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24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7) 함덕해수욕장

숙소가 바로 함덕 해수욕장 앞이었기에, 우리는 2틀간 오후에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수영복까지 다 입고 나가서 잘 놀고 들어오면 호텔입구에 간단히 모래를 닦아낼 수있는 샤워시설이 있더어서 편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두 군데로 나뉘어있었는데요. 선샤인호텔 쪽이 수심이 낮고 잔잔해서 아이들이랑 놀기가 좋았습니다. 저쪽 대명콘도 쪽은 파도가 적당히 일어주어서 파도타기하면서 놀기에 아주 좋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그곳은 사람이 참 많았는데 우리가 놀았던 선샤인 호텔 쪽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당연히 물은 너무 깨끗했고, 소라나 물고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단지 피서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들이 간간히 떠다녀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습니다. 제발 담배꽁초같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태어..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6) 한라산 영실코스

소인국테마파크에서 떨어진 카메라 베터리..ㅠㅠ 겨우 한라산 영실에서 두 장 간신히 찍고 나가버렸습니다..ㅜ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가장좋았던 곳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여기를 선택할텐데 사진이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자동차 창문 열고 한라산으로 올라가는데 점점 시원해지면서 한라산의 숲에서 나는 나무냄새, 숲냄새로 인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이 너무 환상이었습니다. 사실 한라산 영실코스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화니가 군생활을 서귀포에서 했을 때, 약 6개월간 이 곳에 파견근무 나왔었던 곳이라기에 많이 변했겠지만 한 번 가보고싶다고 해서 가본것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화니는 영실 휴게소 자리에서 근무를 서기도 했었다고하며 옛 추억을 떠올립니다. 지금은 그 초소도 없어지고 많이 변했다고..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5) 자연사박물관

제주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찾아간 곳이 제주시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입니다. 무척 더운날이었는데, 박물관이 실내라서 시원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 풍습부터, 제주의 지형, 동물 등.. 다양하게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었는데, 내용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필이가 좀 더 커서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필이는 전시된 물고기들을 보고나서, 마침 챙겨간 물고기 그림책을 너무 좋아하면서 잘 봤습니다. 그 전에는 자동차만 봤는데, 물고기를 박물관에서 보고나니 물고기 그림책도 보고, 비행기를 보고나니 책에서 비행기도 봅니다.^^ 보여주는게 중요한거라는걸 실감했습니다,, 많이 보여줘야겠습니다..^^ 뭘 그렇게 보는걸까? 필이야 뭘 가리키는거야? 유심히 물고기들을 보는 필이. 열심..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4) 소인국 테마파크

소인국테마파크가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둘째날 아침일찍 소인국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사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는 미니미니랜드가 훨씬가까워서 거길 가도 되는거였는데, 멀리 갔습니다. 근데 날씨가 너무 땡볕날씨라, 얼마나 뜨겁던지 필이의 얼굴이 빨갛게 익었덥니다. 하늘에 구름만 있어줬어도 훨씬 재미있었을텐데, 땡볕에 야외에서 돌아다니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필이가 좋아해서 좋았답니다.. 사실은요,, 필이가 조형물들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동차에만 관심이있었답니다..ㅎㅎ 필이가 사진찍는데 관심이없네요.. 자다 일어나서 그런것같습니다. 여기서 필이는 건축물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연못속의 물고기에만 관심이있었습니다. 타워브릿지입니다... 지난겨울 런던에서 직접보고 설명도 들었었..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3) 호텔 - 선샤인호텔

여행지의 숙소는 참 중요하지요. 제 한몸이거나 남편과 두사람뿐이라면, 아무데나 정해서 하룻밤 자면되겠지만,, 필이가 있는 이상 아무데나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숙소는 남편의 인맥의 힘으로 에썸투어의 권부장님께서 함덕해수욕장의 썬샤인호텔을 잡아주셔서 너무도 좋은 곳에서 잘 쉬다올 수 있었습니다. 급박하게 예약을 했음에도 해변이 보이는 전망의 방으로 그것도 가장 윗 층으로 잡아주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이번여행에서 숙소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주차장쪽에서 바라본 호텔전경입니다.. 전체가 나오지않아서 좀 아쉽네요. 호텔로비입니다. 넓고 좋습니다. 전 저 입구쪽에 놓여있는 에쉴리 책상에 눈이 확 가더라구요, 떠나기 전 사진한장 찍어놓는다는 게 잊고 그냥왔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화..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2) 하늘

비행기를 타면 볼 수있는 하늘과 구름... 전 비행기를 타면 하늘과 구름을 보는게 참 좋습니다. 특히나 이번엔 날씨가 아주 맑아서 잘 볼수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특히 돌아오는 날 구름은 장관이었습니다. 제주도로 가는날 비행기에서 바라본 제주도입니다... 이때는 우리가 날개 옆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하늘을 잘 볼 수없었답니다.... 제주에서 출발하고 조금 가다가 나타난 섬입니다.... 투명한 구름에 덮힌 한반도. 이제 서서히 구름이 등장합니다. 그리고는 이와같은 구름들이 보이기시작합니다.. 머무 멋집니다. 멋진 구름의 연속입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되서 아쉽습니다. 멋있다는 감탄의 연속입니다. 하얀 구름밭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우리나라의 산입니다.. 이렇게 맑은 날 다 보이는 비행은 처음이라..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1) 항공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입니다. 이번 휴가는 필이가 생긴 후 처음으로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목적지는 제주도. 화니도 시리도 10여년만에 가보는 제주도입니다. 특히 화니는 제주도에서 군생활을 했기때문에 무척 다시 가보고싶어 했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가족의 2008 여름 제주도 여행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1. 항공편입니다. 이번 여행의 항공 숙박 렌트카 등 모두 에썸투어의 권부장님께서 꼼꼼히 신경 써주셔서 아주 좋은 가격에 아주 편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이 시리 화니가 너무 피곤한 관계로 (출발 전날에 짐을 다 꾸렸어야 했는데 하나도 꾸리지 않은 채 그만 필이랑 같이 잠이 들었답니다..ㅠㅠ) 그래서 떠나는 5일 새벽부터 부랴부랴 짐을 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