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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1] 휴일 집밥

직장인의 휴일 집밥은 사실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주말인데, 특별히 뒷산 산책까지 하고, 밥도 맛있게 함께 먹어야 하니까,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굽고 양파도 굽고, 냉장고에 있던 장아찌 류 다 꺼내고 김치도 배추김치, 무김치 모두 꺼냈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 사온 붕어빵까지 행복이 뭐 별거인가 싶습니다. 그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맛있는 밥 한 끼 도란도란 얘기하며 먹는 것,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주말입니다.

food 2023.03.13

[220912] 집밥: 닭볶음탕

오늘은 닭볶음탕을 만들어봤습니다. 닭볶음탕은 시리가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기 요리 중 하나입니다. 약간 얼큰하게 만들면, 우리 세 식구 모두 맛있게 먹는 메뉴입니다. 닭 한마리를 뜨거운 물에 데쳐주고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채소 양파, 단호박, 감자, 대파를 준비합니다. 요즘 집에 있는 채소가 다호박이라서 특별히 단호박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양념을 만듭니다.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맛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꿀, 후추를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넣고 맛있게 푹 끓여줍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닭볶음탕이 완성되고,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food 2022.09.15

[211211] 주말 집밥-김치볶음밥, 어묵 배추무침

직장인의 토요일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주말엔 집 밖에 나가기가 싫어서 그저 집콕하는 주말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말엔 먹는 게 일입니다. 요리가 부담스러운 시리에게는 진짜 일입니다. 찬밥이 있길래 김치와 냉동실의 어묵을 꺼내 김치볶음밥을 했습니다 김치, 어묵, 찬밥을 함께 볶고, 김가루 뿌려주고, 계란 완숙 한 장 올려서~ 간단히 만들었습니다. 김치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김치로 뭘 해도 맛있기 때문에 당연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묵과 배추가 있어서 어묵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배추를 데치고, 어묵도 데치고, 양념에 무쳐주면 됩니다 간장, 고추가루, 소금 조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등을 넣고, 무치면 됩니다 어묵의 쫄깃함과 배추의 아삭함이 어우러져 꽤 괜찮은 밥반찬이..

food 2021.12.12

[211205] 주말 집밥 - 삼겹살, 등갈비, 떡볶기, 채소웜셀러드

주말입니다. 직장맘은 주말에도 쉬고싶습니다. 그렇지만, 가족과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으며 소소한 행복도 누리고싶습니다. 이번 주말엔 요리를 조금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고기를 부쩍 찾는 필이를 위해 시장에 나갔습니다. 양념갈비가 먹고싶다고 해서, 사실은 양념이 된 갈비를 사오려고 나갔지만, 양념을 한 채로 파는 고기는 깨끗하지 않을것 같은 선입견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결국은 삼겹살과 등갈비를 사왔습니다. 삼겹살은 평소 화니와 시리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소금 후추 간만하고, 채소와 함께 구웠습니다. 시리는 다른 양념 없이 소금 후추 간만 한 삼겹살 채소 구이가 담백하고 좋습니다. 구우면 더 맛있는 가지, 호박, 양파, 새송이버섯, 마늘을 함께 구웠습니다. 그리고 양념갈비를 원했던 필이를 위..

food 2021.12.12

로제떡복이

요즘 아주 핫한 메뉴 "로제 떡볶이"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석대로 만들면 좋지만, 간편하게 로제 스파게티 소스로 만들어보았습니다. - 베이컨과 양파, 고추, 파, 떡볶기 떡 - 고추장, 로제스파게티 소스, 다진 마늘, 그런데 비엔나 소시지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배달시켜 먹는 전문점의 맛을 따라갈 수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로제 떡볶이가 완성되어 아주 맛있는 간식시간이었습니다.

food 2021.08.29

[210730] 여름채소 전

채소가 풍성한 여름입니다. 채소를 잘 먹는 시리와 화니인데, 올여름엔 시리가 잘 못챙겼습니다. 필이는 채소를 잘 안먹습니다.ㅠㅠ 그래서 채소 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감자, 호박, 양파, 가지, 고추를 모두 채썰어 준비합니다. 거기에 부침가루와 전분가루, 물, 계란을 너ㅎ고 섞어주었습니다. 노릿노릿 바삭하게 구워주ㅜ고, 식초간장을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food 2021.08.03

민들레 무침

친정 엄마께서 민들레를 직접 꺾어서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래서 민들레 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민들레는 수년 전 프랑스에 갔을 때 그곳 선교사님 사모님께서 민들레 김치를 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때 민들레도 먹을 수 있구나, 그리고 민들레로 김치를 만드니 쌉싸름하게 맛있구나를 알았습니다. 그 후 한국에서도 민들레를 먹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평소 나물을 정말 좋아하고 온갖 나물을 반찬으로 샐러드로 만들어 드시는 엄마는 역시나 민들레 무침을 자주자주 만들어드십니다. 엄마가 만들어주시면 너무 좋지만 이렇게 재료만 주시면 사실 저는 좀 난감합니다. 맛있게 만들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선 하게 직접 가져다 주신 재료를 맛있게 만들어먹는 것이 효도이니 시도를 합니다. 민들레를 깨끗이 ..

food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