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나들이 203

[210727] 한반도지형 맛집 “시장정육점식당”

화암동굴을 잘 관람하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지만, 우리 맛집 찾아가자~하며 다음 목적지인 영월 한반도 지형으로 향하며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 한반도 지형까지 와서 근처의 정육점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영월의 꺼먹돼지라는 고기가 유명한 곳, 주천면 먹거리촌으로 갔습니다. 식당이 정말 많은 동네였는데, "시장정육점식당"이라는 곳에서 꺼먹돼지를 먹어보려했으나, 이 날은 다 나가서 없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필이네 가족은 정말 고기집에 잘 안 가는데 요즘 필이가 청소년이 되면서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안가지만 가끔 고깃집을 가기도 합니다. 배가 고팠던지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 때도 아니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은 우리 가족뿐..

[210727] 화암동굴

시리의 평일 1박 2일 휴가입니다. 어디를 가기에도 애매한 시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휴가인데 집에만 있는 것도 싫어서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우리 가족 나들이입니다. 필이 어릴 때 무서워 해서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돌아섰던 동굴이 생각이 나서 동굴에 가기로 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던 동굴로 기억하고 있어서, 모노레일 타고 가는 강원도의 동굴을 검색했는데, "화암동굴"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화암동굴이 바로 그 동굴인 줄 알았죠..) 전날 야근으로 인해 좀 늦게까지 여유를 부리고 천천히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점을 먹으면서, 여행기분을 느껴봅니다. 밖은 매우 덥지만 차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정말 쾌청합니다. 그렇게 달려 정선의 화암동굴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모노레일이..

[201205]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_스페이스 원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부담스러운 요즘인데,필이랑 시리랑 정말 운동화가 급해서, 뭐 인터넷으로 구매를 할 수도 있지만, 신발은 신어보고 사야 가볍고 편한 신발을 고를 수 있기에, 신발을 사러 나가기로 결정을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 원양평에 살때는 주로 이천아울렛에 가서 운동화를 구매했었는데, 서울로 이사 후 아울렛을 가려니 이천은 좀 멀게 느껴지고 해서, 가까운 곳의 아울렛을 찾다가 최근에 오픈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스페이스 원"을 알게 되었습니다.위치도 남양주라서 가깝고, 오픈하니 코로나19 시국임에도 엄청 많은 방문객들로 몸살을 알았다는 기사를 보니 궁금하기도 했습니다.집에서 생각보다 더 가까웠습니다. 토요일이었는데도 생각보다 사람도 없고 주차공간도 많았습니다. 이천 ..

with 나들이 2021.02.22

[201114] 문경세재 - 문경종합온천, 옛날쌈밥

점심식사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경새재에 들렀습니다. 좀 늦게 도착해서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해 질 녘 문경새재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불국사에서 너무 예쁜 단풍을 본 후라 단풍길을 기대했는데, 문경새재는 이미 단풍이 다 떨어져서 스산함이 느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래도 문경새재 길은 언제 와도 좋습니다. 조금 걸으며 산책하고 나니 밤이 되었고, 많이 걸어서 배고프고, 피곤했던 우리는 근처의 온천에 가서 몸을 풀고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문경 종합 온천"입니다. 오래된 온천이라 시설이 좋지는 않았으나 넓고 따뜻하게 온천 욕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천은 계획에 없었기에 입구에서 간단히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피로를 쫙 풀어줄 온천을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201114] 경주여행 - 포항 호미곶, 임곡횟집 물회

경주 불국사 단풍 후 맛있는 브런치까지 즐거운 오전 시간을 보내고,바다를 보기 위해 그리고 물회를 먹기 위해 포항 호미곶으로 향했습니다.호미곶에는 사람이 많고 주차하기도 조금은 힘들었지만, 푸른 바다를 보니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바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늦은 점심을 위해 "임곡횟집"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호미곶에서는 해안도로를 따라 차로 20여분 정도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작은 어촌마을에 자리 잡은 임곡횟집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들어오고 있었습니다. 필이가 물회를 안 먹기 때문에 물회 2인분만 주문을 하였습니다.물회 가격은 15000원이었는데, 물회도 훌륭하고, 함께 나온 반찬들도 훌륭하고, 매운탕까지 나와서 맛있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

[201114] 경주여행 - 불국사 앞 브런치카페 (엘린커피)

이른 아침 불국사 단풍을 충분히 즐긴 후 아침식사도 못하고 불국사를 둘러보았기에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불국사 근처의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아침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에서 해방된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브런치를 먹기로 하고, 근처를 돌아다니다보니불국사 근처에 "엘린"이라는 브런치카페가 있었습니다.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브런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니 좀 이른시간이라서 손님이 아무도 없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먼저 자리를 잡고 브런치와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는 커피종류를 비롯해 차, 쥬스, 스무디, 맥주까지 다양하고, 브런치 메뉴도 파스타, 필라프 그리고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 까지 다양했습니다.우리는 아메리카노 두 잔과 로얄브런치, 더블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하였..

[201114] 경주여행 - 불국사 단풍

여행 첫날 이미 화니는 필이와 함께 경주에 내려온 목적을 달성했기에 둘째 날은 여행을 하는 날입니다. 먼저 숙소가 불국사 근처였기도 했고, 한창 불국사 단풍이 절정인 시기인지라 불국사에 가 보기로 하고, 아침 일찍 나섰습니다. 검색해보니 주말에 불국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정보가 많아서 사람 없을 때 일찍 가 보기 위해서입니다. 불국사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8시경이었는데, 관광객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주차를 바로 입구 앞에 하고, 매표를 하고 불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이후 도대체 몇 년 만에 와 보는 곳인지 싶었습니다. 옛날 생각도 아련히 납니다. 정말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어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예쁜 단풍 구경이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불국사는 석가탑과..

[201113] 경주여행

가을 단풍이 한창인 아름다운 계절에 마침 화니가 경주 "최부자댁" 촬영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경주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화니와 필이는 금요일 오전에 일찍 자동차로 경주에 먼저 내려가서 촬영해야 할 것들을 촬영하고, 첨성대, 천마총 등 경주하면 가는 곳들은 화니와 필이가 이미 낮에 둘러보기로 하고 시리는 퇴근 후 KTX를 타고 경주로 내려가서 화니,필이와 만났습니다. 퇴근 후 일부러 일이 늦게 끝날 수도 있기에 좀 늦은 시간으로 예매를 해 두고, 드디어 KTX에 탑승을 했습니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서울역에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기차여행이라 설렘 가득 안고 KTX를 타고 경주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화니와 필이를 만났는데, 이미 시간은 1..

이케아 광명점

지난 여름 한창 우리 가족이 이사를 위해 인테리어에 올인하고 있을 때, 드디어 이케아 광명점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목적은 의자를 구입하기 위함이었고, 필이의 침대도 볼 겸 이었습니다. 점심 후 조금 늦게 출발을 했는데, 생각보다 큰 이케아 광명점을 보면서 설레었습니다. 차근차근 순서대로 매장을 구경하였습니다. 물건도 정말 많았고, 예쁘고 갖고싶은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쇼룸 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셀프 인테리어 중인 우리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선 필요했던 의자를 골랐는데, 가볍고 심플한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의 의자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얼마나 착한지 개당 15000원에 맘에 드는 의자를 4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구경하며 돌다보니 배가 고파서 이케아 광명점 안의 식당에서 식사..

with 나들이 2021.02.21

[20200708] 동동국수집

덕소에서 양평으로 오는 6번국도에 '동동국수집'이 있습니다. 주일마다 교회에서 집에 오는 길에 보면 항상 줄이 쭉 서있어서 차마 들어가 볼 엄두를 낼 수 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평일에 이 곳을 지나가게 되어서, 친정부모님과 우리 가족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메뉴가 궁금한데 국수집이니까 국수가 있겠지 싶었는데 들어가보니 육개장이 주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배가 고파서 다 먹어보고싶었지만, 육개장을 시키고, 필이는 육칼을 시키고, 소고기 육전을 시켜보았습니다. 비주얼도 좋고, 육개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육칼은 밥은 조금 적게 나오고 칼국수가 함께 나옵니다. 시리는 육전을 처음 먹어보는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필이는 별로 안좋아하네요. 그리고 육개장을 포장해서 팝니다. 만원짜리 한 개만 사도 ..

with 나들이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