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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물의길

(2022.12.30) 2022년의 마지막 주말,,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씻고, 쉬다가 우리는 영화 "아바타"를 보러 나섰습니다. 10시에 상영이 시작하는 영화를 예매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영화 중 하나이기에 기대하며, 3시간이라는 상영시간에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밤길을 걸어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늦은 밤 시간이었지만, 금요일밤이라서 인지 관객이 거의 다 찼습니다. 시리는 개인적으로 아바타 1을 그리 크게 감명 깊게 본건 아니라서 이번 아바타-물의 길에도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화면이 너무 이쁘다. 혹은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서 중간에 지루하다 등의 이야기들을 먼저 들었기에 궁금함을 안고 아바타-물의 길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는 정말 아름다운 배경을 보여줬습니다. 영화속 ..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아빠생신

주일인 성탄절! 교회에서 성탄예배에 주일학교 성탄발표회까지 마치고 양평으로~go~ 대부분 아빠의 생신은 1월이었는데, 올해는 음력이 빨라서 크리스마스와 아빠 생신이 같은 날이 되었습니다. 사실 시리는 까맣게 잊고, 당연히 1월이려니~ 생각하고 있다가 전날에서야 알게 되어,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생신 전에 알아서, 싱신날 저녁에 다 함께 모여서 식사하며 아빠의 생신을 축하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고모님들도 오시고, 동생네 가족들과 모두 모여서 엄마표 맛있는 미역국과 갈비찜 등을 함께 먹으며, 모처럼 대식구가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밥하고 상 차리는 게 힘들 테니 음식 사 와서 간단히 차려 먹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기를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아빠에게는 자식들 ..

카테고리 없음 2022.12.28

크리스마스 이브엔 미용실-위헤어

토용일, 크리스마스이브, 시리는 염색과 파마를 하러 미용실에 갔습니다. 서울살이 시작 후 그나마 맘 붙이고 다니던 비교적 가까운 미용실이 지난여름 사라져 버리고, 갑자기 찾아간 조금 먼 곳 미용실에 추운데 걸어가려니 그렇게 꼭 찾아가야 할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서, 갈 곳이 없어 미루고 미루다 망우역 가는 길에 이마트 가는 길에 봤던 위헤어가 생각이 나서 아침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오후 늦게 미용실에 샀습니다. 외관으로 보던 것보다 내부는 더 넓었고, 남자 미용사님께서 친절하게 꼼꼼히 잘해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쪼금 비쌌지만, 만족스럽게 설명도 파마도 염색도 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시리는 당분간 이곳으로 다녀볼까 합니다 화니와 필이도 이곳으로 가 보라고는 했는데, 사실 커트가격도 다른 곳에..

[221221] 함박눈 내리는 날

겨울 유난히 추운 요즘입니다 겨울을 유난히 싫어하는 시리는 하루하루가 참 힘겹기만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미 눈이 많이 내려서 쌓였고, 계속 내리고 있는 중에 출근을 해야 하니, 이런 날은 정말 출근하기가 힘겹습니다. 그러나 건물 밖으로 나오니 온통 하얀 풍경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귀찮아도 행동을 하면 또 다른 에너지와 즐거움이 생깁니다. 버스엔 역시 사람이 많았지만 다른 날보다 거리에 차는 적어서 회사애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길은 질퍽해서 예쁘게 하얀 위쪽과 까맣고 질퍽해서 조심히 걸어야 하는 아래쪽이 여러 가지로 대조를 이룹니다. 점심을 먹고, 눈도 내리는 날이니 스벅에서 커피 한 잔의 사치를 누려봅니다. 쌉싸름 달콤한 커피가 눈 오는 날 근무하는 내게 작은 마음의 여유를 줍니다. 올겨울 함..

[영화] “영웅” 무대인사 시사회

한창 바쁘게 일하는 중에, 시사회 갈 수 있냐는 톡이 왔습니다. 톡 전체 내용이 궁금했지만, 톡 하나 읽을 여유조차 없이 늘 회사는 바쁘고 정신이 없습니다. 점심시간이 돼서야 식사를 기다리며, 읽어보니, 뮤지컬 영화 “영웅”의 그것도 감독, 배우 무대인사 시사회였고 다음날 저녁이었습니다. 빨리 화니에게 스케줄 묻고, 다행히 저녁시간이라 가능해서, 우리 세 식구는 시사회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2022.12.08 용산 cgv 저녁 8시 시사회 영화 영웅은 뮤지컬 작품을 영화화 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감독: 윤재균 주연배우: 정성화,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나문희 2020년도 개봉을 목표로 촬영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2022년 12월 21일 늦었지만 개봉을 합니다. 뮤지컬 영웅 원작을..

화양사거리_카페-무경계

점심시간 점심을 먹고, 근처에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새로 생긴 것 같은 카페 "무경계"에 들러 커피 한 잔씩 샀습니다. 카페 무경계는 2층 구옥을 카페로 리모델링 한 것 같았습니다. 외관도 독특했는데, 내부는 멋스럽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넓은 내부와 카운터, 곳곳에 재미있는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커피와 음료 메뉴들과 디저트 메뉴들이 있습니다. 메뉴에서 유기농 꽃차와 테라피 메뉴, 힐링 음료들이 인상적입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모던한 실내 풍경이 음료와 함께 쉬어가기 좋아 보입니다. 점심시간이라 음료를 사서 들고 가야만 하는 현실이 아쉽기만 합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 목엔 이벤트 코너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1층은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외부가 보이지만, 상가들이 있는 골목이다 보..

in Seoul 2022.12.22

[책] 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들

"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들"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권은순의 집 이야기) 권은순 지음 / 북커스 집!! 코로나 이후 집은 우리의 삶에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 홈오피스,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직장생활을 하게 된 나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오히려 더 적어졌지만, 집에 있는 적은 시간이 너무 소중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을 심플하고 편안하게 항상 유지할까에 관심이 많습니다. 더 미니멀해지자! 물건을 늘리지 말자! 안 쓰는 것은 과감히 없애자! 이렇게 미니멀을 외치며, 물건을 비워내며 또 늘리지 않으며 심플하게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 책이 이런 나의 미니멀 ..

성수동-후다닭Q, 바니분식

토요일 오후 성수동에 꼭 방문해야 하는 전시가 있어서 필이와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지하철 말고, 버스를 타고, 뚝섬역 근처로 가서 먼저 전시를 둘러보고 반가운 선생님도 만나고, 어둑어둑해질 때 나왔습니다. 전시관람 후 외부일정을 마치고 성수쪽으로 온 화니와 만나서 함께 저녁으로 치킨을 먹기로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호프집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지만 치맥이 안돼서 안 갔었는데, 오늘은 치콜을 먹으러 호프를 찾아갔습니다. 먼저 와 있던 화니가 찾은 곳 후다닭Q에서 반반치킨과 콜라를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로 튀겨 나온 후라이드가 특히 맛있었고 양념치킨도 맛있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주문해서 먹고 싶지만, 우리는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니라 안주가 필요 없어서, 더 주문할 수가 ..

with 나들이 2022.11.08

[20221105] 심방

오랜만에 목사님께서 집에 오셔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진짜 진짜 심방은 오랜만입니다. 신청을 망설이다가 단순히 우리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건 좋은 거니까, 우리끼리 드리는 것도 좋지만 목사님이 오셔서 축복해 주시며 예배를 드리면 더 좋을 테니까, 그래서 신청을 했습니다. 배목사님과 김장로님께서 양손가득 선물까지 들고 오셔서 축복의 예배를 드렸는데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 가정위해 기도도 해 주시고, 말씀도 나눠주셔서 너무 힘이되고, 은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망설였지만 신청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했습니다. 시편 92편12~13절 말씀을 나눠주셨는데, 그 말씀을 액자에 담아와 주셔서 기억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지나다니며 읽습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

군마트(px)에서 화장품 구입

주말 오랜만에 양평에 갈 수 있어서 군마트(px)에 다녀왔습니다. 필이의 크림, 바디로션이 필요했고, 화니의 로션도 필요했고, 시리의 바디로션과 핸드크림도 필요했습니다. 필이를 위해서는 닥터지의 RED 시리즈 크림과 토너 그리고, 병풀추출물이 첨가된 바디로션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화니를 위해서는 시중 판매 가격보다 할인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골랐습니다. 시리의 바디로션은 비욘드 것으로, 그리고 핸드크림으로는 카밀, 그리고 보습을 위해 이니스프리의 크림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무려 7가지의 제품을 골랐는데, 가격은 42,460원입니다. 정말 저럼해서, 다른 데서 화장품을 살 수 없습니다. 시리는 화장대가 따로 없습니다. 있었는데, 늘 몇 개 없는 화장품을 올려놓고 쓰기엔 먼지만 쌓이고 불필요하다는 ..

학교밖 청소년 급식지원-반찬

이번에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되는 급식지원 서비스를 신청해서 받았습니다 이번엔 반찬지원이었습니다 7가지의 반찬이 배달되어왔습니다. 불고기, 제육볶음, 멸치볶음, 오이무침, 오징어젓 어묵국, 단호박 샐러드 이 맛있는 반찬들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이런 지원 너무 고맙습니다. 학교밖청소년들에게 이런 지원이 더욱 확산되길 정말 바랍니다.

20220917 성수동나들이-바스버거 성수점

시리의 토요일 근무가 있는 날은 나들이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시리의 최종 도착지가 성수동이라서 성수동 나들이를 하기로 하고 오후 늦게 만났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에 가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성수역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젊은이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거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쪽으로 걸었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여러 재미있는 상점들, 식당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디올 매장이 예뻐서 사진도 찍고, 그저 사람 많은 쪽으로 걸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디가 성수동 핫플레이스인지 잘 모르겠어서, 사람 많은 쪽만 찾아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수역에서 서울숲역 쪽으로 걷다가 뚝섬역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가을 하늘은 참 예쁩니다. 파란 하늘도 예쁘지만 붉은 노을이 유난히 예쁩니다..

with 나들이 2022.09.18

[220912] 집밥: 닭볶음탕

오늘은 닭볶음탕을 만들어봤습니다. 닭볶음탕은 시리가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기 요리 중 하나입니다. 약간 얼큰하게 만들면, 우리 세 식구 모두 맛있게 먹는 메뉴입니다. 닭 한마리를 뜨거운 물에 데쳐주고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채소 양파, 단호박, 감자, 대파를 준비합니다. 요즘 집에 있는 채소가 다호박이라서 특별히 단호박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양념을 만듭니다.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맛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꿀, 후추를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넣고 맛있게 푹 끓여줍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닭볶음탕이 완성되고,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food 2022.09.15

2022추석여행-청평사계곡

화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청평사 계곡에 들렀습니다. 청평사는 시리가 정말 오래오래 전에 와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청평사라는 절은 기억이 안 나는데, 소양호를 배 타고 건너서 계곡길을 올라갔던 기억이 좋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동차로 가다보니 소양호를 건너지는 않고 청평사 쪽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배 타고 소양호를 건너지는 못했지만, 역시 계곡 길로 올라가는 길은 역시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다리 건너 청평사로 올라갑니다. 가면서 보이는 소양호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은 숲이 우거져서 시원하고, 공기가 좋습니다. 가는 길에 재밌는 이야기들도 적혀 있어서 읽으며 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공주설화라는 설화가 있다고 합니다. 거북바위라는 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2022추석여행-화천 파라반

화니가 잡혀있던 일정이 캔슬되어서 너무 갑자기 그것도 추석 코앞에 숙소를 잡으려 하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우선은 짧은 1박 2일이라 멀리 가기가 부담스러웠고, 어머님과 시동생네 4식구까지 8명이 묶어야 하는 숙소를 찾는 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멀어졌고, 그러다 발견한 곳이 화천 파라반입니다. 화천이라는 곳은 처음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었습니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하면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라서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막상 추석이 되니 시동생네가 올 수 없어져서 결국은 어머님과 우리 세 식구 이렇게 넷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화천은 가까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계단식으로 캠핑카들이..

2022추석여행-화천(꺼먹다리, 살랑교, 수력발전소)

1. 화천 꺼먹다리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준비하기 전, 근처에 꺼먹다리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산책을 했습니다. 파라반 숙소에서 내려와서 물길 따라 왼쪽으로 조금 걷다 보니, 검은색의 다리가 보입니다. 화천댐이 준공되면서 1945년에 건설한 다리이다. 길이 4.92m, 폭 4.8m이며 전체적인 외관이 단순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철근콘크리트 주각 위에 형강을 깐 다음 각재를 덧댄 가구식 구조이다.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 ‘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당시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이며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가구식 구조 교량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있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검은색 목조..

2022추석여행- 춘천닭갈비: 장호 닭갈비 / 학곡사거리 닭갈비

정말 오랜만에 추석에 여행입니다. 1. 장호 닭갈비 이번에 화천으로 간다고 하니까 감독님께서 꼭!! "장호 닭갈비"를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기에 화천으로 가는날 점심을 춘천의 "장호 닭갈비"에서 먹기로 했고, 차가 많이 밀렸지만 갔습니다. 우리는 숯불닭갈비는 처음이었습니다. 필이도 당연히 닭갈비니까 철판닭갈비를 먹고, 볶음밥을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메뉴가 아니라서 조금 실망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주문을 하고, 숯불닭갈비를 먹으니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다고합니다. 장호 닭갈비는 춘천의 닭갈비집들이 모여있는 그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며, 우리는 어머님까지 4명이서 소금구이, 간장구이, 양념구이, 쟁반 막국수를 각각 하나씩 주문하고, 공깃밥과 된장찌개를 주..

[책]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왜 갈까? 표지의 작은 서점 일러스트가 너무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서인지, 책을 받아봤을 때, 고바야시 서점은 무척 따뜻한 서점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주인공이 막 입사한 회사와, 낯선 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출판 관련 회사 그리고 오사카의 서점들이 배경이 되어 서점과 책의 유통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이어져갑니다.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교보문고, 영풍문고 같은 대형서점은 쉬어가기 좋은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워낙에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되다 보니 언제부턴가 서점에 가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작은 서점들이 곳곳에서 자기..

[220817] 코로나 확진

우리 가족에게도 코로나가 왔습니다. 필이를 시작으로 화니, 시리까지 가족이 모두 확진입니다. 필이는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화니는 증상이 있는데도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라 pcr검사로 확진! 시리는 증상이 없지만 동네병원 신속항원 검사로는 음성이었으나, 회사 출근 때문에 회사 근처 병원에서 pcr 검사를 했는데 확진이 되었습니다. 필이는 엄마가 끓여준 김치 콩나물국과 따뜻한 물 때문에 코로나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코로나 정말 많이 아픕니다. 처음 증상은 몸이 쑤시다가 목이 붓고 침도 못 삼킬 만큼 너무 너무 아픕니다. 그러다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납니다. 이러다 죽겠다 싶을 만큼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듭니다 입맛도 없어서 뭘 먹고싶지도 먹히지도 않습니다. 그저 맵지않은 따뜻한 국..

다큐 촬영 스테프로 참여

필이는 화니가 이번에 참여하는 다큐영화에 아빠의 보조로 스테프로 촬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에 스텝도 몇 명 밖에 없는 다큐멘터리입니다.애니메이션 만드는 3D를 좋아하고, 영화보기를 너무 좋아하는 필이는 아빠에게 그동안 사진 찍기 등을 배워왔었습니다.그러던 와중에 본인도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꿈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해 제공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입니다.그래서 이번에 실전 참여를 해 보기로 했고, 과감히 따라나섰습니다.이번 영화는 6.25집단 학살에 관련된 다큐멘터리입니다.먼저 유해발굴 현장을 촬영하러 갔습니다.처음 역할은 비 오는 날 카메라를 보호하는 역할이었다고 합니다.몇 번 유해발굴 현장 촬영차 방문과,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