다.그래도 있는 재료로 시도를 해 봅니다.재료 : 옥수수 식빵, 당근, 애호박, 고구마, 새송이버섯, 계란, / 꿀, 토마토 계첩, 모짜렐라치즈 재료를 얇게 채 썰어 볼에 담고, 계란을 풀어서 섞어줍니다.달구어진 팬에 식빵을 앞뒤로 따뜻하게 굽습니다.그리고 기름을 둘러 섞어놓은 속재료를 잘 익도록 약불에 두툼하게 굽습니다. 펼쳐놓은 식빵 위에 꿀을 바르고, ..

food 2021.03.01

삼겹살 김치찜

아침식사를 시리얼로 간단히 하고 점심은 필이가 좋아하는 삼겹살 김치찜입니다. 필이 외할머니께서 고기를 많이 주고 가셔서 고기가 풍년입니다. 먼저 백종원선생님 유튜브에서 김치찜을 찾아 시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속 재료들을 찾아봅니다. 재료 : 삼겹살 한 덩이(약 700g), 익은 포기김치(신김치, 묵은지) 1포기, 대파, 콩나물 양념 : 김치 국물, 설탕, 된장 반 스푼 정도, 후추 약간, 통깨 약간 백 선생님께서는 일반 냄비에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1시간 반 가량 끓이라고 하셨는데, 시리는 시간을 단축시키기위해 압력솥을 활용했습니다. 김치와 고기, 재료들을 다 넣고 물은 재료의 2/3정도만 붓고 뚜껑을 닫고 40분 정도 끓였습니다. 김을 뺀 후 뚜껑을 열어보니 맛있는 냄새가 확 풍깁니다..

food 2021.03.01

눅눅해진 치킨으로 바삭한 양념치킨

주말 오후의 간식 전날 필이 외할머니께서, 구이용 삼겹살, 수육용 삼겹살에 마트표 치킨까지, 먹을거리를 많이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어제저녁 간장 양념을 만들어서 치킨을 간식으로 먹었고, 어제 먹은 만큼의 분량의 치킨이 더 남아있어서 오늘은 빨간색 양념치킨을 간식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먹다 남은 눅눅해진 치킨을 어떻게? 그런데 문제는 치킨이 눅눅해져서 전혀 바삭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뭐 양념치킨이니까 그냥 양념에 버무려 먹을수도 있지만, 조금 더 맛있게 먹고자,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보았습니다. 눅눅해진 치킨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8분여를 구어주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열여보았는데, 처음 구입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바삭바삭한 치킨으로 거듭났습니다.^^ 양념치킨으로.. 양념치킨 양념은 백종원 선..

food 2021.02.28

휴일 점심 집밥-삼겹살구이와 된장찌개

특별히 월요일까지 연휴가 있는 주일.. 전날 필이 외할머니께서 주고 가신 삼겹살을 굽고, 신김치와 콩나물을 굽고, 집에 있는 채소를 씻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없으면 아쉬우니 된장찌개도 끓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고기는 화니가 잘 굽습니다. 오늘도 역시 맛있게 화니가 고기를 구워주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양파, 새송이 버섯도 함께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쌈채소로 깻잎, 생당근, 배춧잎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김치가 필수입니다. 사실 삼겹살 구이도 잘 해 먹지 않고, 사 먹지도 않습니다. 돼지 뒷다리살이나 앞다리살을 신김치와 함께 두루치기로 볶아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삼겹살을 굽고 김치와 콩나물도 함께 볶아서 고기와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

food 2021.02.28

고구마줄기 김치

고구마를 수확하던 가을에 고구마줄기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별미입니다. 지난 가을에 친정엄마가 만드실 때 사진을 찍어 두었던 것이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고구마줄기는 볶아먹기도 하고, 무쳐먹기도 하고 다양하게 요리를 하지만, 고구마줄기 김치는 생소할 듯도 합니다. 시리네 친정엄마는 꼭 고구마줄기 김치를 하십니다. 처음엔 김치로 맛있게 먹다가 시리는 푹 익게 되면 프라이팬에 볶아서 먹습니다. 고구마줄기, 무, 양파, 파 새우젓, 황석어젓, 멸치액젓, 고춧가루, 찹쌀풀, 다진마늘, 다진생강 등의 김치 양념 고구마줄기김치를 가을에 만들었기에 가을 무도 채 썰어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가을에 맛있게 반찬으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고구마줄기 김치입니다.

food 2021.02.16

시리네 밥상

삼시세끼 집 밥 해 먹는 요즘시리네 밥상입니다.우리 필이가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준비를 해 보는 평범한 밥상입니다^^ 첫번째 메뉴 필이가 좋아하는 "김치콩나물국"배추김치 메뉴는 대체로 좋아하는 필이라서 김치국 종류를 자주 끓입니다.이번엔 멸치다시마육수에 김치, 콩나물, 오뎅도 채썰어 넣고 끓였는데, 세 식구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요즘 부쩍 자주 만들어 먹는 "스파게티"입니다.라면을 거의 먹지 않는 시리네가 선택한 간편 메뉴입니다. 시판 소스들을 적극 활용하고, 토마토와 그때그때 있는 채소들을 넣고 휘리릭 만들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시리네가 좋아하는 또 다른 메뉴 "김치볶음밥"밥과 김장김치만 있으면,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이번에는 김치와 볶은돼지고기를 들기름에 볶다가 밥..

food 2020.09.23

가지밥

가지가 한창 맛있는 계절입니다. 올여름엔 인테리어 하느라 서울과 양평을 왔다 갔다 하느라고, 가지도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이사도 마치고, 엄마가 밭에서 가지를 많이 따서 갖다 주셔서 한 번 해 보고 싶었던 가지 밥을 만들어먹었습니다. 먼저 가지를 씻어서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기름을 내야 하는데 시리네 집에 요즘 파가 없습니다. 요즘 채소값이 많이 비싸길래 그냥 안 먹습니다. 그래서 양파 기름을 내었습니다. 양파 기름에 가지를 넣고 볶아줍니다. 간장 한 스푼과 설탕을 조금 넣고 볶습니다. 이렇게 볶아진 가지를 씻은 쌀 위에 올려 밥을 합니다 이때 밥물은 평소에 하던 것과 똑같이 넣어줍니다. 밥이 될 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단하게, 간장+참기름+꿀+깨+부추를 썰어 넣었습니다...

food 2020.09.17

[20200519] 양념치킨 만들기

최근에 TV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느님이 치킨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필이가 적극적으로 치킨을 만들어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냉동실에 넉넉히 있던 닭가슴살을 튀겨보기로 했습니다. 놀면뭐하니에서 유느님이 만들었던 튀김옷을 참고했는데, 막상 치킨 튀김가루는 없어서 냉동실에 있는 일반 튀김가루를 사용했습니다. 닭가슴살을 순살치킨 정도 크기로 자르고, 후추와 소금, 요리주를 뿌려서 재워 두었습니다. 튀김가루에 물을 섞어 농도를 조금 묽게 만들어서 튀김옷을 입혔습니다. 팬에 기름을 넣고, '놀면뭐하니'에서처럼 양파를 넣어 양파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닭을 튀깁니다. 닭가슴살이 생각보다는 좀 적어서 감자도 튀겼습니다. 시리가 닭을 튀길 동안 양념통닭을 좋아하는 필이는 양념을 만듭니다. 인터넷 레시피를..

food 2020.09.15

[20200512] 식빵 딸기쨈 파이

생각해보면 필이는 어려서부터 책에서 보거나 TV 혹은 인터넷에서 본 음식 중 관심이 있는 것은 꼭 만들어보자고 했었습니다. 요즘은 시리가 종종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아 도움받아 음식을 할 때가 많다 보니, 필이는 그럴 때 또 이리저리 찾아보고 만들고 싶어 합니다. 특히 요즘엔 간식 메뉴에 관심이 많은데, 오늘은 식빵을 잘라 안에 쨈을 넣고 계란물을 발라 식빵을 붙여서 구운 식빵 파이를 만들자고 해서 함께 만들었습니다. 1. 식빵의 네 끝부분을 잘라내고, 부드러운 부분을 밀대로 밀어 얇고 평평하게 만들어줍니다. 2. 딸기잼을 1 티스푼 정도 넣어주고, 치즈를 조금 잘라서 넣어주고, 식빵을 반으로 접습니다. 3. 계란 한 개를 풀어서 계란물을 만들고, 계란물을 식빵의 끝 부분에 충분히 발라준 후, 포크로 꾹..

food 20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