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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2] "카잘스 과르텟" 연주회

필이와 함께 음악감상 나들이입니다. 현악 4중주 팀 카잘스 콰르텟의 공연입니다. 즐겨 듣는 CBS라디오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공연 티켓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어 티켓이 생겼습니다. 요즘 필이와 시리는 동네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배우고 연주하는 중이라 현악 4중주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설레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LG아트센터로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 필이는 어디를 가든 꼭 그림을 그리는데, 기차 안에서도 예외가 없습니다. 카잘스 콰르텟 Cuarteto Casals 현악4중주의 고전을 만나다 듣는 이를 사로잡는 건 넓은 표현력과 순도 높은 강렬함. 진정 경이롭다.- BBC뮤직매거진 투명한 은빛 음색, 풍성한 울림,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텍스처..한마디로 ‘고전적’인 연주다.- 그라모폰 스페인 역..

[책] 진노의 잔

▶ 진노의 잔 / 메리 글레즈너 지음 / 홍성사 생각보다 오래 읽었습니다. 본회퍼 목사님의 이야기는 얼핏 들어서 알고는 있었고, 최근에는 본회퍼 목사님이 작사한 찬양 "선한 능력으로"를 들으며 부르며 좋아하고 있어서 더 읽고싶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 우리집 책꽂이에 출간 되었을 때부터 계속 꽂혀있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다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소설이지만 본회퍼 목사님의 이야기를 작가가 직접 독일로 왔다갔다 하면서 가족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독일이 나치화 되어가는 상황을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 당시 독일의 상황은 점점 유태인을 차별하기 시작하고, 나치당의 집권이 견고해져가면서, 독일의 교회들이 나치당과 적절히 합의..

[191006] 주일 설교 말씀

제목 : 사회법과 교회법 높은뜻 덕소교회 / 오대식목사님 본문 : 누가복음 19:1~10 1.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

졸업여행

필이가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필이네 학교 졸업여행은 신선한 기획이었습니다. 여행 장소는 서울, 방식은 서울 자유여행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모둠을 정하고, 모둠안에서 2박3일간의 여행일정을 계획한 후, 그것을 실행하는 여행입니다. 시골 작은 초등학교, 한 학년에 한 반 이번에 졸업여행에 참여한 학생은 총 21명 그리고 각 모둠별로 한 분씩 선생님 4분이 동행을 했습니다. 의견의 합의를 이뤄가며 여행 계획을 완성 한 후에는 (여행 계획 안에는 둘러볼 곳과 함께 식사할 곳들을 주어진 용돈의 범위안에서 선택해야하는 예산안까지 포함됩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앞에서 여행계획 발표를 했었고,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여행후기를 ppt로 만들어서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5학년 후배들앞에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양평 양떼목장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에, 필이 농구 보충수업 간 50분 짧은시간에 화니와 시리는 양평 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작업하는 일에 양의 움직임 그림 컷들이 필요해서 직접 영상을 찍기위해서 갔답니다. 가서 놀 시간은 없어서 정말 잠깐 가서 사진과 영상만 찍고 왔습니다. 양평 양떼목장은 처음 방문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양을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한적한 곳에 넓은 주차장도 넓고, 여유롭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방문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부분은 유치원 이하 어린아이들 가족들이었습니다. 사실 필이 같은 고학년이 오기에는 좀 시시할것 같긴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면, 양에게 줄 수 있는 건초를 한 봉지씩 줍니다. 그 건초를 바구니에 옮겨 담아서 양에게 먹..

in Yangpyeong 2019.10.05

제육볶음

요즘 시리는 다이어트, 화니는 단백질 먹으며 몸 만들기 중이라 요즘 닭가슴살에 싱거운 것만 먹다가 매콤한 것이 먹고싶어서, 오랜만에 제육볶음을 했습니다. 그냥 시리맘대로 레시피입니다. 저는 사실 양념도 대충 넣습니다. ㅋㅋ 재료 : 앞다리살 한근, 가지2개, 대파 양념 : 집에서 담근 고추장 듬뿍, 간장 4큰술, 설탕 조금, 보리수청, 통깨듬뿍 1. 먼저 앞다리살을 요리주와 후추를 뿌려 둔 후 양념을 섞어서 넣고 무칩니다. 2. 달궈진 팬에 양념에 무쳐 놓은 고기를 넣고 먼저 볶습니다. 3. 어느정도 볶아지면 가지와 대파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4. 그리고 통깨를 듬뿍 뿌려서 먹습니다. 요거 아주 밥도둑이네요. ^^ 돼지고기는 살코기만 있는 뒷다리살만 먹다가 오랜만에 앞다리살을 먹으니 비계가 아주 고소..

food 2019.10.05

[191005] 다이어트 (46일차)

어느덧 다이어트 46일째입니다.저는 현재 처방받은 한의원 약 4통째의 마지막 6알의 약을 남겨두고 다음달 약을 신청해야하는 시점입니다.초기에 체중이 쭉쭉 내려가더니 추석즈음 병원 진료 이후로 계속 체중의 정체기였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부터 또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번 진료 시에 원장선생님께서 이제 체중은 서서히 내려가는데 계단식으로 내려갈꺼라고 이야기 해 주셨는데 정말 그렇습니다.저는 그동안한의원에서 제시해 준 세 끼 한식위주의 식사를 주로 했습니다. 그러나 초기 한 달 보다는 빵이나 밀가루의 섭취도 조금 늘었고, 단백질의 섭취로는 닭가슴살소시지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포도나 사과 같은 과일의 섭취는 눈에띄게 많이 먹었습니다.그리고 운동은 거의 매일 근력운동과 약간의 유산소운동으로 약30~..

[190929] 주일 설교 말씀

* 제목 : ​시은소에서 넘치는 성령의 능력 (높은뜻덕소교회 오대식목사님) * 본문 : 로마서 15:1~7, 13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

커피볶는집

필이 학교 후문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 가끔 가는 곳인데, 큰길에 있지 않고 지평 우체국 뒷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커피도 맛있고, 위치도 조용하고 좋아서 한적하게 커피 한 잔 하기에 참 좋습니다. 이 날은 지평에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계속 띄엄띄엄 약속이 있어서 잠시 빈 시간에 커피와 함께 끝내야 할 그림을 그리려고 방문했습니다. 커피볶는집은 마당도 넓고 정원도 이쁩니다. ​시리는 요즘 다이어트때문에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커피를 이날은 종일 돌아다니니 힘들어서 라떼로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왁자지껄하던 단체 손님이 가시고 조용해진 카페에서 사진 몇 컷 찍었답니다.​ ​에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 중학생들이 이 피아노에서 자유롭게 피아노를 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날도 긴 시..

in Yangpyeong 2019.10.05

[책] 그림책 <내 마음은>

내 마음은 / 코리나 루켄 글그림 / 나는별 시리는 필이의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는 봉사를 합니다. 필이가 1학년 때부터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도 책읽어주는 봉사를 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3학년, 이번주에는 4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고른 그림책은 이라는 책입니다. 매우 서정적인 그림책인데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3학년보다는 4학년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잘 보고 듣네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임을 알고 마음을 지키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읽어주었습니다. ​ 그림책의 그림이 무척 서정적입니다. 아이들이 이 페이지를 읽어줄 때 미끄럼틀의 그림을 보더니 저 미끄럼틀 이상하게 생겼는데 재미있겠다고 하..

[190917]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신천점

오랜만에 잠실에 나온김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습니다. 요즘 읽기 시작한 원서를 사고 싶었거든요. 내가 볼 새 책을 사자니 왜인지 아깝게 느껴져서 중고책을 사려고 오늘을 기다렸답니다. 사실은 magic tree house 시리즈를 중고로 살 생각이었는데, 생각하고 왔던 금액보다는 조금 비쌌습니다. 그래도 있는 시리즈 9권을 찾아내었답니다. 그리고 읽고 싶은 책 몇 권을 더 골랐구요. 필이랑 읽을 책도 여러권 골랐습니다. 무려 3시간여를 영어 원서 코너에서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사실 보고싶은 책은 많았지만, 아직 저의 수준으로는 택도 없는 두껍고 깨알같은 글씨의 원서들이라서 얇고 글씨도 비교적 큰 청소년 소설들로 골라왔답니다. 책을 찾다 보니 어느덧 훌쩍 점심시간이 지났네요. 그래서 그냥 서점안의 카페에서..

with 나들이 2019.09.25

[190917] 다이어트 (28일차) - 병원검진

오늘은 다이어트 28일째 입니다. 첫 내원 때 미리 예약해 놓은 검진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한의원으로 향했습니다. 약4kg정도 체중이 감량된 건 알고있지만, 골격근량과 체지방량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단백질 한 끼니를 챙겨먹는게 쉽지않아서 단백질을 먹으려고 노렸을 했음에도 매 끼니마다 딱딱 맞춰서 먹지는 못했기에 혹시나 골격근량에 문제가 있으면 어쩌나 살짝 조마조마했습니다. 먼저 접수를 하고, 지난 번에 검사를 도와주었던 간호사선생님의 안내로 인바디 체크, 혈압체크를 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과의 진료... 체중은 -4.5kg 감량 / 골격근량은 +0.5kg 증가 / 체지방량은 -4.8kg 감량 그래프가 모두 표준 범위 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체중은 조금 더 내려와야하지만, 이제 한 달정도되었는..

2019 추석여행 - 포천아트밸리

비둘기낭폭포와 하늘다리에서 출발해서 서울로 오는 길에 포천아트밸리에 들렀습니다. 이 곳은 시리가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마침 어머님께서도 가보고 싶으셨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들렀답니다. 먼저 아트밸리에 들어가기 전에 점심시간이 되어서 아트밸리 올라가는 길에 있는 만나라는 예쁜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만나 포스팅은 다음에 올릴께요^^;;) 아트밸리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무척 넓었는데도 차량이 많아 거의 만차였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줄을 길게 서 있어서 입장할 때 저렇게 줄을 서야하나? 궁금해하며 올라갔는데, 그 줄은 모노레일을 타기 위한 줄이었습니다. 저희는 올라가는 편도 모노레일 탑승권과 아트밸리 입장권를 사고, 모노레일 줄에서 대기하다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모노..

2019 추석여행 - 비둘기낭폭포, 한탄강 하늘다리

여행 둘째 날이자 집에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을 캠핑장에서 맛있게 먹고, 이른 아침 피톤치드를 느끼러 소나무 숲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산책도 하고, 놀다가 10시 쯤 캠핑장을 나와 포천 관광을 했습니다. 먼저 어머님께서 가보고 싶어하셨던 하늘다리와 그 근처의 비둘기낭폭포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하늘다리와 비둘기낭폭포도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연결 되어있답니다. 자연밸리캠핑장의 한탄강 주상절리 가마소길이 완성이 되면 이 곳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까지도 트래킹으로 할 수 있답니다. 비둘기낭폭포와 하늘다리는 주차장이 각각 따로 있지만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아주 가까운 지역에 있습니다. 그리고 폭포라고 해서 산 속 깊숙히 있는 것이 아니고, 주차장 바로 옆 계곡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둘기낭폭포..

2019 추석여행 - 자연밸리 글램핑 캠핑장

추석연휴에 시리네 시댁은 함께 여행을 갑니다. 처음에는 시어머님과 우리 가족만 가다가, 이제 시동생네도 함께 가게 된 지, 이 번이 세 번째네요. 작년엔 이런저런 이유로 못가서 올 해는 꼭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1박2일이라도 즐겁게 다녀왔답니다. 이번엔 캠핑을 하고싶어하는 필이의 의견을 수렴하여 글램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캠핑을 해 본적이 없기에 장비도 없고, 앞으로도 자주 캠핑을 갈 것 같지는 않아서 글램핑으로 결정했네요. 우선 8명의 가족이 다 함께 묵을 커다란 숙소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찾다찾다 저렴하면서도 다함께 잘 수 있는 글램핑을 고르다 보니, 포천에 위치한 자연밸리 글램핑 캠핑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추석 전 날 아침에 출발했는데,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라서 그런가 전혀 교통체증없이 여..

[책] The Bears on Hemlock Mountain

시리의 영어 원서 읽기 두 번째 완독 책입니다. 이제 막 영어 원서를 읽기 시작한 저는 완전히 초보입니다. 영어공부는 학창시절 이후 완전히 손 놓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단지 필이에게 영어책 읽어주기는 정말 많이 하였습니다.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읽어주기만, 정말 오랬동안 많이 읽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원서 읽기가 너무 힘들지많은 않았는데, 문맥은 얼추 이해가 되지만 하나하나 모르는 단어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분명하게 이해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답니다. 이 책 은 사실 모르는 단어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쉬운 단어로 되어있음에도 저는 오히려 해석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아는 단어이지만, 사전을 찾아 문맥의 흐름에 맞는 뜻을 확인 하며 읽었습니다. 주인공 조나단이 엄마의..

청귤청 만들기

일주일 전 쯤 마트에서 귤을 팔길래 덥썩 사왔습니다. 그런데, 시리가 사온 귤은 청귤이었습니다. 청귤은 그냥 까서 먹으면 안됩니다. 익지 않은 초록색의 귤을 딴 것이거든요. 그렇지만 비타민의 함량이 일반 귤보다 더 많다고합니다. 그래서 주로 청귤청을 만들어 시원하게 탄산수에 넣어 에이드로 마시거나, 따뜻한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넣거나 한다고합니다. 그래서 겨울에 감기예방으로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 청귤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소에 흰설탕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집에 하얀설탕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갈 때 마다 사와야지 사와야지 하면서 계속 잊어버리기를 반복하다보니 일주일이 훌쩍 지나갔고, 청귤은 냉장고 속에서 점점 노랗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하얀설탕을 사고, 청귤청을 담을 예쁜 병..

food 201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