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153

[101009] MBTI검사

아기학교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MBTI를 실시하였습니다. 참으로 오래만에 해보는 검사입니다,, 약 8년전쯤,, 결혼하기 전에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비교해보니,, 거의 비슷하나 조금 변한것도 있습니다. 8년전에 검사 결과,, ISTJ T와F는 거의 같았습니다... 오늘 검사한 결과,, ISFJ 내향적인게 더 내향적이 되었고, 판단적인 것도 더 판단적이 되었습니다... 사고와 감정은 거의 같았었는데,, 지금은 좀 더 감정적이 되었습니다... 조금씩 변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더 내향적이며 감정적이 된것같습니다. 나를 한마디로 표현한 말을보니,, 참모형이랍니다,,, 1인자의 뒤에서 실세를 쥐고있는 사람,, 무서운 사람입니다,,ㅎㅎ 현모양처형,,, 모 이렇다는데,, 그다지 맘에 들지 않습니다..

[100904] 그라코 카시트

화니가 자동차를 바꾸면서.... 필이에게 새 카시트를 주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카시트가 정말 불편하게 되어있어서 필이가 너무 힘들어했거든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그라코 랠리 스포츠로 결정하고 필이에게 색을 고르라고 했는데,, 역시나 빨간색을 하겠다고 해서 샀습니다,,,^^ 컵받침도 있고 스스로 고른거라그런지,, 이제 잘 앉아있습니다,,^^ 오래오래 잘 쓰고,, 안전운행~~하자~~^

봄이다..

드디어 밖에 빨래를 널어도 될 때가 되었습니다. 1년전 회사를 그만 두고 집에 있으면서 가장 좋았던게.. 바로 햇빛에 빨래를 널어놓고 바짝 말른 빨래에서 나는 햇빛의 냄새를 맡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을이 깊어지면서 해가 베란다로 2층으로 들어오는 깊이가 달라져서 밖에 빨래를 널수가 없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드디어 볕이 잘 들어오면서 빨래를 널기에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제 봄입니다..^^ 몸도 마음도 환해집니다~~^^

구글수표

에드센드 광고로 모인 돈,,,, 나의 블로그를 오가는 여러 블로거님들이 광고를 꾹꾹눌러주셔서 쌓인 돈..... 드디어 내게도 구글수표가 왔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외국에서 뭔가가 왔다며, 시아버님께서 가져다 주셨는데,,,(주소를 안봐꿔놔서,ㅎㅎ) 구글수표였스비다... 100달러가 넘었다고 좋아하면서 난 그냥 더 모이면 받자고했더니,,, 화니가 기분인데 한번 받아보자고해서 신청했었던 기억이납니다. 115.75 US달러입니다.... 처음엔 이거 어떻게 해야해?.. 난감했는데,, 검색해보니 은행가서 바꾸면 된답니다.... 그런데 아직도 안바꾸고 있네요,, 요즘 돈도 없는데 이거 바꿔서 요긴하게 써야겠습니다..^^ 어디다 쓸까? 이 돈은 여러분들에 의해 생긴 첫 돈이므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이벤트 당첨..

살다보니 내게도 이런 일이 있습니다.. 지난 가을 푸름이 닷컴에서 두가지의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먼저 지독한사랑 이벤트에 당첨이되어서 육아서 "양길엄마처럼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워라'가 배송되어왔습니다. 이 책.. 쉽고 재밌게 읽어내려가면서 양길엄마의 육아노하우를 배울 수있는 책입니다... 그 기쁨이 가시기도 전... 푸름이닷컴에서 사이트개편이벤트를 하길래 무심코 시도했는데,, 헉 짝짜꿍 그림책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너무 어리둥절 했습니다...ㅎㅎ 이 책 필이는 이미 사서 보고있는 책이라,, 30% 다운시켜 판돈으로 필이 다른책 사주었습니다,,^^ 이벤트 당첨 정말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그러나 마냥 공짜만 노릴 순없겠지요.. 가을에 내게 주어진 행운 때문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091124] 종로

동문전 전시 철수 하는날,,, 필이가 요즘 밤낮이 서서히 바뀌고있어서,, 아침에 늦게까지 자는 관계로,,,, 잠자는 필이와,, 화니를 집에 두고,,, 혼자 인사동에 갔습니다..^^ 우선 일찌감치 겔러리에가서 작품 수령하고,,, 그런데,,, 내 작품 전시장에서 걸려져있다가 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액자가 박살이 났습니다.. 소식은 일찌감치 들었으나,,, 필이를 데리고 인사동 나와서 수습하기도 힘들고,,, 그냥 두었다가 이날 가보니,, 많이 속상했습니다,,,,ㅠㅠ 아무튼 박살난 액자는 버리고 작품만 떼어서 들고 나왔습니다.. 안국역쪽에서 종로3가쪽으로 걸어오면서,,두리번두리번 구경하고,, 참 오랜만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외국인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필이 줄 떡이랑 빵 좀 사고,, 좀 아쉽길..

[091122] 결혼기념일

벌써 결혼 6주년,,, 시간 참 빠릅니다,,, 화니 만난지는 벌써 8년이 되었네요... 그간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도 없었지만,, 올해는 더욱더 그랬습니다... 더구나 시리도 낮에 필이보랴 밤에 일하랴,, 거의 이틀에 한번 자는 생활을 하고있던 터이고,, 화니는 책 마무리하느라 거의 폐인의 모습으로 살고 있으니.... 그냥 조용히 쉬고싶을 뿐입니다,,,, 게다가 가족 셋이 모두 감기기운이 있어서 조금 힘든 한 주를 보내고 맞는 결혼기념일날,, 그냥 예배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환니가 아쉬우니 저녁이나 먹고가자해서,,, 세븐스프링스에 갔는데,,, 입맛도 없고, 필이도 몸이 안좋아그런지 잘 못먹고,,, 그냥 이것저것 조금 먹다 집에왔습니다,, 그 흔한 케잌도 없이 결혼기념일을 보냈네요... 그런데..

동문전

★상명섬유디자이너회전 ★인사동 갤러리 가이아 ★2009.11.18~24 오랜만에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게다가 직조를 한 건,, 대학원 졸업 후 처음입니다,, 그럼 4년이나 손을 놓고 있었던거네요.. 대학원 졸업하면서 작은 직기를 하나 샀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 못 해보다가 드디어 내 작업방을 만들고 직기를 펼쳐 놓음으로써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침 동문전을 한다고 연락이 와서,, 겸사겸사,, 오랜만에 작업을 하니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더구나 대학원에서는 컴퓨터 직기만 사용하다가 이게 얼마만에 수직기를 만지는 건지,,, 처음엔 무척 낯설기까지 했습니다... 작품은 그럭저럭 만족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이상하게 싫을 만큼 나오지는 않았으나,,, 돈좀 아끼려고 집에 있는 액자를 재활용했더니 ..

[091023] 핸드드립커피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자꾸 커피가 땡겨 인스턴트커피를 먹었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려면 원두커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참으로 오랜만에 콩원두를 샀습니다. 예전에는 핸드드립 커피를 빈스에서 콩원두로 사다가 잘 마셨는데,,, 이 집으로 이사오고는 마시질 않았습니다. 지난 주에 주문한 생협의 동티모르커피를 오늘 내려보았습니다. 커피내리는 건 원래 아빠의 역할인데,, 많이 바빠보여서 그냥 내가했습니다...ㅎㅎ 방법을 듣긴 했는데,, 그냥 생각나는대로 내식대로 합니다,,ㅎㅎ 먼저 주전자에 물을 끓이려고 가스불에 올렸다 도구, 재료 준비.. 원두 40알 정도가 1인용이라했는데 대충 넣었습니다..ㅎㅎ 열심히 돌려서 갈아줍니다,, 어찌나 힘들던지,,,휴~ 그리고 끓인 물,,, 드립하기,, 먼저 물로 커피가루를 적신후..

공간박스이용하기

필이가 여름 내 책보는게 많이 뜸해졌었는데,,,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책보는 시간이 부쩍 많이 늘어나고있습니다.. 이러다 다시 바다가 오는건 아닐까 싶기도하고,, 그런데 필이 책을 필이방과 안방에만 두었습니다. 진작부터 생각했던거지만..실천하지 않고있었는데,,, 필이의 책들을 여기저기 분산시켜놓는 것,, 그래서,,공간박스를 샀습니다... 여기저기 맘대로 옮길 수 있도록,, 한 개씩 한 개씩 떨어져 있는 걸로,,, 그리고 문있는 공간박스가 꼭 필요해서,, 찾다보니.. 6개를 세트로 파는걸 찾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좀 지난듯한데,, 안오길래,, 이날 방에 누워서 왜 안오냐고 툴툴거리고 있는데,, 벨소리가 납니다..^^ 공간박스가 아주 절묘한 시간에 왔습니다,,ㅎㅎ 근데 이거 다 조립..

홈 오피스

드디어..두닷에 주문한 책상이 왔습니다... 남편과 고민과 상의 끝에 홈 오피스를 만들기로 결정하고,,과감히 책상을 들였습니다...^^ 원래 작은 방이 남편의 일하는 방이었는데,,, 답답하다고 거실로 나가고싶다고해서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작은 방은 나의 일하는 방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너무 작은 좌식 탁자에 앉아서 몇 시간씩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려니,, 어깨며 몸이 여기저기 엄청 쑤셔대던 차였습니다.. 남편이 자기 책상이 흔들려서 맘껏일하기가 좀 신경쓰인다길래,, 만져보니 정말 많이 흔들립니다,, 예전에 남편이 상판만 나무로 만들어오고,, 다리는 자기가 잘 만들겠다며 큰소리치면서 직접만든건데,,, 처음부터 불안했습니다,ㅎㅎ 내가 봐도,, 저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참 많은데..

날마다 행복하게 육아를 하고싶다...^^

지난 주에 엄마대학에 다녀오고 나서 나의 육아가 좀더 확고히 중심이 잡혔습니다. 인격과 지성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이 유아기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켜주어 잠재된 기억속에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는것,, 그러면서 책과 함께 지성을 발달시켜주는 것... 아무튼 난 오늘 필이의 책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요즘 필이가 날이 좋아지니 밖에 나가고싶어하는게 많아져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책읽기가 조금 뜸합니다~~ 그런데 요 몇 주 관찰 해보니 엄마가 문제인것 같아서,, 그리고 엄마가 책을 적기에 필이가 원하는 책을 잘 못넣어주는것 같아서,, 그래서 문제인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루에 평균 10권~20권 정도를 읽습니다.. 이건 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상관없이 섞어서~~ 난 엄마가 직장을 ..

요즘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한달이 되어가네요,. 뭐 여행으로 보름이상 보내고,, 친정엄마 아프셔서 친정 다녀오고,, 이렇게 정신없이 한 달이 가고있네요,,, 필이랑 집에 종일 같이 있는데,,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정말 무얼 할 시간조차 없어요,,,, 저만 그런가요? 다른 분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필이가 프랑스에 다녀온 후 시차 적응이 아직도 안되어서 새벽녁 해질 때 잠이들어 낮2~3시까지 자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네요.. 정말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어서 아주 고생스럽게 지내고 있답니다.... 필이야 그냥 졸리면자고 배고프면먹고 놀고싶으면 놀면되지만.. 전,, 정말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정신이 없네요... 집에 있으니 아주 바쁘더라구요.. 필이랑 놀아주기,,, ..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5시경에 집에 도착함으로 우리가족의 프랑스 여행을 마쳤습니다..^^ 여러 분들께서 잘 다녀오라고 따뜻하고 소망어린 격려의 말씀들 많이 해 주셔서 더더욱 마음이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돌아오고 나서 2틀은 시차적응실패와 여행후 피로감에 온 식구가 오후 3시까지 자버리는 우를 범했답니다.ㅎㅎ 필이가 밤을 꼬박 새고 아침 8시에나 잠이 들어 오후 4시가 다 되어야 일어나네요.. 완전히 프랑스시간입니다,,^^ 원래 조금 늦게 자던 녀석이라그런지,, 프랑스에서는 처음부터 밤에 잘 자주고 아침에 일어나 낮에 활동 아주 잘 했었는데.. 영 한국시간에 적응을 못하네요,,ㅎㅎ 프랑스에서 인터넷으로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노트북은 있었지만, 인터넷이 너무 느린관계로 이런 저런 것..

여행갑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진정 자유인이 된 기념으로,, 여행갑니다,, 화니랑 필이랑 함께 이렇게 셋이 프랑스로 조금있으면 떠납니다,, 2일 오전 9시20분 에어프랑스~~~ 샤를 드골공항에서 다시 뗴제베로 리옹까지 두 시간,, 그리고 리옹역에서 지역기차로 약 한 시간가량을가야 우리의 목적지 입니다,, 그곳에 우리를 반겨주실 반가운 분들이 계시고 우리가 묵을 숙소가 있습니다,,,^^ 5년전에 그니까 결혼전에 남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프랑스에 약 40일간 머물고 왔었는데,, 그때는 파리와 북부지역을 다녔었습니다. 이번에는 뜻하지 않게 중부로 가게 되었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파리에는 못갈것 같네요,, 사실 정보도 별로 없고 준비도 잘 못해서 우선 현지에 가서 여행 일정을 생각해보려고합니다,, (무척 무모하..

마무리를 짓다..

안올것 같았는데 오늘 회사를 마무리 짓는 날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난 모든걸 정리하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건 더더욱 많이 힘듭니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든 사람들,, 그들이 있어서 회사생활이 즐거웠는데,, 이렇게 떠나니 그들이 그리울것 같아서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핑~돕니다.... 내가 그들에게 해준것도 없는데,, 따뜻한 말로 나를 환송하고 격려해 주는 좋은 사람들,,, 정말 고맙습니다.... 신사장님, 김차장님, 윤실장님, 정과장님, 명숙대리, 정아, 진경이,,,,, 그동안 고마웠고,,, 또 고마웠어요~~~ 연락하며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