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154

소중한 휴일 아침 고요한 시간

3.1절입니다. 그 말은 곧 휴일이라는 뜻입니다.모든 직장인들이 그럴까(?)싶지만, 시리에게 휴일의 아침은 너무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입니다.그저 잠으로 보내기에는 아까운 시간입니다. 더 일찍 깨어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7시쯤 눈을 떴습니다.정말 몸이 너무 많이 피곤해서 토요일과 주일은 끙끙거리며 보냈기에 흘러간 이틀을 아까워하고 있는 중입니다.다른 날보다 밖이 어둡고, 빗소리가 들립니다.아직 휴일을 만끽하며 늦잠을 자는 필이와 분명 새벽시간까지 작업을 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을 화니는 꿈나라 여행 중입니다.아무도 없는 거실 창가에서 창밖이 조금씩 환해지고 있는 이 조용한 아침시간, 시간을 멈추고 싶습니다.간단히 양치와 세면으로 잠을 깨고,물 한잔을 들이켠 후 물을 끓입니다.오늘은 인스턴트 카푸치노 커피를..

[20200805] 수영

얼마만에 수영장에 간건지... 양평살이 시작부터 작년까지 거의 날마다 드나들던 수영장인데,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갈 수 없었던 수영장에 드디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필이랑 자유수영을 신나게 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50m만 수영을 해도 얼마나 힘이 들던지,, 오랜만에 수영 한 티가 났습니다. 그래도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그리고 시원하게 수영을 했습니다.

의자 리폼

우리 집에는 화니가 오래전 운동의 목적으로 산 밴치프래스 의자가 있습니다. 운동용도로 쓰기보다는 그냥 밴치의자로 너무 잘 사용했는데, 이제 너무 낡아서 어떠한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리폼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의자용 스펀지와 인조가죽을 주문하고, 집에 있던 부직포를 이용해 리폼을 하였습니다. 먼저 낡은 의자를 다 뜯었습니다. 그리고 새 커버 위에 쿠션 스펀지와 나무 판을 올립니다. 가죽을 잘 접고 타카로 박은 후 그 위에 부직포를 올려 꼼꼼히 타카로 박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쇠로 된 의자 다리를 고정시켜 줍니다. 이렇게 밴치의자를 완성하였습니다. 새것 같습니다.

[20200327] 아침 산책

오늘은 아침에 세 식구가 산책을 나섰습니다. 비가 내린 후라 촉촉한데, 날씨는 따뜻해서 걷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며칠을 집콕만 하고 있던 터라 오랜만에 걸으니 좋았습니다. 집 밖으로 안 나온 며칠 사이에 봄이 성큼 왔습니다. 정말 여기저기 꽃이 많이 피고, 바닥엔 쑥이 널려 있고, 새 싹이 올라와서 나무들이 연두색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길로 마을을 지나 소노문양평 쪽으로 흑천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노문 양평 뒤편의 산책로와 만났습니다. 그 길을 걸으니 참 좋습니다. 오른쪽엔 흑천이 왼쪽엔 소노문 양평이 있어서 작은 동물원도 식물원도 있고, 소노문 양평을 지나니 쉐르빌 호텔 뒤편으로 연결되면서 쉐르빌호텔의 카페테리아도 지나치자 우리가 아는 양평해장국집 쪽으로 나오..

애드센스 구글 수표

블로그를 시작하고 두 번째로 구글 수표를 받았습니다. 오늘 우체통을 열어보니 와 있었답니다.^^ 이번 달 초에 이메일에 에드센스 광고수익 수표를 발송했다는 메시지가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에드센스에 들어가 보니 이미 광고수익이 100달러가 넘어서 수표로 발송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시리가 블로그를 아주 초기에 조금 열심히 하다가 거의 방치해두었었는데, 요즘 조금씩 다시 하다보니 광고 수익이 생겼나 봅니다. 에드센스에 아주 예전에 수표로 받겠다고 설정을 해 두어서 발송이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수익을 계좌로 받도록 외환계좌를 개설하고 설정도 바꾸어야겠습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기분이 참 좋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공적 마스크

시리네 집은 인적이 드문 시골마을 인 데다가,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사실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화니는 매일 아침 운동 갈 때 필요하고, 시리는 가끔 마트를 갈 때 필요한데, 동네에서 조금씩 돌아다닐 때는 면 마스크를 씁니다. 그래서 마스크 값이 너무 비싸서 안사다가, 공적 마스크가 나왔음에도 사러 가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 여유 있게 갖고 있던 마스크들이 화니 운동할 때, 그리고 시리가 일 때문에 서울 다녀오고 그러다 보니 점점 없어져서 공적 마스크를 사 보았습니다. 지난주에 화니가 먼저 운동 후 가까운 약국에서 운 좋게 줄서지 않고 바로 구입했고, 이번 주 초에 필이는 혹시나 싶어 여권을 챙겨서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약국에 줄 서있길래 얼른 내려서 같이 줄 서서 금방 샀습니다. (필..

아이폰11 pro 256G

시리가 3년을 넘게 쓰고있던 아이폰6 플러스가 가끔 화면이 깜빡이기도 하고, 혼자 꺼졌다켜지기도 하고, 버버벅 느리기도하고, 이러다 완전히 아웃 되기 전에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바꾸기로 마음먹은건 아이폰11이 나올 때 쯤인데, 기변을 해야할지(?) 통신사를 바꿔야할지(?) 카드할인을 받아야할지(?) 기계를 구입하고 개통을 해야할지(?) 등 너무 많은 경우를 따지는게 번거로와서 미루고미루다 기변을 하였습니다 LG U+를 사용중이었기에 LG U+ shop에서 7%추가 할인 받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니 바로 다음날 개통된 폰이 배송되었습니다~ 계속 lg u+를 사용하니까 장기할인도 받고, 요금제도 타통신사에 비해 좀 더 저렴하고, 사용하던거라 익숙하게 계속 사용하게 되니 편리합니다~^^ 미드나잇그린, 색이 참 예..

[190824] 미로화방

9월에 있을 전시에 작품을 출품해야 해서 인사동 미로 화방에 액자를 맡기러 갔습니다. 아마도 미로화방은 대학교 때 교수님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창 학부, 대학원 시절엔 액자를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그래도 조금 자주 이용을 했었지만 졸업 후에는 회사생활과 디자인 일을 주로 하다 보니 간간히 전시할 때 어쩌다 한 번 액자 할 일이 있을 때 찾았던 곳입니다. 어쨌거나 작품에 액자를 해야 할 때는 미로 화방에 오게 됩니다. 사실 다른 집가까운 표구사, 액자집 등에서 액자를 해 보았지만 직물을 미로 화방처럼 잘해 주는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방황하지 말고 미로 화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인사동길에 위치한 미로화방의 모습입니다.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하고..

[160218] 이성재의 CCM캠프 당첨 선물^^

​내가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배우 이성재씨가 진행하는 cbs표준 FM의 "CCM캠프" 잘 몰랐던 프로그램이었는데, cbs joy4u 채널에서 낮2시에 재방송하는걸 우연히 듣고, 본방송을 찾아듣게된 프로그램입니다~^^ 밤12시~2시까지라서 솔직히 매일 듣지는 못하지만 재방송이라도 거의 챙겨듣는 편~~ 방학 때 늦게까지 깨어 있던 필이랑 퀴즈 맞춰 당첨된 쵸콜릿과 필이 생일날, 화니가 퀴즈 맞춰서 받은 아이스크림... 하루 차이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행운이 오다니~^^ 감사했습니다~~ 아이스박스 안에 잘~포장되어 온 "떼르드글라스 유기농 아이스크림"~ 먹기좋게 작은 사이즈 여러개가 들어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여러가지 맛이 있는것 같은데, 이번에 받은 건 캬라멜과 포도요거트 아이스..

[160109] 아버지 칠순감사연

​어느덧 칠순을 맞으신 우리 아빠~~ 가족간의 고민에 고민 끝에 칠순 감사예배 및 잔치를 열기로하였습니다~ 장소는 먹골역에 위치한 W-웨딩홀~ 가장 큰 홀을 배정해주어서 예기치않게 큰 잔치처럼 되었습니다~^^ ​ 단상은 깔끔하고 세련되게 하고싶어서 친구 통해 생화 단상을 준비했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 수고해준 진실이에게 너무나 고마울뿐이다~~ ​ 앙금플라워 떡케잌으로 포인트주기~^^ ​ ​ ​ ​ 케잌은 단싱분위기에 맞게 앙금플라워 떡케잌으로~ 올케가 지역카페에서 맞춰왔는데, 저렴한가격에 너무 예쁜 케잌이 와서 정말 만족했다^^ ​ 답례품은 skin32의 천연비누로~~ 현수막대신 영상을 계속 돌리고, 목사님 모시고 감사예배를 드리고,, 아빠가 즐거워하시는 것같아서 참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아빠~ 건강히..

[150916] 테라칸 안녕~

​나의 첫 차! 테라칸! 내꺼라며 남편이 사 온 중고차~~~~ 작고 예쁜차를 기대했는데, 크고 묵직한 차를 사와서 당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익숙해져서, 작은차 타기 싫어졌는데,, 이런 테라칸이 팔렸습니다~ㅠㅠ 남편이 팔았습니다~~ㅠㅠ 오늘 가져갔습니다~~~ 9만 정도 탄 것을 중고로샀는데, 지금은 15만을 넘어 16만을 바라보니~~ 테라칸으로 운전연수받고, 1년10개월동안 내가 엄청 많이 타고 다녔답니다~ 정들었는데~~ 아쉽습니다~~~ 다음엔 어떤 차를 탈 수 있을까요? ​ ​ ​

[150617] 아이방, 샘키즈수납장, 두닷책상, 시디즈의자

​ 방을 바꿔봤습니다. 안방인 큰 방을 과감히 필이에게 주었습니다. 이 방에 책장, 책상, 피아노, 교구장, 장난감(레고)수납장~ 모두 넣고도 매트를 깔고 놀이 공간도 넉넉히 생겼습니다^^ 그리고 레고 수납이 가장 문제였었는데~ 그 해결책으로 이번에 한샘수납장 샘키즈미니를 들였습니다. 처음엔 소셜에서 저렴한걸 사려다가~ 구성을 맞추고보니 가격면에서도 오히려 샘키즈와 가격차이가 없고, 오히려 기사님이 직접배송해서 조립서비스까지 해 주시니 샘키즈가 더 이쁘고, 또 더 이익이었습니다^^ 딱 창문 밑에 들어가는 높이로~ 아주 마음에듭니다~~^^ 수납장 있는 공간​​​ 책장을 겹으로 두고 사이에 책상를 두었습니다​ 책장과 책상공간 책상공간 1학년 입학 시 책상, 고민 참~많이했습니다. 과하고 비싼것들이 많아서~선..

영화 <블랙 가스펠>

영화 을 소개합니다... 개봉예정작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블랙 가스펠 음악과 함께 감동, 은혜를 누려보세요^^ 너무나고 은혜롭고 감동적입니다^^ 양동근, 정준, 김유미 세 친구와 국내 유일의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그리고 한국과 미국에서 오디션에 참가한 여덟 명의 젊은이들이 뉴욕 할렘을 찾는다. 블랙가스펠을 배우고 할렘 사람들과 콘서트를 열기 위해서이다. 이들은 수업을 통해서 블랙가스펠은 훌륭한 목소리와 빼어난 테크닉으로만 되지 않는, 단순한 노래가 아닌 ‘영혼’이 깃든 그 무엇임을 깨닫게 된다. 긴장된 모습으로 할렘 스테이지에 오르는 한국의 젊은이들, 이 무대를 얼마나 멋지게 채울 수 있을까? 블랙가스펠 전국개봉을 위해서 우리들의 후원과 관심 기도가 필요합니다. 굿펀딩으로 미리 영화 예매 합시다..

양화진에서

양화진 선교사묘원..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이 동네.. 우리 부부에겐 행복하고, 추억 많은 곳이며, 필우가 태어난 곳입니다. 그리고, 정애주사모님과의 대화 속에 차원이 다른 영적 깊이랄까? 마음에 깊은 울림의 은혜가 만남 속에서 전해집니다.. 이 땅에 묻힌 선교사님들의 삶! 아내를 또는 자녀들을 잃었음에도 이땅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살다 일찍 병으로 양화진에 묻히는 삶.. 이런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을... 그리스도인은 잘 먹고 잘 사는게 아니다. 물론 인생 중 잘 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잘 사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을 열심히 할 뿐 그 결과는 하나님의 몫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때는 내 생애 중일수도 있지만, 내 생애가 다 하고 난 후 일..

첼로

첼로를 잡은지.. 1년 하고 3달,,, 교회 오케스트라에서 오케스트라 주자를 모집하는데,,, 오케스트라가 배워서 봉사하는 아마츄어 오케스트라 라는 것을 알고는,, 당장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플룻을 원했었으나, 지휘자집사님 권유로 첼로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지난 성탄절부터 오케스트라 맴버로 예배에 서게 되었습니다. 뮤지컬 공연에도 참여하고, 이번에 부활절 칸타타까지,, 물론 너무 어려워서 쉽게 나만의 악보로 연주했지만,,,^^ 첼로 하면 할 수록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치만,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 실력이 늘지않는 것이 고민입니다..ㅠㅠ 그러나,,, 이렇게 오케스트라의 한 부분에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110226]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하다

시리도 드디어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화니의 요구에 의해서.. 아이폰으로,,, 에고 아직 얼떨떨 사용방법도 잘 모릅니다....ㅠㅠ 아직은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듯합니다... 아이폰,, 화질 하나는 진짜 좋습니다.... 화질 만족,,, 벨소리,, 맘에드는거 하나도 없습니다...ㅜㅜ 그러나 맥킨토시가 이렇게 불편하다가 익숙해졌던 것처럼.. 아이폰도 이렇게 불편하다가 익숙해질것입니다...^^ 앞면..^^ 멋진 뒷내..^^

[110209] 인사동 스타벅스에서..

나눠 마시려고 가장 큰 사이즈의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더니 저렇게 큰 머그컵에 담아 주었습니다,, 보통사이즈 컵이 작은컵입니다,,^^ 요즘 시리는 중동으로 수출하는 의류쪽 그림을 연습할 기회가 생겨서 1주일에 2틀씩 스튜디오에 나가서 그림을 그립니다. 오늘은 그림을 그리고 퇴근하면서 인사동에 들러 화방에 다음 주 전시에 걸 액자를 맞겼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집에서 종일 육아와 집안 일과 나의 일,, 등에 바쁘다보면 나만의 시간이 없습니다..ㅠㅠ) 두리번두리번 어디가서 차 한잔할까? 하면서 두리번 두리번,, 그러다 인사동 길에서 우연히 학교 선 후배를 만났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신나하며,, 같이 저녁먹고,, 스타벅스가서 커피마시며 한참 얘기하고,,,^^ 즐겁게 놀다왔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