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87

[100415] 죽 도시락

화니가 3일간의 금식을 마친 다음 날,, 점심 도시락을 죽으로 준비했습니다. 화니는 타락죽을 원했지만 난 쌀과 우유가 섞이는게 왠지 싫어서 내 맘대로 현미 잡곡+콩 듬뿍+잣을 넣어 죽을 끓였습니다.. 현미에 잡곡, 콩, 잣이 들어가니 엄청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단호박 찜과, 콩장, 김치, 메실 짱아찌 그리고 냉이를 넣은 된장국물을 반찬으로 같이 쌌습니다.. 화니가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좋아했답니다~~^^ 흐뭇한 도시락~~^^

food 2010.05.05

볶음밥, 찐고구마

갑자기 필이아빠의 3일 금식 선포로 인해.. 도시락밥까지 해 두었던 밥들이 많이 남아서 다 찬밥이 되어서,, 오랜만에 볶음밥을 해서 필이랑 먹었습니다... 집에있는 채소 다 동원해서 올리브유에 다진마늘로 향을 내고,, 양파, 브로컬리, 당근, 고구마, 매실, 호두다진것 등을 볶다가 밥을 넣고 볶으면 끝,, 그리고 고소하게 깨도 뿌려주고,, 간은 죽염으로 살짝만 싱겁게 하고 김치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볶음밥은 평소에 필이가 잘 안먹는 체소들을 같이 먹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ㅎㅎ (양파, 매실짱아찌, 호두 같은 것들,,,,) 김치와 된장국과 함께 필이 아주 잘 먹습니다..^^ 오후에 간식,, 필이가 고구마가 먹고싶다고 해서 고구마를 쪘습니다,, 굽지말고 쪄달라고 요구하는 필이,,, 고..

food 2010.04.22

[100208] 닭가슴살 스테이크

거의 현미 채식을 하는 우리집 식단,,, 점심 도시락까지 현미밥에 풀만 싸주니,, 화니가 밤만되면 이상하게 허기진답니다,,,ㅎㅎ 채식주의자도 아닌데 너무 고기를 안주나 싶어서,, 이번 주 생협주문에 닭가슴살을 주문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에 도전,,, 시리는 이런거 만들어 본적 없습니다,,, 요리는 별로 관심없고 잘 못하는 필이엄마입니다,, 그러나 어찌나 열심히 잘하려고 하는지,,, 정말 장난아닙니다,,ㅎㅎ 이것저것 요리책이랑 인터넷 뒤져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뭐 그렇게 들어가는게 많은지,,, 어디서는 치킨스탁이 필요하다 하고, 어디서는 우스타소스가 있어야 한다고 하고,, 아무튼 우리 집에 없는거가 너무 많이 필요하네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기로 맘은 먹었고 그냥 집에 있는 재료 이용한 ..

food 2010.02.17

김치김밥

필이가 좋아하는 밥.. 김치김밥,,, 김치김밥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건 없고 말그대로 김에 밥이랑 김치를 싸서 먹는겁니다... 필이는 볶음김치보다 생 배추김치를 좋아해서,, 그냥 김치를 잘게 썰어서 구운 김에 싸주면됩니다.. 김치와 김.. 김은 맨김을 살짝 구워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김에 현미밥을 깔고 김치를 올려 말아줍니다.. 완성된 김치김밥..한입크기의 꼬마김밥입니다.. 김치김밥을 맛있게 먹는 필이,,, 처음엔 어쩌다 한 번 싸주었는데 잘먹더니 자주자주 김치김밥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걸 잘먹네 ~~ 신기했는데.. 아마도 성장발달동화의 '보라야 너도 할 수 있어'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필이가 성장발달동화 중 잘 뽑아 읽는 '보라야 너도할 수 있어'.. 이건 유치원소풍가는 두 친구의 이야기..

food 2009.12.14

감자볶음

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볶음,, 평소 당근은 안먹고 감자만 골라먹는데,, 이날은 캐롯이라며 감자도 당근도 다 잘먹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양파는 골라내네요. (레시피) 감자2개, 당근 반개, 양파1/4개, 다진마늘, 땅콩가루 약간, 올리브오일조금 1.모든 재료는 채썬다.. 2.감자는 채썰어 물에 잠시 담가둔다. 3.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조금만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향을내다가 모즌재료 넣어 볶아준다,, 4.중간쯤 땅콩가루를 넣어 같이 볶아준다.

food 2009.11.22

밤조림

필이에게 매일 똑같은 반찬만 주는것같아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갈비찜할 때 사서 쓰고 남은 깐 밤이 생각났습니다.. 마침 읽었던 책에서 밤조림이라는 반찬을 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밤조림을 해봤네요. 어머님께서 주신 은행도 생각나 같이 넣고 졸였습니다.. 은행은 아빠랑 엄마가 잘 먹고, 밤은 필이가 참 잘 먹습니다,,^^ 이게 아주 맛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레시피랄것 까지도 없지만,,,, 깐 밤약20알정도와 은행약간 조림간장 (생협 좋은간장 약세스푼+생강즙약간+깨소금약간+쌀엿조청두스푼정도..맛보면서 양념의 양을 조절해서 정확하지 않음..) 밤을 펜에 넣고 물을 밤이 잠기도록 부은후 밤이 조금 익을떄까지 끓인다.. 은행과 조림장을 붓고 계속 끓여준다 물이 ..

food 2009.10.27

[090804] 간식-키위 바나나

필이의 간식으로 꼭 과일을 먹이려고 하는데,, 필이는 사과랑 바나나만 먹는다... 그래서 키위를 먹어보려 시도했으나 그냥은 안먹고해서,,, 쥬스로 만들고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주었더니 아주 잘 먹는다,,^^ 이렇게 주었더니 복숭아든 키위든 시다고 안먹는다,, 나도 신거 못먹는데 필이도 날 닮았나..별로 안좋은건데,,-.-; 바나나+키위+우유= 맛있는 쥬스가 되었다,,^^ 우리 가족 모두 잘 먹는다,,^^ 맛있어요 엄마~~~^-^ 바나나+키위+우유=얼리면 맛있는 아이스크림..^^ ~레시피~ 쥬스를 만들때는 바나나1개+키위1개+우유1컵 아이스크림을 만들때는 바나나1개+키위1개+우유반컵

food 2009.08.27

[090724] 버섯 국

뭘 해줄까?를 고민하다가.... 장도 안보고, 생협 주문도 또 늦어져서 못하고,,, 있는 재료로 해결하려다보니.. 지난 아빠생일상 차린날 안사도 되는 버섯을,,,충동구매했던게 생각나고,, 요리책에서 버섯국을 봤던 기억이나서 그냥 무작정 만들었다. 각종버섯을 다시마 멸치 육수에 넣고 끓이다가, 파 마늘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면 그만이다.. 버섯향이 가득한게 처음 먹어보는 국인데 제법 괜찮다,,,, 중요한건 필이가 국 속의 버섯을 젖가락으로 하나하나 꺼내 잘도 먹는다는것이다....^^ 그냥 버섯 반찬은 잘 안먹는데 국 속의 버섯은 잘 먹다니 신기하다...^^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 멸치볶음과 감자채볶음, 마늘쫑짱아치와, 버섯국... 필우 골고루 잘 먹는다...^^ 이것이 버섯국,, 난 ..

food 2009.07.30

[090714] 여름철 밥상

입맛 없는 여름철.. 나 혼자라면야.. 뭐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지만,, 필이가 있으니 아무렇게나 먹을수도 없고,,, 날마다 고민이다.. 이번 주는 지난 주말 시골에 다녀오면서 가져온 푸짐한 야채들이 많아서 좋고,, 또 일주일간 손님들이 우리 집에 올 줄알고 미리 준비한 재료들이 있어서 그냥 이것저것 잘 만들어 먹었다. 그러나 막상보면 별거 없다는...ㅎㅎ 양평에서 푸짐하게 받아온 가지를 볶고, 어머니한테 얻어온 오이지랑,, 가끔 필이아빠랑 좋아하며 먹는 크래미오이무침 재료를 많이 준비했는데, 손님들이 안온다고해서 마침 시어머니 친구분들 모임이 시댁에서 있다고 해서 많이 만들어서 어머니 갖다드리고 우린 한 접시 먹었다,,,^^ 현미, 콩, 수수, 보리,, 등,, 잡곡밥.... 이제 맨밥은 싱거워서 못먹겠..

food 2009.07.24

[090703] 간식

필이의 간식.. 날마다 뭘주나 고민하는것 중 하나입니다..^^;; 겨울엔 주로 고구마나 떡을 먹었었는데,, 최근엔 우리밀 식빵에 쨈을 발라먹거나 과일을 먹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생협에서 하지감자를 예약판매 한다길래 덜컥 10kg를 사버렸답니다...ㅎㅎ 감자를 잘 먹는 필이를 위해서.... 막상 받고보니 한 박스가 왔다, 어찌나 많은지 언제 다 먹나 싶었는데... 이날 9개를 쪄서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한 박스 금방 다 먹을것 같습니다.. 감자에 매실주스를 곁들이니 더더욱 맛이 좋습니다,,^^ 살이 포실포실,, 껍질이 얇은 감자,,, 진짜 맛있습니다,,,^^ 감자 먹는 필이.. 필이는 감자를 정말 잘 먹습니다..^^ 찐 것도, 구운 것도, 볶은 것도, 조림을 한 것도, 찌개에 들어있는 ..

food 200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