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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리얼클래스

필이는 홈스쿨을 하면서 나름 영어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 더 "리얼클래스"를 하기로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환니가 여러 광고로 접하고 후기 등을 살펴본 후 신청하였는데, 마침 필이에게 아이패드도 필요했고, 겸사겸사 아이패드까지 구매하였습니다. 리얼클래스는 며칠 해 보니 미국식 영어를 아주 재미있게 강의를 해 줍니다. 첫 번째는 타일러 선생님의 시간인데 필이는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그리고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제가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꾸준히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예문들을 공부하는데, 그 애니메이션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예문들을 여러번 따라 하면서 암기하는 쉐도잉 식의 영어 공부를 하도록 합니다...

[20200409] 교과서

필이는 홈스쿨을 하기로 했고 하고있지만, 사실 시리는 학교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홈스쿨을 함으로 인해서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받지 못한 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것 받아봅니다. 먼저 홈스쿨을 이야기 하면서 교과서를 받고싶다고 배정받은 학교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입학도 개학도 늦어졌는데, 드디어 교과서를 배부한다는 연락이 와서 받으러갔습니다. 교과서가 꽤 많습니다. 이제 필이의 시간표에 교과서 읽기를 추가 해야겠습니다.

벗꽃 명소

코로나19로 인해서 온통 답답한 요즘이지만 벗꽃이 피는 봄날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들이 길에 나설수는 없지만, 우리가 사는 양평엔 숨어있는 벗꽃 명소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작년엔 갈산공원 벗꽃길을 걸었었고, 그 전년도에는 미리내 올라가는 길을 자주 갔었습니다. 올 해는 부모님댁에서 함께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원덕역 주변 흑천길에 핀 벗꽃 길을 조금 걸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길이었습니다.

in Yangpyeong 2020.04.20

[20200330] 남대문 대호안경

코로나19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워 계속 집콕만 하고 있는 우리 가족인데, 필이의 안경이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시리가 복잡한 서울 남대문시장을 직접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서울 나갈 때는 대중교통인 지하철, 기차 혹은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코로나19 시국이라 차를 가지고 다녀오기로 한 것입니다. 마침 필이 외할머니께서도 종로5가의 보령약국에 가셔야 한다고 하셔서 나섰습니다. 먼저 보령약국에 들르기 위해 청계천 노상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광장시장을 지나 보령약국에 가서 할머니의 필요한 약들을 사고, 돌아올 때도 다시 광장시장을 지나오면서, 외할머니의 단골 가게들에 하나씩 들러서, 꽈배기. 녹두전, 순대 등을 포장해서 차에서 점심으로 먹..

영어 공부에 좋은 페파피그 애니메이션

아이들에게 쉽게 영어를 알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게 제일 쉬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즐겨보던 영재 프로그램에서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특별한 공부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좋아해서 영어책을 읽다 말문이 트이거나 애니메이션을 오래 보다가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가수 '소향'도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을 오래 보다 보니 영어를 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필이역시 어릴 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카(Cars)'를 수차례 그러니까 100번 가까이 보다 보니 언젠가부터 자동차를 가지고 놀 때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대사를 외우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영어를 잘하게 될 줄 알았는데 중간에 시기를 놓치고..

[20200327] 아침 산책

오늘은 아침에 세 식구가 산책을 나섰습니다. 비가 내린 후라 촉촉한데, 날씨는 따뜻해서 걷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며칠을 집콕만 하고 있던 터라 오랜만에 걸으니 좋았습니다. 집 밖으로 안 나온 며칠 사이에 봄이 성큼 왔습니다. 정말 여기저기 꽃이 많이 피고, 바닥엔 쑥이 널려 있고, 새 싹이 올라와서 나무들이 연두색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길로 마을을 지나 소노문양평 쪽으로 흑천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노문 양평 뒤편의 산책로와 만났습니다. 그 길을 걸으니 참 좋습니다. 오른쪽엔 흑천이 왼쪽엔 소노문 양평이 있어서 작은 동물원도 식물원도 있고, 소노문 양평을 지나니 쉐르빌 호텔 뒤편으로 연결되면서 쉐르빌호텔의 카페테리아도 지나치자 우리가 아는 양평해장국집 쪽으로 나오..

빵빵해요, 찌깐한 커피숍

우리 동네에는 편의점도 없는 동네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조금만 나가면, 걸어갈 수도 있지만 주로 차를 타고 갈 거리에 작은 빵집과 카페가 있습니다. 물론 요 주변은 소노문 양평이 있는 주변이라 식당도 많고, 소노문 양평으로 가면 편의점 등 다양한 유락시설도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가끔 빵빵해요 동네 빵집과 찌깐한 커피숍을 이용합니다. 먼저 빵빵해요 동네 빵집은 작지만, 정말 맛있는 빵을 팝니다. 처음엔 비싼 빵가격에 조금 놀랐지만, 국산재료를 이용해서 팥도 직접 삶고, 유기농 밀가루, 직접 삶은 밤 등의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이해했습니다. 단팥빵은 달지는 않으면서 아주 맛있습니다. 2000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화니가 제일 좋아하는 밤식빵은 통 밤이 정..

in Yangpyeong 2020.03.27

쿠키, 계란빵 만들기

요즘 시리네 집에는 간식거리가 없습니다. 집 밖에 잘 나가지 않으니 새로 사지도 않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 탈탈 털어서 세 끼 집밥 해 먹는 중입니다. 필이가 과자가 먹고 싶었는지, 이것저것 찾더니 핫케잌 가루를 냉동실에서 찾아냈습니다. 그리고는 검색을 열심히 하더니 쿠키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버터 있냐? 설탕 있냐? 하는데, 버터도 없고, 설탕도 없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버터 없이 만드는 법을 찾더니 설탕 대신 꿀을 넣고,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여 쿠키와 계란빵을 만들었습니다. 핫케잌 가루 쿠키 핫케잌 가루 250g, 올리브유 약간, 꿀 약간, 계란 2개 초콜릿, 치즈, 아몬드 등 위 재료를 잘 섞어서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쿠키 모양을 만들어서 오븐에 구웠습니다. 저게 맛있게 될까? 싶었는데..

삼국지

요즘 가장 핫한 TV 프로그램 중 '책 읽어드립니다' 우리 가족이 아주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최근에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를 읽어주었습니다. 필이는 만화 삼국지를 읽었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 정도 내용을 이해하고 매우 흥미롭게 TV를 봤습니다. 책으로 읽고 싶다고 하길래, 필이 외삼촌에게 가 있는게 생각이 나서 외삼촌에게 가서 빌려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시리도 이 책으로 읽었습니다. 갖고 있는 세트는 창비출판사의 황석영 번역본입니다. 그래서 필이는 요즘 아주 재미있게 삼국지를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박스에 10권의 삼국지 책과 해설집 1권이 들어있습니다. 해설집에는 삼국지 내용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필이가 재미있게 삼국지를 읽으면 좋겠습니다.

[20200324] 용문산 빵공장

봄이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 화니가 함께 일하는 분과 미팅 때문에 용문산에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러 근처의 '용문산 빵공장'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거였는데, 날씨도 좋고 사람도 없고, 이야기 나누기 너무 좋았었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꼭 같이 가자고 했는데, 마침 엄마 생신 축하하고 집에 돌아가려는 동생네 가족과 함께 커피랑 빵도 사 줄 겸 오전에 '용문산 빵공장'에 갔습니다. '용문산 빵공장'은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본관에서 음료나 빵을 구입할 수 있고, 별관은 테이블만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두 가족이라 사람도 많고 해서 아무도 없는 별관에 자리를 잡고, 화니와 시리만 본관에 들어가서 빵과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가격은 절대 저렴..

in Yangpyeong 2020.03.25

조직신학의 눈으로 읽는 성경

필이가 며칠 전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입니다. ★ 조직신학의 눈으로 읽는 성경 / 박민근 글, 신현옥 그림 / 선율 이 책은 출간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 신간입니다. 이 책 전에 2권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읽고 또 읽고 했던 필이가 역시 도 정말 재미있게 읽습니다. 이 책은 제목만 보면 무척 어려운 내용의 책 같지만, 아주 재미있는 삽화와 짧은 글들로 쉽게 성경을 얘기해 줍니다. 필이는 특히 재미있는 삽화를 깔깔대며 보고 또 보고 합니다. 가끔씩 생각난다며 꺼내와 보여주곤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만화처럼 가벼운 책은 아닙니다. 요즘 목사님들 사이에서 핫한 책이라고 들었습니다. 조직신학이라는 부분을 다루고 있으니까요. 특히 신천지로 인해 사이비와 이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럴 때 조직신학을 통해..

오리털 파카 세탁하기

겨우내 분신과도 같이 입고 다녔던 오리털 파카 이제 날도 따뜻해지고 봄바람도 불고, 오리털파카를 들여놓아야하기에 세탁을 했습니다. 세탁소에 맡길까 하다가, 그냥 물세탁을 하였습니다. 그냥 세탁기에 넣고 울코스로 돌리고 널어서 말렸습니다. 그리고 뭉쳐진 오리털은 나무 방망이로 마침 밀대가 있어서 밀대로 두드려주었더니 오리털이 풀어지고 파카가 도톰하게 살아났습니다. 이제 잘 보관하였다가 돌아오는 겨울에 잘 입어줘야겠습니다. 오리털 파카를 빨고나니 마음이 아주 시원합니다.

완역본 고전 소설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서는 전집을 산 일이 없습니다. 어릴 때는 전집을 보고, 또 보고 무한 반복을 해서 필요했었는데, 고학년이 되고 나니 반복 횟수도 줄고, 도서관을 많이 활용하게 되어 전집을 들여놓을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필이는 이야기책을 좋아합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더니 그런 점이 더 두드러지면서 도서관에서도 이야기책을 주로 읽습니다. 그래서 이야기책 좋아하는 필이에게 고전을 사 주고 옆에 두고 여러 번 읽게 해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다가 네버랜드 클래식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완역본 고전을 찾다 보니 네버랜드 클래식과, 비룡소 클래식으로 선택의 폭이 좁혀졌습니다. 학교 도서관에 비룡소 클래식과 네버랜드 클래식 모두 있는데, 필이가 본인은 네버랜드 클래식이 더 좋다고 네버랜드 클래식을 ..

풍산자 필수유형 중학수학1-1

풍산자 필수 유형 중학 수학 1-1 개념을 공부하고 나서 다양한 유형 문제를 꼭 풀어봐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처럼 바로 심화를 할까(?) 생각했지만, 기초를 잘 다지고 심화로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유형 문제집을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에 정말 많은 문제집들이 나와있는데, 풍산자 필수 유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강남인강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유형 문제집 중에서는 풍산자 필수 유형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고, 문제의 난이도도 너무 쉽지 않고, 서술형 문제들도 함께 있어서 혹시 심화서를 하지 않는다 해도 공부를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풍산자 필수 유형은 구성이 유형북, 실전북, 정답과해설, 오답노트로 되어있습니다. 먼저 유형북에서 유형별로 정리된 문제들을 공부하고, 실전북에서 ..

풍산자 개념완성 중학수학 1-1

필이의 중학 수학 교재로 풍산자를 선택하였습니다. 중학 수학은 개념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념완성과 필수 유형 문제집을 골랐습니다. 서로 다른 출판사의 문제집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필이가 강남인강에서 개념 수업을 하나씩 다 들어보고는 풍산자를 하겠다고 해서 풍산자 개념완성을 선택했고, 시리가 유형 문제집을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인강도 들을 수 있는 문제집을 찾다 보니 풍산자 필수 유형이 좋을 것 같아서 그냥 풍산자로 다 선택했습니다. 풍산자 필수 유형도 강남인강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필이가 초등학교 때 풍산자로 기초 공부를 했어서 풍산자가 익숙한가 봅니다. 초등학교 때와 차원이 다른 두께입니다. 풍산자 시리즈는 지학사에서 만든 수학교재입니다. 초등, 중등, 고등수학을 다 공부할 수 ..

[20200322] 양평 용문 메이그린 꽃집

엄마의 생신이어서, 꽃을 무척 좋아하시는 엄마여서, 꽃다발을 선물하려고 꽃집에 갔습니다. 시리가 생각하기에 양평지역에서 가장 꽃을 예쁘게 만지는 꽃집은 '메이그린'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꽃을 살 일이 거의 없어서 자주 가지 못하지만, 엄마 생신이기에 메이그린에 갔습니다. 메이그린 꽃집은 용문에 있습니다. 시리네 집에서 부모님 댁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들르기도 편했습니다. 꽃다발을 주문하고 꽃집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싱싱하고 예쁜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조화로 만든 꽃다발도 무척 많았는데 처음엔 생화인 줄 알았습니다. 봄이 왔나봅니다. 한쪽엔 예쁜 난들이 모여있습니다. 꽃다발은 믿고 맞겼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간섭하는 것보다 날마다 꽃을 보고 만지며 포장하시는 꽃집 주인에게 맡기는 것이 ..

in Yangpyeong 2020.03.25

주일 온라인예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주일예배 4주째입니다. 아침 일찍 교회 가려고 서둘러 준비하고 나서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지만, 뭔가 허전한 온라인 예배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모든 예배를 실시간 중계로 해 주셔서 장소만 바뀌었을 뿐, 나름 현장감이 있습니다. 늘 목사님의 말씀을 기대하며 예배를 기다립니다. 거기에 주일학교 온라인 예배까지 매주 더 기대하게 하는 우리 교역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예배가 있는 주일 아침 정말 기다려집니다. º 제목 : 받는 위로, 나누는 위로 / 시편 119:50, 고린도후서 1:3~6 - 이상억 목사님 (높은뜻덕소교회) (시 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고후 1:3~6)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