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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집밥에서 가장 쉽기도 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 바로 제육볶음입니다. 시리가 출근을 하기에 주말에 제육볶음을 위해 제육을 양념에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돼지고기 뒷다리, 양파, 양배추, 대파(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사과,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조금, 매실청 조금, 맛술, 꿀 조금, 후추 조금 - 사과, 양파일부, 마늘은 갈아서 다른 양념과 함께 고기에 버무려줍니다. - ㅗ기에 양념을 다 버무린 후 썰어 둔 양배추와 양파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고기를 재워 두면, 시리가 없을 때 필이가 볶아서 밥과 함께 먹으면 되기에 참 좋은 집밥 메뉴입니다.

food 2023.05.01

2023 첫 벚 꽃

회사에 출근하는 날은 버스 타고 사무실과 방송국을 오가다가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쳇바퀴 일정이라 꽃을 보는 건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리는 일주일에 하루 학교 수업 때문에 캠퍼스에 갑니다. 학교에 수업하러 가는 날은 숨 막히게 바빠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숨 고르는 날, 숨 쉬는 날, 힐링의 날입니다. 이렇게 일주일에 하루 학교에 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봄인 걸 알 수 있도록 캠퍼스에서 올 해 첫 벚꽃을 만났습니다. 캠퍼스에서 누리는 봄꽃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저에게 생기를 줍니다.

가수 경서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필이가 요즘 좋아하는 가수는 "경서"입니다. 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음악이 주로 영화 OST이거나, 뮤지컬음악, 클래식 등 조금 웅장한 분위기의 음악들을 좋아했고, 가수의 노래는 좋다고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가수 경서를 좋아하면서, K팝도 듣곤 합니다. 가수 경서의 팬클럽 카페에도 가입을 하고 소식도 접하던 필이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에 너무 가고 싶어 해서 이 참에 우리 모두 콘서트 나들이를 하기로 하고, 티켓 오픈시간에 대기하고 있다가 예매를 했는데, 다들 어쩜 그리 빠른지, 중앙 가우데 자리는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 공연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열리는데, 예매를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해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일요일과 토요일 모두 예매를 하고, 자리를 수시로 확인..

전골떡복이 덕미가 이대 본점

경서의 서울 콘서트가 있는 날입니다. 화니와 필이는 예배 후 먼저 홍대와 신촌에서 놀다가 오늘 행사가 있어서 늦게 끝난 시리와 이대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공연이 6시라 점심 겸 저녁을 먹었는데요. 화니와 필이가 먼저 이대 앞의 전골떡볶이에서 들어가 주문을 했고 늦게 도착한 시리도 함께 먹었습니다. 워낙에 떡볶이를 좋아하는 화니와 시리인 데다, 오리지널 즉석떡볶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달콤하고, 국물도 적당히 있고 가게 분위기도 옛 추억 물씬 나는 그런 분위기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볶음밥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꼭! 즉석떡볶이 먹고 볶음밥을 드시길 추천합니다. 전골떡볶이 덕미가 이대점은 빨간 동그란 간판으로 이대역에서 이대정문쪽로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

in Seoul 2023.05.01

주일학교 부모님 초대 간담회 - 테이블 데코

주일학교에서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한 해 주일학교 운영방안과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드리고, 얼굴도 뵙고,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아이들을 참석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했습니다. 시리가 나가는 교회는 규모가 큰 교회이지만, 시리가 봉사하는 부서는 2부 예배 시 운영되는 주일학교라서 출석 인원이 많지 않습니다. 정말 소수 정예의 아이들이 모이기에 더 관심을 갖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 초청 간담회에도 참석 부모님의 수가 그리 많지 않기에 테이블 구성에 조금 신경을 썼습니다. 봄이니까 생화 모종을 종이로 내추럴하게 감싸고 면실로 묶어준 후 작게 만든 환영카드를 꼽아서 테이블 위에 놓아 봄 분위기를 냈습니다. 화분은 가정의 수 만큼 준비해서 간..

[230325] 성수동 나들이

봄바람도 불고 성수동으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가깝게 나들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디올 성수 먼저 디올 성수 쪽으로 갔는데, 인테리어가 또 바뀌었습니다. 화단에 봄꽃을 심어 놓아서 봄기운이 물씬 납니다. 디올 성수 앞에는 나혼자 산다 전시장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문이 닫혀있어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성수동 거리를 걷다가 "포이트 오브 뷰"를 발견했습니다.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반가운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포인트 오브 뷰 포인트 오브 뷰는 커다란 문구 소품샵입니다. 예쁘고 다양한 문구류와 소품들 포장지 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재미있게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제품 값은 많이 비쌉니다. 제품 진열이 마치 전시장에 작품을 전시 해 놓은 것처럼 박물관에 작..

in Seoul 2023.05.01

합정동 카페 한

홍대에서 상수동을 지나 합정동 쪽으로 걸어오니 저녁이 되어갑니다. 많이 걸어서 쉬기도 할겸, 카페에 갔습니다. 합정동 옛날 우리가 살던 동네가 카페거리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카페가 생겨 있었습니다. 많은 카페들 중 "한"이라는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내부가 크지는 않지만 모던하면서도 아늑합니다. 우드 바닥과 노란색 커다란 스탠드가 분위기를 아늑하게 합니다. 필이는 많이 걸어서 힘들었는지 테이블에 엎드려서 조금 자면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커피가 나왔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합정동 예쁜 카페에서 잘 쉬어 갔습니다.

in Seoul 2023.04.06

상수동 수제버거 펍 로드 하우스

함께 홍대 일대를 걷다가 상수동 쪽에서 힘한 수제버거집 "로드하우스"을 발견했습니다. 외관이 특이하고 재미있어서 오늘의 식사를 수제버거로 하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로드 하우스" 외관이 아주 힙하고 특이합니다. 입구에 햄버거 사진이 없으면 수제버거 집인지 잘 모를 것 같습니다. 내부는 더 특이합니다. 붉은 조명때문에 온통 빨간색 분위기의 내부와 재미있고 독특한 소품들과 인테리어가 재미있습니다. 유니크하고 큼직한 패턴의 그린 벽지와 공주 방에나 있을 법한 거울 그리고 작은 소품들 공간마다 독특하게 꾸며져있습니다. 우리는 햄버거 하나씩과 음료를 주문했는데, 인테리어를 구경하다 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닥터페퍼를 마셨는데, 옛날 생각이 납니다. 로드 하우스의 수제버거들은 모두 맛있었습니다. 특히 프..

in Seoul 2023.04.06

언리얼엔진의 메타휴먼 내가원하는 신발로 바꾸는 방법

https://youtu.be/HYO4EKmRJeA 메타휴먼의 신발은 종류가 몇가지 되지 않아서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기에 부족하다. 조금 더 업데이트 되면 종류가 많아질수도 있지만 아직은 가망이 없어보인다. 이 튜토리얼은 언리얼엔진의 메타휴먼의 신발을 내가 원하는 신발로 바꾸는 방법을 설명했다. 어렵지 않다. 그냥 천천히 따라하면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3.04.01

기분 좋은 지갑 선물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카드지갑은 필수품입니다. 마침 필이가 청와대 견학 때 받아온 청와대 기념 카드지갑이 집에 있어서 그걸 계속 갖고 다녔습니다. 저는 물건에 별 욕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방도 지갑도 그냥 있는 걸 씁니다. 그런데 이제 그 청와대 카드지갑이 이제 낡아서 바꿔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화니가 지갑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가죽브랜드에서 예쁘 지갑을 사서 선물로 주었습니다. 선물은 기분이 좋습니다.

[230309] 학교 수업

다시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아침에 미술대학 옆 건물의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기다리기도 합니다. 수업 3시간 가량 마치고, 예전에는 혼밥이 싫어서 밥을 안 먹거나 카페에서 쉬거나 했는데, 이제는 혼자라도 꼭 학교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옵니다. 밥값도 저렴하고, 어떤 외부식당보다 더 나은 것 같아 꼭 갑니다. 오늘은 연두부가 나와서 더 맛있습니다. 오후 수업 까지 마치고, 강의실 복도에서 바라보는 캠퍼스는 조용합니다. 이제 정말 봄이 옵니다.

대구 출장

학교 수업이 있었던 목요일 수업 중인데 낮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밤에 대구로 출장을 내려가야 할 것 같다고, 그래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갔다가 밤 10시에 직원들과 만나서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대구 도착하니 새벽 3시 그때 대구 지사 근처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쉰 후 아침 9시에 대구 지사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때 내려가면서 급히 예약한 숙소 "호텔 크라페 경산점"입니다. 너무 잠시 쉬고 나와서 아쉬웠던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룸에 의류관리기가 있습니다. 금요일 열심히 일하고 대구에서는 삼겹살을 미나리와 같이 구워 먹는다고 합니다 미나리와 함께 삼겹살 구이를 맛있게 먹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230301] 휴일 집밥

직장인의 휴일 집밥은 사실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주말인데, 특별히 뒷산 산책까지 하고, 밥도 맛있게 함께 먹어야 하니까,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굽고 양파도 굽고, 냉장고에 있던 장아찌 류 다 꺼내고 김치도 배추김치, 무김치 모두 꺼냈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 사온 붕어빵까지 행복이 뭐 별거인가 싶습니다. 그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맛있는 밥 한 끼 도란도란 얘기하며 먹는 것,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주말입니다.

food 2023.03.13

[230301] 망우산 중랑 둘레길, 폐 놀이동산 용마랜드

3.1절 휴일 휴일엔 집에만 있으면 아쉬운 직장인이기에 산책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동네 산을 걸어볼까 하며, 옛날옛날 시리가 어릴 때, 놀이동산이었으나 지금은 폐 놀이동산이 된 용마공원에 가 봤습니다. 오래된 놀이기구들이 그냥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폐놀이동산 상태로 공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장료도 있는데, 무려 만원이나 합니다. 매표소 앞에 보니 폐 놀이동산이 되고 많은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예능 등에서 촬영지로 사용했고, 지금도 사진촬영지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도 안에서 사진 찌고 있는 팀을 여러 팀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밖에서 쓱 구경만 하고 들어가 보지는 않고 용마공원을 지나쳐 망우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는 길에 놀이터도 만나서 놀이터 기구 안을 걸어보기도 하면..

in Seoul 2023.03.02

휴일 정리

(230301) 집에는 나의 책상도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 다니다 보니, 게다가 퇴근도 일정치 않고 거의 매일이 야근이다 보니 집 책상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한스 둘이 집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하니까, 점점 내 책상은 창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건이 쌓이고, 지저분해지고 정리도 안되고, 그래서 휴일을 맞아 책상 정리를 했습니다. 깔끔하게, 이제 내 책상엔 아무것도 올리지 말고 건드리지 말라는 엄포와 함께 입니다. 깨끗해진 책상 보기만 해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깨끗해진 책상에서 책도 읽고, 블로그도 쓰고, 성경도 쓰고 하고 싶지만. 잘 될까 싶기는 합니다.

친구가 만들어 준 고마운 선물 "수제 딸기 청"

4년여 전 새롭게 나가기 시작한 교회에서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사실 세월이 많이 흘렀기에 얼굴을 잘 아라보지도 못했는데, 그 친구가 나를 알아보고 인사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고3 때 같은 반이었지만, 나는 미술학원을 다녔기에 수업 마치면 바로 귀가를 했어서 사실 고3 때는 반에는 지금까지 연락하는 친한 친구가 없었고, 고1과 고2 때 친구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니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교회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친구도 있고 교회랑 더 친근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요리 금손이기까지 합니다. 시리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그리고 할 생각도 없는 딸기청을 한 통 만들어서 내게 주었습니다. 양도 엄청 많이 주었습니다...

친구

필이는 초등학교를 한 번 전학했습니다. 첫 번째 초등학교 시절 친구 중 한 명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지내고 있어서 방학이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만나서 놀기도 합니다. 우리가 서울로 이사를 오고, 중학생이 되고, 코로나가 창궐하고 그런 상황이라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났었는데, 드디어 오랜만에 서로의 중간지점이라고 생각하는 곳 한강에서 만나 자전거를 타고 놀았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꼭 엄마가 데리고 다녔는데, 이제 혼자서 친구를 만나러 가고 둘이 재밌게 잘 놀고 돌아옵니다. 자전거도 타고 한강 편의점에서 라면도 먹고, 많이 컸습니다.

크로키

홈스쿨러 필이는 집에서 공부하는 것 중 하나가 크로키 그리기입니다. 필이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는 항상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1시간이 넘는 예배시간에도, 공공장소에서도, 대중교통에서도 어느 곳에 가든, 꼭 스케치북이나 메모지 등 그림그릴 종이와 색연필등의 도구만 있으면 조용히 다 엄마와 함께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잘 그리는 필이입니다. 크로키는 필이에게 필요할 것 같아 연습하기로 하고 동작을 찾아서 연습장에 그리는 크로키 연습을 합니다. 지금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든 것이 필이에게 필요한 배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즐거운 크로키 미술시간입니다.

[230222] 다육 식물 "호야" 꽃이 피었습니다.

호야 협죽도과 박주가리아과 호야 속의 식물이다. 호야라는 이름은 영국의 식물학자 토마스 호이(Thomas Hoy)의 이름을 딴 것이다. 두꺼운 다육질의 잎을 가진 덩굴식물이며 주위에서는 하트호야나 무늬호야(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류로 호야 카노사에 무늬가 있는 것) 정도를 일반적으로 볼 수 있고 이외에 희귀하고 특이한 호야가 많이 존재한다. 덩굴성이라 길게 자라며 잎이 커지진 않지만 몇 미터씩 길게 자라는 경우도 드물지는 않으며 이렇게 오래 자라다 보면 줄기에서 별 모양의 작은 꽃이 잔뜩 피게 된다. (출처 : 나무위키) 이 집에 이사올 때 구매해서 키우고 있는 다육식물 호야가 꽃을 피웠습니다. 호야 꽃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습니다. 호야 꽃은 보기가 어려운 꽃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피어주다니 잘자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