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154

대구 출장

학교 수업이 있었던 목요일 수업 중인데 낮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밤에 대구로 출장을 내려가야 할 것 같다고, 그래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갔다가 밤 10시에 직원들과 만나서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대구 도착하니 새벽 3시 그때 대구 지사 근처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쉰 후 아침 9시에 대구 지사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때 내려가면서 급히 예약한 숙소 "호텔 크라페 경산점"입니다. 너무 잠시 쉬고 나와서 아쉬웠던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룸에 의류관리기가 있습니다. 금요일 열심히 일하고 대구에서는 삼겹살을 미나리와 같이 구워 먹는다고 합니다 미나리와 함께 삼겹살 구이를 맛있게 먹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휴일 정리

(230301) 집에는 나의 책상도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 다니다 보니, 게다가 퇴근도 일정치 않고 거의 매일이 야근이다 보니 집 책상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한스 둘이 집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하니까, 점점 내 책상은 창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건이 쌓이고, 지저분해지고 정리도 안되고, 그래서 휴일을 맞아 책상 정리를 했습니다. 깔끔하게, 이제 내 책상엔 아무것도 올리지 말고 건드리지 말라는 엄포와 함께 입니다. 깨끗해진 책상 보기만 해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깨끗해진 책상에서 책도 읽고, 블로그도 쓰고, 성경도 쓰고 하고 싶지만. 잘 될까 싶기는 합니다.

친구가 만들어 준 고마운 선물 "수제 딸기 청"

4년여 전 새롭게 나가기 시작한 교회에서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사실 세월이 많이 흘렀기에 얼굴을 잘 아라보지도 못했는데, 그 친구가 나를 알아보고 인사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고3 때 같은 반이었지만, 나는 미술학원을 다녔기에 수업 마치면 바로 귀가를 했어서 사실 고3 때는 반에는 지금까지 연락하는 친한 친구가 없었고, 고1과 고2 때 친구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니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교회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친구도 있고 교회랑 더 친근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요리 금손이기까지 합니다. 시리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그리고 할 생각도 없는 딸기청을 한 통 만들어서 내게 주었습니다. 양도 엄청 많이 주었습니다...

[230222] 다육 식물 "호야" 꽃이 피었습니다.

호야 협죽도과 박주가리아과 호야 속의 식물이다. 호야라는 이름은 영국의 식물학자 토마스 호이(Thomas Hoy)의 이름을 딴 것이다. 두꺼운 다육질의 잎을 가진 덩굴식물이며 주위에서는 하트호야나 무늬호야(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류로 호야 카노사에 무늬가 있는 것) 정도를 일반적으로 볼 수 있고 이외에 희귀하고 특이한 호야가 많이 존재한다. 덩굴성이라 길게 자라며 잎이 커지진 않지만 몇 미터씩 길게 자라는 경우도 드물지는 않으며 이렇게 오래 자라다 보면 줄기에서 별 모양의 작은 꽃이 잔뜩 피게 된다. (출처 : 나무위키) 이 집에 이사올 때 구매해서 키우고 있는 다육식물 호야가 꽃을 피웠습니다. 호야 꽃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습니다. 호야 꽃은 보기가 어려운 꽃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피어주다니 잘자라준..

[230219] 남양주 프라움 레스토랑

새해 첫 교회 아동부 교사 엠티 모임을 '프라움 레스토랑'에서 했습니다. 프라움레스토랑은 처음 와봤습니다. 필이 어릴 때 프라움 레스토랑 옆의 프라움 악기박물관에만 가 봤습니다. 우리는 먼저 식사를 하고, 옆의 온실공간에 가서 회의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프라움 레스토랑은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정원도 넓어서 가족모임하기에도 좋고, 가족 행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테이블세팅은 특별한 장식 없이 심플합니다. 예쁜 접시 모양의 테이블매트가 인상적입니다. 중간에는 셀프바가 놓여있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브런체,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리조토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홀리데이세트로 시저샐러드, 프라움 루꼴라 피자, 지글지글 누룽지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뽀모도로&모짜렐라 파스타 등을 먹었습니다. ..

계동집 성수- 선임님 송별회

지난 2년간 그 힘든 회사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정말 선임님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 선임님이 정말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가신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 슬프기도 하고, 남겨진 우리가 걱정되기도 하고, 복잡하다… 낮에 모두 잠깐 스타벅스에서 커피로 송별을 하고, 밤에 계동집에서 고기 먹으며 아쉬워하며 혜어졌다.ㅠㅠ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거라 응원하며, 기쁜 맘이지만, 함께 할 수 없으니 아쉽고, 슬픈 건 어쩔 수가 없다. 이 날도 정말 끝나지 않는 일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겨우 참석할 수 있었다. 계동집,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가족과도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임님이 자꾸 더 시키라고, 더 먹으라고, 자기가 사는 거니까.. 그러는데,,, 슬픈 날이다~ 맛있게 먹..

[20230123] 연휴지만, 출근

그렇지 않아도 짧은 연휴인데, 방송이 잡혔다. 생각해 보면 명절연휴에 방송은 늘 있었고, 난 그때마다 방송에 갔었다. 이번 설 연휴에도 어김이 없다. 이번에는 차를 갖고 홈쇼핑으로 출근,, 어쨌든 방송은 한 시간이지만, 오가는 길과 방송 준비 등 합치면, 거의 6시간은 족히 든다. 결국 하루 출근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래도 일할 수 있으니 감사하며 기쁘게 다녀오려고 애쓴 날이다. 휴일에는 홈쇼핑 주차장에 차가 없고 무료라서 그거 하나 편하다.

[20230122] 주일 설날 풍경

올 해는 설날이 주일입니다. 설 전날에 시댁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주일인 설날에는 아침 일찍 세배 후 교회에 갔습니다. 시댁에 갈 때 근처에 횟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시장이 있어서 물회와 회를 사 가서 시부모님과 함께 먹고, 간단히 음식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날 아침 일찍 세배 후,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에는 친하게 지내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인도요리 점심을 먹었습니다. 처음 알게 된 곳인데, 인도요리 좋아하는 필이 때문에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날 점심을 대접해 주셔서 아주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와서 우리끼리 만둣국도 끓여 먹고, 다음날 아침에는 식빵과 딸기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직장인에게 연휴는 정말 너무 꿀 같은 시간입니다. 그런데 ..

PX(군마트) 에서 생활용품 구입

시리는 친정아빠 덕분에 p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평에 살 때는 거의 군마트에서 장을 봤었는데, 서울 살이 이 후에는 필요한 생필품들을 양평에 갈 때 구입해 옵니다. 냉동식품이나 신선식품은 이동 시간 등의 이유 때문에 못 사지만, 그 외 생필품과 간식들을 구입합니다 오랜만에 양평에 내려가게 돼서 군마트(px)에 들렀습니다 이번에는 양평에서 개군으로 넘어가는 쪽에 있는 충정마트에 갔습니다. 명절 전인 데다가 달팽이크림 중 하나가 이제 군마트(px)에서는 단종이 된다는 소식에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고, 그 달팽이크림은 문연지 얼마 안 된 시간이었는데, 시리가 둘러보고 있는 사이 이미 다 팔려버렸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생필품은 세탁세제 테크(4천원대), 다우니 섬유유연제(4천 원대), 욕실청소세제(3천 원..

제주 자연농법 귤-제주 초록지붕 집

내 친구 미영이가 자연농법으로 농사지은 귤이 집에 왔습니다, 올겨울 유독 귤이 먹고싶지 않아서 귤을 안샀습미다. 사놓으면 썩혀 버릴게 너무 뻔 하기에~~ 안사고, 안먹은겁니다. 이번에 세 식구 모두 감기에 걸리고 나니 귤이 너무 먹고싶어졌습니다. 화니도 귤좀 많이 주문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귤을 보내달라고 했고 그 귤이 왔습니다. 자연농법 귤이라서 그런지 모양은 못생긴 것도 있고,예쁜 것도 있고, 크기도 큰 것 작은 것들이 섞여있습니다. 새콤달콤함에 신선함이 더해져서 프레쉬한 맛입니다. 엄청 신선한게 느껴집니다, 5kg을 주문했는데, 우리 가족에게는 많은 양이라 부지런히 먹어야합니다~^^;; 맛있게 잘 먹고 감기 나아야겠습니다. 자연농법 귤이라 더 안전하게 먹을수 있는 제주 초록지붕집 귤..

[230107] 주말인데, 감기라니...

목요일부터 감기기운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금요일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감기에 걸렸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겨우 퇴근하고 집으로 왔는데, 화니도 감기로 누워있고, 원래 감기였던 필이도 기운이 없었습니다. 증상은 열은 없고, 콧물이 많이 나고 두통과 함께 몸살 기운, 그리고 시리는 목이 간질간질한 증상이 있고, 필이는 무기력감만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세 식구가 모두 병원으로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코로나 확진 후 90일 이상이면 무료로 검사를 하게 되어있다며, 코로나 검사를 하게 했는데, 코로나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에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니 잘 지켜보라고 했습니다. 또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 독감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감기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약을..

[230105] 점심시간, 별다방 커피 한 잔

시리는 점심을 먹고 꼭 커피를 마시지는 않습니다. 주로 아침에 커피가 먹고 싶은데, 되도록이면 마시지 않으려 나름 애씁니다. 그러나 약간은 달달한 헤이즐넛 라테의 유혹을 떨쳐버리는 건 참 어렵습니다. 커피를 안 마시려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건강(?)을 위해 최소한만 마시려는 의도! 커피값이 아까워서, 돈을 안 쓰려는 의도! 이런 이유입니다. 그래도 나의 기분을 위해 마시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막내디자이너 시우 씨가 스벅커피를 쐈습니다~ 막내한테 커피를 얻어먹으려니 미안했습니다~ 그러나 사주고 싶어 하는 예쁜 마음을 고맙게 받아서 맛있는 돌체라테와 함께 오후 근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돌체라테는 스벅 연유라테입니다. 따뜻하고 달달함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시리가 참 좋아하는 커..

[230101] 계묘년 새해 첫 날

고린도후서 2:15~16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오 변화만으로 성장이 아니고 변화에 연속성이 합해져야 성장이다. 연속성이 없으면 성장이 아니다. (cs루이스) 내 안에 악의 뿌리를 죽일 때 내 주위의 악의 뿌리를 죽이고 제어할 때 비로소 향기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내면의 악의 뿌리를 먼저 제거하자! 이런 사람은 “그리스도의 군사” “새 술에 취한 자”이다. 하나님의 감동이 일회성이거나 과거형이 아닌 “연속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성장이다. 2023년 믿음의 진보를 이루고 싶다!! 새해 첫날이 주일!! 휴일이 하루 줄어 아쉽지만, 예배..

크리스마스 이브엔 미용실-위헤어

토용일, 크리스마스이브, 시리는 염색과 파마를 하러 미용실에 갔습니다. 서울살이 시작 후 그나마 맘 붙이고 다니던 비교적 가까운 미용실이 지난여름 사라져 버리고, 갑자기 찾아간 조금 먼 곳 미용실에 추운데 걸어가려니 그렇게 꼭 찾아가야 할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서, 갈 곳이 없어 미루고 미루다 망우역 가는 길에 이마트 가는 길에 봤던 위헤어가 생각이 나서 아침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오후 늦게 미용실에 샀습니다. 외관으로 보던 것보다 내부는 더 넓었고, 남자 미용사님께서 친절하게 꼼꼼히 잘해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쪼금 비쌌지만, 만족스럽게 설명도 파마도 염색도 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시리는 당분간 이곳으로 다녀볼까 합니다 화니와 필이도 이곳으로 가 보라고는 했는데, 사실 커트가격도 다른 곳에..

[221221] 함박눈 내리는 날

겨울 유난히 추운 요즘입니다 겨울을 유난히 싫어하는 시리는 하루하루가 참 힘겹기만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미 눈이 많이 내려서 쌓였고, 계속 내리고 있는 중에 출근을 해야 하니, 이런 날은 정말 출근하기가 힘겹습니다. 그러나 건물 밖으로 나오니 온통 하얀 풍경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귀찮아도 행동을 하면 또 다른 에너지와 즐거움이 생깁니다. 버스엔 역시 사람이 많았지만 다른 날보다 거리에 차는 적어서 회사애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길은 질퍽해서 예쁘게 하얀 위쪽과 까맣고 질퍽해서 조심히 걸어야 하는 아래쪽이 여러 가지로 대조를 이룹니다. 점심을 먹고, 눈도 내리는 날이니 스벅에서 커피 한 잔의 사치를 누려봅니다. 쌉싸름 달콤한 커피가 눈 오는 날 근무하는 내게 작은 마음의 여유를 줍니다. 올겨울 함..

[20221105] 심방

오랜만에 목사님께서 집에 오셔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진짜 진짜 심방은 오랜만입니다. 신청을 망설이다가 단순히 우리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건 좋은 거니까, 우리끼리 드리는 것도 좋지만 목사님이 오셔서 축복해 주시며 예배를 드리면 더 좋을 테니까, 그래서 신청을 했습니다. 배목사님과 김장로님께서 양손가득 선물까지 들고 오셔서 축복의 예배를 드렸는데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 가정위해 기도도 해 주시고, 말씀도 나눠주셔서 너무 힘이되고, 은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망설였지만 신청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했습니다. 시편 92편12~13절 말씀을 나눠주셨는데, 그 말씀을 액자에 담아와 주셔서 기억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지나다니며 읽습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