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필이 일 때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기 위해 더현대 서울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주일마다 교회에서 졸졸 작은 계곡에 들어가 발 담그고 놀고, 온갖 벌레 잡고 산 타며 나뭇 가지, 돌, 흙 갖고 놀던 어린이들이 우리가 이사를 가고 교회를 옮기면서 한동안 연락을 못하고 지내다가 훌쩍 커서 다시 연락을 주고받다가 오늘 만나기로 했습니다.아이들끼리 놀고, 오랜만에 엄마끼리도 만나서 이야기 한 보따리 풀었답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첫 방문입니다.먹거리도 많고, 팝업행사도 많은데, 우리가 만난 날에는 모든 전시와 팝업이 교체되는 날이라 빙그레 팝업만 마지막날로 운영되고 있고, 어떤 행사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먼저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지하1층 식당가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찾아간 곳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