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154

군마트(px)에서 화장품 구입

주말 오랜만에 양평에 갈 수 있어서 군마트(px)에 다녀왔습니다. 필이의 크림, 바디로션이 필요했고, 화니의 로션도 필요했고, 시리의 바디로션과 핸드크림도 필요했습니다. 필이를 위해서는 닥터지의 RED 시리즈 크림과 토너 그리고, 병풀추출물이 첨가된 바디로션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화니를 위해서는 시중 판매 가격보다 할인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골랐습니다. 시리의 바디로션은 비욘드 것으로, 그리고 핸드크림으로는 카밀, 그리고 보습을 위해 이니스프리의 크림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무려 7가지의 제품을 골랐는데, 가격은 42,460원입니다. 정말 저럼해서, 다른 데서 화장품을 살 수 없습니다. 시리는 화장대가 따로 없습니다. 있었는데, 늘 몇 개 없는 화장품을 올려놓고 쓰기엔 먼지만 쌓이고 불필요하다는 ..

[220817] 코로나 확진

우리 가족에게도 코로나가 왔습니다. 필이를 시작으로 화니, 시리까지 가족이 모두 확진입니다. 필이는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화니는 증상이 있는데도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라 pcr검사로 확진! 시리는 증상이 없지만 동네병원 신속항원 검사로는 음성이었으나, 회사 출근 때문에 회사 근처 병원에서 pcr 검사를 했는데 확진이 되었습니다. 필이는 엄마가 끓여준 김치 콩나물국과 따뜻한 물 때문에 코로나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코로나 정말 많이 아픕니다. 처음 증상은 몸이 쑤시다가 목이 붓고 침도 못 삼킬 만큼 너무 너무 아픕니다. 그러다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납니다. 이러다 죽겠다 싶을 만큼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듭니다 입맛도 없어서 뭘 먹고싶지도 먹히지도 않습니다. 그저 맵지않은 따뜻한 국..

[220806] 제주 미니단호박-초록지붕집

시리의 고딩 친구가 제주에서 직접 키운 제주미니단호박이 집으로 왔습니다. 박스 한 가득 단단하고 싱싱한 단호박이 들어있습니다. 제초제, 화학비료, 화학농약 없이 정성껏 키운, 보우짱이라는 품종의 단호박입니다. 품종부터 재배이야기, 보관방법, 먹는방법, 구입방법 등의 정보도 이렇게 정성껏 적어서 들어있습니다. 그릇에 아무렇게나 담아놔도 너무 예쁩니다. 먼저 전자레인지에 9분을 돌려서 쪄 보았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니 단호박 찌는게 아주 간편합니다. 아무 간도 하지않고, 찐 단호박을 먹었는데, 너무 달고 맛있습니다. 혼자 순삭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전자렌지에 찐 후, 으깨고, 우유를 부어 끓여 단호박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 간을 하고, 체다치즈를 작게 잘라 넣어주었습니다. 만들기도 ..

쫀득상점

주일학교 간식을 준비해야 하는데 고민 고민하다가 떡을 하기로 하고, 덕소지역의 예쁘고 맛있는 떡집을 찾다가 인스타에서 찾아낸 곳이 바로 쫀득상점입니다. 전화로만 주문을 하고 주일 이른 아침에 찾으러 갔습니다, 1인당 5000원이 안 되는 포장비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준비해 달라고 했습니다. 쫀득상점은 생각보다 찾기가 쉬웠습니다. 고맙다고 서비스 떡까지 챙겨주시는 센스 있는 사장님 덕에 다양한 떡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장도 정성껏 해 주어서 좋은 간식이 되었습니다. 초코설기, 슈크림 찰떡, 앙금절편 이렇게 세 가지 떡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이날 생일파티까지 있는 날이라 간식 떡 하나랑 서비스 떡을 사용해서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담낭 제거 수술

시리가 어쩌다 보니 수술이라는 걸 했습니다. 1년 동안 낫지 않는 입병 때문에 시작된 병원 검사 과정 중 발견된 담낭질환, 담석 지난 수년간의 급체와 그로인한 응급실 행 등이 이번 진단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시리의 담낭은 담석으로 너무 꽉 차서 이미 그 기능을 잃은 지 오래였고, 통증의 시기는 지난 급체로 고생하던 2년 전에 다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통증은 없지만, 그냥 두면 염증이 생기거나 담낭이 부어 옆 장기에 붙거나 하면, 또다른 질병의 원이이 되어 혹시 암으로 진행이 되거나 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게 좋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복강경 수술로 가능해서 비교적 수술은 간단하지만,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3박4일간 입원을 해야하..

[220702] 시리의 생일

7월2일은 시리의 생일입니다. 금요일밤 급히 양평으로 내려왔는데, 어쩌다보니 생일을 친정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친정엄마표 미역국에 맛있는 생일상을 오랜만에 받아서 황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점심엔 비빔국수입니다. 양평에 오면 엄마가 맛있는 것 너무 해주셔서 살이 찝니다. 그리고 저녁엔 닭볶음탕입니다. 정말 세 끼를 이리 잘먹어도 되는지 의문의 들만큼 종일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가족들과 케잌을 사들고 와서 조카들하고 간단하게 파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북적이는 생일파티 참 오랜만이라 어색했지만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조카들도 오고 이래저래 가족들이 모이다 보니 주방 현관엔 신발이 가득합니다. 마치 수련회 온 풍경같이 느껴집니다. 하늘이 참 예쁘고 맑습니다. 예쁜 하늘을 보며 즐거운 생일..

[220630] 코로나검사

처음으로 코로나검사를 했습니다. 3일에 입원을 해야해서 입원을 위해 코로나검사를 해야만 했습니다 보건소로 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입원할 병원에서 점심시간에 잠깐와서 검사를 했습니다. 대기 컨테이너는 정말 많았는데, 검사자는 시리 한명 뿐이었습니다. 정말 금방 검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건대병원의 코로나 검사 하는 곳은 응급실입구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은 4000원 들었습니다.

나로인해 우리팀 회식(?)

시리는 일주일에 한 번 학교에 강의를 나갑니다. 나가느라 자리를 비우는 게 미안해서 종강 후 회사 우리 팀에게 고기 샀습니다. 뭐 반강제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늘 바쁜 회사라 빈자리 하나가 큰데, 그 자리 메꾸느라 고생하는 동생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리 갖게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회식 잘 안하는 회사인데, 덕분에 나로 인해 회식을 할 수 있어서 좋은 통로가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시리네 식물들

봄이면 식물을 사고, 심고, 이게 나의 소박한 인테리어입니다. 요즘 시리는 미니멀하게 사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특별히 식물을 들이진 않았는데, 시장에서 너무 예뻐서 하나 사 왔습니다. 그 덕에 화분 정리를 하고, 재배치 했습니다. 첫번째 식물은 이번에 새로 사온 식물인 "아글라오네마 지리홍 레드"입니다. 빨간잎에 초록 무늬가 대조를 이루며, 너무 예쁩니다. 두 번째는 "율마"입니다. 율마는 시리가 좋아해서 여러번 키웠던 식물인데, 잘 키우다가 왜인지 모르게 죽어버렸던 마음아픈 식물입니다. 그러나 시리는 율마를 좋아해서 다시 잘 키워보려고 지리홍레드와 함께 구입했습니다. 세 번째 식물은 "스투키" 입니다. 스투키가 크게 자라니까 자꾸 병이 들어서 병든 것은 뽑아내고 건강하고 작은 것들만 모아서 예쁘..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번 학기부터 오랜만에 다시 일주일에 한번씩 대전에 내려갑니다. 오고 갈 때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데, 요즘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는 시리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모두 우등버스입니다. 그래서 한결 더 편리합니다. 그런데, 일부 고속버스는 프리미엄버스라고 해서 더 업그레이드 된 버스가 운행됩니다. 고속버스터미널의 호남선과 유성고속버스터미널을 오가는 고속버스 중 프리미엄 고속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차이는 좀 납니다. 시간대에 따라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도 있고, 일반 고속버스를 탈 때도 있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처음 타 본 후기입니다. 버스 외관은 골드색계열로 도색되어있고, 프리미엄이라고 써 있습니다. 나 고급스러운 버스다 라고 티를 팍팍내고있는 것 같습니다. 좌석은 우등고속버스처럼 한 줄의 3개..

[20220319] 입문용 통기타 구입

익선동나들이와 점심식사 후, 종로에 온 목적이었던 낙원상가에 가서 화니가 수리를 맡겨두었던 스피커를 찾았습니다 시리는 올해 초부터 기타를 배워볼까? 생각하고 있던터라 기타들을 관심있게 보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화니가 나온김에 기타 알아보자 해서 눈앞에 있던 비교적 큰 기타가게인 경은어쿠스틱에 들어갔습니다. 입문용기타를 보러왔다고 하니 아주 친절하게 설명과 함께 기타를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전에 가보았던 다른 기타상점과는 다른 친절함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설명을 친절히 해 주시면서, 오늘 내가 사온 기타인 오렌지우드 기타를 갖다주셨는데, 보자마자 마음이 끌렸습니다. 앞서 보았던 기타에 비해 색도 오렌지 우드톤의 기타로 더 예쁘고, 소리도 비교적 톤다운되어 까랑한 소리가 아닌 부드러운 소리가 ..

2021년 성탄트리

겨울에 크리스마스가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11월에 힘든 마음도 달래고 좀더 따뜻한 겨울을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조금 일찍 설치했습니다 결혼한 해부터 해마다 붉밝히던 트리의 나무가 다리가 부러졌었고, 전구도 불이 반은 안들어오고 있었기에 이번에 나무와 전구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나무키는 130cm 약간 그레이톤의 녹색나무 입니다 전구는 LED 4색컬러로 알전구와 그냥 전구를 구매해 연결을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꾸몄는데, 분위기가 달라지네요~ 그리고 필이가 초등학교 때 만들어왔던 리스를 트리 아래쪽에 걸어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참 다행입니다 성탄절을 크리마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해피성탄~

커피머신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화니, 그리고 요즘 진하디진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시리, 우리에게는 카페에서 사다 마시는 커피가 너무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커피머신을 들이기로 과감하게 결정했습니다. 마침 사용하던 커피케이커도 깨져서 바꿔야했기에, 화니의 폭풍 검색으로 찾아낸 필립스 커피머신입니다. 뭐 다른 회사 제품을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이 제품은 아주 적합했습니다. 가격도 좋았고,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스팀기능까지 있어서,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시리는 가장 좋은 이유가 내가 마시고 싶은 농도로 자유롭게 맞춰서 마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화니는 주로 에스프레소 2컵에 얼음을 넣어 아이스로 마시는데, 그 것 또한 정말 맛있습니다. 시리는 원래 강배전 원두의 묵직한 바디감의 ..

[210925]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화이자)

우리 집에서 시리가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하였습니다. 시리는 신청해야 하는 날에 신청을 못했었지만, 후에 빈자리 찾아서 예약을 하고, 드디어 오늘 접종을 하였습니다. 시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예약할 자리가 없어서 옆동네 광진구에서 접종을 하게 되었네요. 오전 9시에 접종 예약을 했는데, 접종장소에 도착을 9시 6분쯤 했는데, 시리의 대기번호는 62번이었답니다. 100명이 9시~10시 사이에 접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모두 정말 일찍들 나오셨나 봅니다. 안내문 따라 들어가니 아주 세세하게 안내를 해 줍니다. 그리고 같이 동반한 가족이나 일행을 위해 대기하는 자리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간 화니는 시리의 접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들어온 순서대로 앉아서 대기하다가 앞으로 ..

[210328] 북스리브로 방문

우리 동네에 있는 서점인데, 이사 오고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대형서점에서 책을 샀었기 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다 보니 대형 서점에 갈 일이 없습니다. 피곤한 주말 오후에, 화니와 필이는 같은 건물의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시리는 서점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북스리브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있었습니다. 코너 별로 보고싶은 책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요즘 마음이 약해서 그런지 시가 읽고싶습니다. 그래서 시집이 진열된 코너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권 골라 들었습니다. 검정 교과서를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이가 홈스쿨을 하기에 교과서를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