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254

[110106] 외할머니댁에서..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필이네 집은 오래된 주택이라서 너무 웃풍이 세서,,, 외할머니댁으로 며칠 살러갔습니다,,^^ 가서 필이는 할머니랑 놀고 엄마는 연말부터 지독한 독감으로 인해 지친 몸을 쉬게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 외할머니께서 지난번에 필이가족이 사다 놓은 1000피스 퍼즐을 다 맞추셨다고 자랑하셨는데,, 어느새 조용히 효자손으로 밭메듯이 퍼즐을 부수고있는 필우,,, 이유는 퍼즐 안에 자동차, 집, 이런것들이 사고가 난거라면서 열심히 땀까지 흘리며 다 부쉈답니다,,,ㅠㅠ 그리고 오후엔 이모가 일하고있는 카페로 놀러갔습니다, 엄마랑 할머니는 키위 바나나 생과일 쥬스를 마시고, 필이는 쵸코케잌을 신나게 먹었습니다,, 쵸코케잌때문에 이모가 준 핫쵸코도 안마시는 필이입니다..^^ 엄마가 내내 쉬고..

[101228] 눈싸움

아침부터 눈이 왔다니까 신난 필이입니다..^^ 그러나 멀리 대구까지가야하는 오늘의 일정에 노는건 잠시 뒤로하고 떠났답니다,, 결국 눈싸움과 눈사람만들기는 멀리 대구의 선교사님댁에서 했네요,,^^ 정말 신난 필이,,, 눈싸움이 너무너무 재밌답니다,,^^ 엄마 간다~~ 받아랏 얍~~ 엄마!~~~~간다~~~~^^ 표정 참 해맑죠? 이렇게 좋아할수가.. 사실 같이 놀아주는 엄마는 좀 힘들었거든요...ㅠㅠ 그러나 저 표정을 보면서 어떻게 안놀아 줄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필이덕분에 동심으로 돌아갔답니다,,^^ 엄마와 필이의 눈사람이에요,,^^ 나뭇잎으로 귀를 만든것과 저 큰 팔은 필이의 작품이랍니다,,^^

[101226]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외할머니께서 성탄절 선물로 필이에게 해리기차를 사주시기로 약속하셨는데,, 할머니께서 헨리를 사셔서,,, 필이가 그거 아니라고,,, 그래서 모두 함께 선물을 바꾸러 청량리의 토이저러스에 가게되었습니다. 필이네 가족은 토이저러스에 처음 가봤습니다.. 필이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들어가기전에 할머니께서 사주신 해리만 바꾸고 가기로 약속을 했기에 이것저것 열심히 만져보지만 사달라고 절대 보채지 않는 필이네요,,^^ 너무 기특해서 자랑스러웠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필이가 원했던건 해리가 아니라,,하비였습니다,,'필이는 토마스를 영어버전으로만 봐왔기에 굴려서 하비를 발음한것인데,,, 모두 해리로 알아들었답니다,,ㅎ 그러나 필이 직접보더니,,, 몰리를 갖고싶다고해서,,,, 몰리 하나만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101224]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 필우에게 처음으로 산타클로스의 존재가 느껴진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산타잔치를 한다고는 했는데,, 필이가 감기로 인해 결석을 많이해서,, 부모가 선물을 미리 준비해서 보내줘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ㅠㅠ 어린이집에서는 당연히 연락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군요,, 아무튼 24일 당일 겨우 필이가 어린이집엘 갔는데,,, 11시반쯤 전화가옵니다,,, 원장선생님께서.."어머니 깜빡 잊으셨나봐요?" "뭘요?" 그러자 선생님께서 "필우 산타선물이요" 저는 "어! 그거 엄마가 준비하는 거였나요? 전 몰랐어요,,, 어떡해요..." 선생님 " 어머 제가 젼화 안드렸나요? 죄송해요 당연히 전화 드린 줄 알았어요,, 12시에 산타가 오기로 했어요.." 그냥 넘길 수 없기에, ..

[101223] 본민이랑 놀기

엄마가 갑자기 일산에 가야할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필이랑 필이아빠 따라서 일산갔다가 일보고,,, 필이랑 둘이 집에가기도 힘들고 해서,, 필이아빠 회사근처인 오랜만에 망원동에사는 본민이네 집에 갔습니다... 며칠 전에 잠깐 만난적이 있어서인지 조금은 더 친숙한 본민이랑 필이,,, 둘은 동갑이지만,, 필이는 1월, 본민이는 12월 거의 1년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둘이 잘 어울려 노는게 뭔가 통하는 느낌이듭니다,,^^ 본민이랑 필이랑 둘다 기차가 좋아요,,, 제임스를 놓고 둘이 신경전이 조금 있었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잘 넘겼답니다..^^ 울타리도 만들고 가처를 가지고 둘이 잘 노네요,,,^^ 본민이 동생 본준이는 형들 틈에 끼어 놀고싶지만 절대 안끼워주는 형들입니다,,ㅎㅎ 형들이 방에서 미끄럼틀을 타..

[101204] 아기학교 종강

필이가 그토록 좋아하던 아기학교가 종강을 했습니다.. 필이는 마지막에 꼭 상을 받을거라며 한번도 빠지지 않아서 개근상(?)도 받았네요..^^ 마지막에 담임목사님께서 아이들 한명한명 머리에 손을 얹으시고 기도해주셨답니다,, 너무 얌전히 기도를 잘 받는 필이입니다..^^ 다음에도 또 아기학교에 오고싶다는 필이,, 하지만 올 수 있을까요? 필이는 아기학교에서 찬양도 배우고 율동도 하고, 말씀도 듣고 활동도 하고,, 참 즐거웠나봅니다,, 아직 주일학교에 가지 않는 필이지만 아기학교에서만큼은 너무너무 즐거워합니다. 가능만 하다면 다음학기에 도또 와야겠습니다,,,^^ 큰 소리로 찬양하는 필이~

[101204] 가베놀이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가져와서 집에 있는 4,5,6,7가베로 테이핑하면서 자동차들을 만들었습니다. 긴트럭..필이가 만들었습니다.. 엄마는 테이프만 붙여주고,,^^ 신호등..필이가 만들었다,,엄마가 좀 도와줬습니다..^^ 그리고 필이가 만들어 달라고 하는대로 엄마가 테이프 붙여서 만들어주었습니다,,,^^ 가베 이렇게 노는 거구나,,, 엄마표로 해보려고, 책도 사고 ,, 그러나 게으른 엄마는 생각만큼 잘 놀아주지는 못합니다..ㅠㅠ 틈틈히 이렇게 놀아줘야지,,^^ 특히나 택시가 맘에들었는지,, 이렇게 손에 꽉 쥐고 잠들었습니다,,^^

[101128] 성탄트리

필이네집 성탄 트리가 드디어 다시 돌아왔다,,^^ 이 트리는 2003년에 엄마 아빠가 결혼하고 그해 크리스마스에 친구들이 사다 준 세트입니다.. 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매년 성탄절마다 불을 밝혔었지만,, 필이가 태어나고는 잠시 외가댁에 가 있었습니다.(필이가 트리의 장식들을 입으로 물어서,,ㅠㅠ) 그런데 이제 4번째 성탄절을 맞는 필이가 트리 만들고싶다고 해서 다시 필이네집으로 컴백했습니다..^^ 장식품들도 전구도 모두 예전 그대로입니다,,^^ 필이랑 재밌게 트리 만들었습니다,,^^ 장식품들을 하나하나 직접 거는 필이,,, 자기만의 룰이 있습니다. 완전히 빨간색만 배려하는 빨간색 장식품만 잘 걸어주는 룰~~ㅎㅎ 노래까지 부르면서 신났습니다..^^ 이제 필이가 많이커서 트리를 만들 줄도 알고, 감상하며 즐..

[101128] 교회에서 놀아요

점심먹고,,, 남자 아이들끼리 모여서 장난감 놀이,,,^^ 필이랑 똑같이 맥퀸을 좋아하는 선호형아.. 필이는 그래서 선호형아가 좋습니다,,^^ 선호형아도 필이랑 잘 놀아줍니다,, 그러나 동갑이지만,, 관심사가 다른것 같은 선민이와는 언제쯤 친한 친구가 되려나,,^^ 필이가 지아랑 너무 잘 놀아줍니다,, 귀중한 토마스 기차도 지아에게 나눠주면서,,, 아주 다정하게 챙깁니다..^^

[101127] 유치원 등록했다.

11월은 유치원을 등록해야하는 달입니다.. 그런데 필이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침 지인 한 분이 본인의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필이를 추천해 주었다고 연락이 올거라고 하셔서 그제서야 아! 유치원... 감사하게도 우선 한 군데 추천서는 들어갔고,, 몇 군데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필이가 사는 하남시,, 유치원이 많은 듯한데,,, 황금돼지띠 해에 태어난 필이 또래는 서두르지 않으면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우선 알아보기로 결정한 곳은 바로 집 위에 있는 동부제일교회 부설인 "동부제일유치원", 하남교회 부설인 "중앙유치원", 그리고 추천서가 들어간 곳 "금강유치원" 이 세곳을 잘 알아보고 보내기로 했습니다.. 동부제일 유치원운 설명회 때 누구나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설명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