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101

볶음밥, 찐고구마

갑자기 필이아빠의 3일 금식 선포로 인해.. 도시락밥까지 해 두었던 밥들이 많이 남아서 다 찬밥이 되어서,, 오랜만에 볶음밥을 해서 필이랑 먹었습니다... 집에있는 채소 다 동원해서 올리브유에 다진마늘로 향을 내고,, 양파, 브로컬리, 당근, 고구마, 매실, 호두다진것 등을 볶다가 밥을 넣고 볶으면 끝,, 그리고 고소하게 깨도 뿌려주고,, 간은 죽염으로 살짝만 싱겁게 하고 김치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볶음밥은 평소에 필이가 잘 안먹는 체소들을 같이 먹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ㅎㅎ (양파, 매실짱아찌, 호두 같은 것들,,,,) 김치와 된장국과 함께 필이 아주 잘 먹습니다..^^ 오후에 간식,, 필이가 고구마가 먹고싶다고 해서 고구마를 쪘습니다,, 굽지말고 쪄달라고 요구하는 필이,,, 고..

food 2010.04.22

[100208] 닭가슴살 스테이크

거의 현미 채식을 하는 우리집 식단,,, 점심 도시락까지 현미밥에 풀만 싸주니,, 화니가 밤만되면 이상하게 허기진답니다,,,ㅎㅎ 채식주의자도 아닌데 너무 고기를 안주나 싶어서,, 이번 주 생협주문에 닭가슴살을 주문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에 도전,,, 시리는 이런거 만들어 본적 없습니다,,, 요리는 별로 관심없고 잘 못하는 필이엄마입니다,, 그러나 어찌나 열심히 잘하려고 하는지,,, 정말 장난아닙니다,,ㅎㅎ 이것저것 요리책이랑 인터넷 뒤져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뭐 그렇게 들어가는게 많은지,,, 어디서는 치킨스탁이 필요하다 하고, 어디서는 우스타소스가 있어야 한다고 하고,, 아무튼 우리 집에 없는거가 너무 많이 필요하네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기로 맘은 먹었고 그냥 집에 있는 재료 이용한 ..

food 2010.02.17

김치김밥

필이가 좋아하는 밥.. 김치김밥,,, 김치김밥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건 없고 말그대로 김에 밥이랑 김치를 싸서 먹는겁니다... 필이는 볶음김치보다 생 배추김치를 좋아해서,, 그냥 김치를 잘게 썰어서 구운 김에 싸주면됩니다.. 김치와 김.. 김은 맨김을 살짝 구워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김에 현미밥을 깔고 김치를 올려 말아줍니다.. 완성된 김치김밥..한입크기의 꼬마김밥입니다.. 김치김밥을 맛있게 먹는 필이,,, 처음엔 어쩌다 한 번 싸주었는데 잘먹더니 자주자주 김치김밥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걸 잘먹네 ~~ 신기했는데.. 아마도 성장발달동화의 '보라야 너도 할 수 있어'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필이가 성장발달동화 중 잘 뽑아 읽는 '보라야 너도할 수 있어'.. 이건 유치원소풍가는 두 친구의 이야기..

food 2009.12.14

감자볶음

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볶음,, 평소 당근은 안먹고 감자만 골라먹는데,, 이날은 캐롯이라며 감자도 당근도 다 잘먹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양파는 골라내네요. (레시피) 감자2개, 당근 반개, 양파1/4개, 다진마늘, 땅콩가루 약간, 올리브오일조금 1.모든 재료는 채썬다.. 2.감자는 채썰어 물에 잠시 담가둔다. 3.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조금만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향을내다가 모즌재료 넣어 볶아준다,, 4.중간쯤 땅콩가루를 넣어 같이 볶아준다.

food 2009.11.22

밤조림

필이에게 매일 똑같은 반찬만 주는것같아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갈비찜할 때 사서 쓰고 남은 깐 밤이 생각났습니다.. 마침 읽었던 책에서 밤조림이라는 반찬을 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밤조림을 해봤네요. 어머님께서 주신 은행도 생각나 같이 넣고 졸였습니다.. 은행은 아빠랑 엄마가 잘 먹고, 밤은 필이가 참 잘 먹습니다,,^^ 이게 아주 맛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레시피랄것 까지도 없지만,,,, 깐 밤약20알정도와 은행약간 조림간장 (생협 좋은간장 약세스푼+생강즙약간+깨소금약간+쌀엿조청두스푼정도..맛보면서 양념의 양을 조절해서 정확하지 않음..) 밤을 펜에 넣고 물을 밤이 잠기도록 부은후 밤이 조금 익을떄까지 끓인다.. 은행과 조림장을 붓고 계속 끓여준다 물이 ..

food 2009.10.27

[090804] 간식-키위 바나나

필이의 간식으로 꼭 과일을 먹이려고 하는데,, 필이는 사과랑 바나나만 먹는다... 그래서 키위를 먹어보려 시도했으나 그냥은 안먹고해서,,, 쥬스로 만들고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주었더니 아주 잘 먹는다,,^^ 이렇게 주었더니 복숭아든 키위든 시다고 안먹는다,, 나도 신거 못먹는데 필이도 날 닮았나..별로 안좋은건데,,-.-; 바나나+키위+우유= 맛있는 쥬스가 되었다,,^^ 우리 가족 모두 잘 먹는다,,^^ 맛있어요 엄마~~~^-^ 바나나+키위+우유=얼리면 맛있는 아이스크림..^^ ~레시피~ 쥬스를 만들때는 바나나1개+키위1개+우유1컵 아이스크림을 만들때는 바나나1개+키위1개+우유반컵

food 2009.08.27

[090724] 버섯 국

뭘 해줄까?를 고민하다가.... 장도 안보고, 생협 주문도 또 늦어져서 못하고,,, 있는 재료로 해결하려다보니.. 지난 아빠생일상 차린날 안사도 되는 버섯을,,,충동구매했던게 생각나고,, 요리책에서 버섯국을 봤던 기억이나서 그냥 무작정 만들었다. 각종버섯을 다시마 멸치 육수에 넣고 끓이다가, 파 마늘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면 그만이다.. 버섯향이 가득한게 처음 먹어보는 국인데 제법 괜찮다,,,, 중요한건 필이가 국 속의 버섯을 젖가락으로 하나하나 꺼내 잘도 먹는다는것이다....^^ 그냥 버섯 반찬은 잘 안먹는데 국 속의 버섯은 잘 먹다니 신기하다...^^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 멸치볶음과 감자채볶음, 마늘쫑짱아치와, 버섯국... 필우 골고루 잘 먹는다...^^ 이것이 버섯국,, 난 ..

food 2009.07.30

[090714] 여름철 밥상

입맛 없는 여름철.. 나 혼자라면야.. 뭐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지만,, 필이가 있으니 아무렇게나 먹을수도 없고,,, 날마다 고민이다.. 이번 주는 지난 주말 시골에 다녀오면서 가져온 푸짐한 야채들이 많아서 좋고,, 또 일주일간 손님들이 우리 집에 올 줄알고 미리 준비한 재료들이 있어서 그냥 이것저것 잘 만들어 먹었다. 그러나 막상보면 별거 없다는...ㅎㅎ 양평에서 푸짐하게 받아온 가지를 볶고, 어머니한테 얻어온 오이지랑,, 가끔 필이아빠랑 좋아하며 먹는 크래미오이무침 재료를 많이 준비했는데, 손님들이 안온다고해서 마침 시어머니 친구분들 모임이 시댁에서 있다고 해서 많이 만들어서 어머니 갖다드리고 우린 한 접시 먹었다,,,^^ 현미, 콩, 수수, 보리,, 등,, 잡곡밥.... 이제 맨밥은 싱거워서 못먹겠..

food 2009.07.24

[090703] 간식

필이의 간식.. 날마다 뭘주나 고민하는것 중 하나입니다..^^;; 겨울엔 주로 고구마나 떡을 먹었었는데,, 최근엔 우리밀 식빵에 쨈을 발라먹거나 과일을 먹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생협에서 하지감자를 예약판매 한다길래 덜컥 10kg를 사버렸답니다...ㅎㅎ 감자를 잘 먹는 필이를 위해서.... 막상 받고보니 한 박스가 왔다, 어찌나 많은지 언제 다 먹나 싶었는데... 이날 9개를 쪄서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한 박스 금방 다 먹을것 같습니다.. 감자에 매실주스를 곁들이니 더더욱 맛이 좋습니다,,^^ 살이 포실포실,, 껍질이 얇은 감자,,, 진짜 맛있습니다,,,^^ 감자 먹는 필이.. 필이는 감자를 정말 잘 먹습니다..^^ 찐 것도, 구운 것도, 볶은 것도, 조림을 한 것도, 찌개에 들어있는 ..

food 2009.07.05

간식

아이들 간식 뭐 먹이세요? 전 특별히 뭘 만들어 먹이는건 없구요.. 생각해보니 사먹이고 있네요,,,-.-;; 필이가 좋아하는 간식들.. 각종떡...특이한건 인절미의 콩가루를 엄청 좋아한다는것,, 찐고구마, 군고구마,,, 뻥튀기, 플레인 요거트, 두유, 우유, 씨리얼(필우는 이걸 까까콩이라고 한다) 이런 것들을 필이가 먹고있네요... 주로 떡, 고구마, 까까콩을 잘 먹는것 같아요,,^^ 까까콩은 시리얼인데, 필이에게는 생협에서 주문해서 주고있는데요,, 사실 맛이 진짜 없어요,, 단맛은 전혀 없고 그야말로 곡식 볶아놓은거 같은거죠.. (그래서 화니는 안먹는답니다,, 고소하고 맛있는데,,^^) 근데 필이는 까까콩이라면서 엄청 잘 먹는답니다.. 우유를 부어먹기도 하고, 시리얼만 숟가락으로 떠먹고 우유는 컵으로 ..

food 2009.03.20

두부조림

오랜만에 필이 반찬을 만들면서 사진을 찍었다. 필이는 두부조림을 정말 좋아하고 잘 먹는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만드는 필이반찬이다,,^^ 처음엔 요리책 안보면 못했는데, 자주 하다보니 이젠 요리책 없이도 그냥 할 수있게 되었다,,ㅎㅎ 재료 : 우리콩 두부1모, 들기름 조금, (양념장)간장 4큰술반, 다진마늘 1큰술, 다진파 2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유기농설탕 한큰술반, 물 한컵 -필이는 고춧가루 조금 넣어준 두부조림을 더 좋아해서 조금 넣어서 해주는데, 고춧가루는 빼고 해도 무관하다,, 달궈진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노릇하게 지진다. 양념장 만들기-두부를 지지면서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두부가 노릇하게 지져지면, 양념장과 물을 넣고 중불에서 졸여준다..

food 2009.03.13

요구르트 만들기

필이에게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입니다.. 어머님댁에 있던 요구르트 제조기를 안쓰시기에 달라고 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들어 하루에 하나씩 필이가 먹도록합니다. 문득 제조방법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재료: 우유600ml (저온살균 밍, 기능성우유는 발효가 안되네요../그냥 일반 우유를 준비합니다.) 유산균 요구르트1개 (꼭 플레인 요구르트를 준비합니다.) 위 재료를 잘 섞어서 요구르트 용기에 알맞게 부어주고 요구르트 제조기에 넣어줍니다. 스위치를켜고 약 7-8시간정도 둡니다. 저는 주로 밤 늦게 잠들기 전에 해 놓고 아침에 꺼내서 냉장고에 넣어놓는답니다.. 완성된 요구르트는 약 2-3일 후가 가장 맛있네요... 기호에 따라서 쨈이나 꿀을 섞어 먹어도 맛있구요, 과일조각을 넣어먹어..

food 2008.12.12

백김치 만들기

필이에게 백김치를 만들어주려고 배추 두 포기를 사놓은지 벌써 일주일..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지난 주말에 만들었답니다. 처음 해보는 김치인데 사실 떨리기도 하고, 뭐 잘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김치 만드는게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드네요,.. 재료 : 배추 2포기, 마늘, 소금, 물, 양지국물육수, 무, 미나리, 배.. 생수에 소금을 풀어 소금물을 만들고 그 물을 4등분한 배추에 부어 절인다... 4~5시간 절이라하길래 5시간절였는데 좀 덜 절여진 느낌이네요.... 배추가 절여지는동안 양지, 양파, 대파를 넣고 육수를 끓여 식혀둔다... 그리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합니다. 기름은 걷어내면서 끌여줘야합니다. 무, 배, 미나리를 썰어 소금과 마늘을 넣고 버무려 속을 준비합니다. 잣, 대추, 밤 등을 넣으..

food 2008.10.31

계란말이와 감자조림

이제 필이가 밥을 제법 잘 먹고, 반찬도 이것저것 잘 먹어서 요즘 필이 반찬 만들기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지난주 중 하루였는데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 찍어두었던 사진을 소개합니다..^^; 이날은 계란말이와 감자조림을 했었습니다. 다음날 어머님께 여쭤보니 감자조림은 잘 먹는데 계란말이는 잘 안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계란2개에 당근, 양파, 파를 약간씩 다져서 넣고 섞어준 후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전 가끔 새우젓을 넣어주기도 한답니다. 팬이 달궈지기 전에 기름을 두르고 위의 계란물을 얇게 펼쳐줍니다. 계란물이 한쪽방향으로 흐르게끔 팬을 기울인 상태에서 계란을 조심조심말아줍니다. 완성!! 필이가 먹기 좋도록 아주 얇게 썰어두었답니다. 이날 전 필이 반찬과 함께 제 도시락 반찬을 했기때문..

food 2008.10.30

간식시간

지난 5월1일 근로자의 날이 휴일이어서 모처럼 집에서 필이와 단둘이 하루종일 있었습니다.. 오전엔 집안 일을하고 점심 때 쯤 필이와 외출을 해서 필이의 간식꺼리를 사오는 중에 필이가 잠이들어서 낮잠을 잘 재우고, 그 사이에 시리는 필이 간식으로 고구마를 찌고, 밥을 만들었습니다. 필이가 잘 자고 일어나서 필이에게 찐고구마와 배, 사과쥬스와 보리차를 간식으로 주었는데, 너무 맛있게 흘리지도 않고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매일매일 이렇게 필이랑 함께 있으면서 간식 챙겨주는 엄마이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했습니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food 20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