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254

[110429] 인기 많은 필이~

필이 유치원에서 부모님 상담기간이라고 해서,, 어제 오후에 유치원에 갔습니다. 필이도 따라가고 싶다고 해서, 필이랑 아빠랑 아랫층에 사는 도연이누나까지 갔습니다.. 엄마는 상담하러 유치원에 들어가고, 필이는 도연이누나랑 아빠랑 유치원옆 놀이터에 갔는데, 마침 유치원 끝나고 놀고있는 필이 친구들을 대거 만났습니다..^^ 필이짝궁 아윤이도 만나고 ,, 필이는 친구들과 아주 신나게 놉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필이의 신체검사 내용 알려주시고, 평소 유치원에서의 필이의 태도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필이는 기분이 업 되면 장난도 잘 친답니다. 선생님 눈 피해가면서...ㅋㅋ 그리고 아이들을 잘 배려하고, 상황을 다 받아준다고합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빼앗아가면 먼저 "사이좋게 놀아야하는데 왜 뺏어가냐고, 그러지 말라"고..

[110304] 유치원 입학식

드디어 필이가 유치원에 입학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마냥 유치원가는게 좋은 필이,,,, 앞으로 혼자 가야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ㅎㅎ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와 달라는 유치원측의 부탁에 아주 착하게 택시타고 가는 필이 가족입니다.^^ 유치원에 들어서니 반갑다는 문구가 가장 먼저 들어옵니다.. 입학생이 많아서 입학식을 3-4타임으로 나누어서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미 끝내고 나오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이가 입학식을 끝내고 나오니까 다음 시간 아이들이 들어오고있었습니다,,^^ 본관3층 강당의 입학식장소.. 우선 부모님들먼저 와있고 아이들은 나중에 입장을 했습니다,,^^ 드디어 입학식.. 국기에 대한 경례도하고,,, 이사장님 인사말씀,, 원장선생님 인사말씀... 그리고 특기선생님들 소개,, 담임..

[110222] 은빛날개어린이집 안녕~

오늘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에서 지급해 주는 가베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제 정말 필이는 은빛날개 어린이집과는 안녕을 했습니다... 은빛날개 어린이집은 정말 작습니다.. 시설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거의 끝날 시간에 가서 선생님께서 집까지 어린이집 버스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가는 동안 아이들이 너무 이쁘게 노래를 불러서,,, 필이의 첫 친구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그동안 필이랑 잘 지내준 친구들 고맙다~~^^ 오면서 필이 자신이 차에서 내리는 순서를 다 기억하고는 차례를 얘기해 줍니다,,^^ 필이의 가장 첫 선생님,, 필이랑 같이 사진찍게 해주고싶었는데,, 까칠한 필이가 거부를 해서,,ㅜㅜ 이렇게 밖에 못찍었네요, 너무 예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너무 이쁜..

[110220] 사촌 동생

필이의 외숙모가 드디어 아기를 낳으셨습니다...^^ 필이는 진짜 나이 어린 동생이 생겼답니다,,, 줄곳 동생있는거 싫다던 필이가,, 동생 보러간다고 너무 신나하고,, 선물도 하나 챙겼네요,,^^ 자기는 이제 5살이라서 형아라고 너무 뿌듯해합니다,,^^ 이종사촌동생 하람이,,, 너무 작게 태어나서 그리고 난산이어서,, 인큐베이터 안에 있었지만,, 아무 이상없고 건강합니다 눈도 똥글 코도 오똑 너무 잘생긴 하람이입니다,,^^ 필이는 거실에서 놀다가도 수시로 들락거리며 하람이를 들여다 봅니다,,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 사이좋게 잘 지내는 사촌 형제가 되렴~~^^

[110212] 금강유치원 2차 오리엔테이션

유치원 두번째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꼭 사진 찍어와야지 하면서 갔는데,, 한 장도 못찍고 왔습니다,,ㅜㅜ 오늘은 필요한 물품들을 지급받고,, 모의수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1층 교실에서 모여서 색칠도하면서 놀고,, 부모는 3층 강당에서 공지사항 안내받고, 선생님들 소개받고, 프로그램 소개받고,, 그 중 영어수업과 토이다 수업을 아이들이 받는 것과 똑같이 받아봤습니다..^^ 영어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열정을 다해서 온몸으로 ,,, 필이가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이다 수업,, 블럭을 좋아하는 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특기수업인데 신청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봉투안에는 가방, 조끼, 체육복, 죽그릇, 그리고 엄마아빠가 수업받은 토이다블럭과 필이랑 엄마의 이름표,..

[110204] 설날

설날,, 요즘 엄마가 바빠서 한복만 주문해 놓고는 세배 연습도 못시켰는데,, 설날이 되어버렸습니다,,^^; 특별히 제사도 안지내고 또 큰댁에 가는거라 뭐 딱히 할 일은 없지만 명절 전날이니 모두 모여서 놀았습니다,, 고구마 튀김이랑 연근튀김이랑 만두랑 먹으면서,,, 필이는 예빈이랑 신나게 놀았습니다,, 제법 다정하게 잘 노는 사촌지간 친구입니다,,^^ 설날 이른 아침에 모두 큰댁으로 갔습니다,,, 예배드리고 아침먹고,, 필이아빠랑 작은아빠는 작은방에서 누워있는데,, 필이가 갑자기 세배한다고 아빠한테 가더니 넙죽 세배를 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세해복 많이 받으세요~~"하면서 잘 합니다..^^ 아빠에게 세배하는 필이~ 한복입고 예빈이랑 찰칵~ 할머니 핸드폰에 손자손녀 사진 담는중~~ 찍고나면 둘..

[110123] 쌓이는 눈과 필이

오후에 집을 나서니 눈이 펑펑 내립니다,, 이미 많이 쌓였는데 또 내립니다,,, 필이는 신나나 봅니다,,, 우선 빗자루 들고 계단이랑 마당을 열심히 쓸고있는 필이... 엄마 아빠는 빨리 교회에 가야하는데,,, 필이는 저걸 다 쓸어야 갈 수 있다니,, 참 아이들은 눈을 좋아한다죠? 전 내리는 눈이 별로 안좋아합니다,,, 당장 이쁜 것보다,, 불편할테고 또 녹으면서 지저분 해 질걸 먼저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필이는 아이입니다,, 많이도 즐거워하며 눈을 즐기는 필이,,, 그런 필이를 보면서 내 마음을 돌아보며 조금은 동심으로 돌아가고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지체시키지만 눈을 즐기는 필이를 그냥 두었습니다,,,^^ 눈 쓸고 있는 필우~~ 마당의 눈을 뿌리며 눈싸움하자는 필이,,,눈뿌리며 너무 ..

[110120] 필우의 4번째 생일

올해 나이 5살,,, 그러나 태어나서 4번째 맞는 생일.. 오늘은 필이 생일입니다..^^ 필이 엄마는,, 필이를 위해서,, 필이는 친척들과 모이는걸 좋아하니까 외가, 친가를 각각 불러 두 번의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필이 생일 덕에 평소 우리 집에 잘 못오는 친정식구들도 필이 집에 와서 놀고,, 그러면 필이가 좋아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필이 엄마는 어른 생일보다 더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러나 모두 모여 좋은 시간보내서 좋고 무엇보다 필이가 신나해서 좋습니다,,^^ 필이 두 돌때 만들어 놓았던건데,, 꺼내서 다시 걸었습니다,, 이거 하나 걸었다고 파티 분위기가 납니다,, 필우도 신나합니다,,^^ 외가집 식구들과의 1차 생일파티~~ 미리 외숙모에게 필우가 약속 받아놓았던 분홍색 떡케잌선물에,,, 엄..

[110120] 영어로 떠들며 노는 필우~

오늘 필이 생일파티 준비하느라 엄마는 분주했는데,,, 혼자 잘 놀아주는 고마운 필이입니다,,, 그러다 또 신나게 영어로 떠들며 놉니다,, 몰래 찍으려고 얼른 카메라 들고갔는데,, 거의 통화 끝무렵만 찍을 수 있었고,,, 촛점도 잘 안잡혔습니다,,ㅠㅠ 아무튼 필이에게 곧 들켜서 그만 찍었지만,, 필이는 요즘 저러고 혼자 놉니다,,,ㅎㅎ 아~ 엄마가 영어에 능통하다면 필이의 영어가 확 늘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엄마의 영어실력..ㅠㅠ 필이의 영어를 계속 잘 이끌어줘야할텐데,, 엄마의 고민이 깊어가네요....

[110107] 연주시간, 레고놀이..

어린이집을 완강히 거부하는 필이,,, 그런데다가 올 겨울 떨어지지않는 감기로 내내 집에 있습니다...ㅠㅠ 엄마는 방학 때 이것저것 할것들 계획 잔뜩 잡아놨는데,, 진행이 거의 되질 않습니다,,,ㅠㅠ 엄마가 작은방에서 일하고 있으니 혼자 조금 노는듯하더니 역시나 엄마를 부릅니다... 그리곤 웬일로 피아노를 치라고합니다,,, 우리 같이 연주하자면서요,,,ㅎㅎ 그래서 처음엔 엄마가 피아노를 치고 필이는 북을 치고,, 그러다 필이가 피아노를 치고 엄마는 실로폰을 치고,,, 이 모든건 필이의 지시대로 이루어져야한답니다... 노래도 필이가 고릅니다,,ㅎㅎ 어쨌든 신나는 음악시간이었습니다,,^^ 피아노에 앉아서 뭘칠까,, 살피는 필이네요,,^^ 연주가 끝나고,, 엄마는 다시 일하고 필이 레고 갖고 조용히 노는가 싶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