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입니다. 그 말은 곧 휴일이라는 뜻입니다.모든 직장인들이 그럴까(?)싶지만, 시리에게 휴일의 아침은 너무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입니다.그저 잠으로 보내기에는 아까운 시간입니다. 더 일찍 깨어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7시쯤 눈을 떴습니다.정말 몸이 너무 많이 피곤해서 토요일과 주일은 끙끙거리며 보냈기에 흘러간 이틀을 아까워하고 있는 중입니다.다른 날보다 밖이 어둡고, 빗소리가 들립니다.아직 휴일을 만끽하며 늦잠을 자는 필이와 분명 새벽시간까지 작업을 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을 화니는 꿈나라 여행 중입니다.아무도 없는 거실 창가에서 창밖이 조금씩 환해지고 있는 이 조용한 아침시간, 시간을 멈추고 싶습니다.간단히 양치와 세면으로 잠을 깨고,물 한잔을 들이켠 후 물을 끓입니다.오늘은 인스턴트 카푸치노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