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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2)-들꽃수목원

함박눈이 그치고 햇님에 햇살을 비추면서 눈은 급속도로 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양평 들꽃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들꽃수목원 관람도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들꽃수목원은 정말 8년 전쯤에 방문했었는데 그 후 정말 오랜만에 다시 왔네요.. 싱그러운 초록의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예쁜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수목원 안을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쌀쌀해서 아쉽게도 야외는 많이 돌아보지 못했답니다. 비 내린 후의 맑고 깨끗하지만 습기 가득 머금은 수목원의 풍경이 무척이나 차분하고 고요합니다. 너무 추워서 서둘러 온실로 들어갔습니다. 인상깊었던 로즈마리 나무에요.. 도데체 얼마나 키우면 이 정도가 될까요?..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공기정화식물들..

with 나들이 2019.04.01

[190323]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1)

봄바람이 살랑이는 3월 하순... 양평농촌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체험"을 신청하고 감사하게도 불러주셔서 체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산수유꽃마을은 양평군 개군면에 위치하는데 우리집도 개군면,, 10분 거리네요..^^ 4인 가족은 있어야하지만 우리 가족은 3식구 인데다 이 날은 남편님이 바쁘신 관계로,, 시어머님과 아들과 함께 세 가족이 참여하였습니다. 두둥.... 장담그기 시작합니다.. 글씨도 로고도 마을과 너무 예쁘게 잘 어울리는 현수막이 반겨줍니다. 산수유꽃마을의 사무장님께서 직접 콩을 키우고 장을 담궈오신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처음으로 장담그기체험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너무도 차근차근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가 쏙쏙되었고, 어렵지않게 장을 담글 수 있었습니다. 양력으로는 3월이지..

with 나들이 2019.03.31

[180109] 수제양초만들기

지평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모레 있을 졸업식 때 졸업생들에게 선물할 컵캔들을 가까운 공방에 가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향초만들기 체험을 한 번 해 보고싶었던 터라 저도 따라 갔습니다. 가서 보니 양평군 평생학습과 연계하여 실시된 원데이 수업이었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양평군 평생학습 메니저님께서 준비해 주셨네요.. 맛있게 먹으며 마시며 즐거운 수다와 함께 강사님의 진행으로 캔들만들기를 하였답니다. 양초 하나당 360g의 소이왁스를 녹여서, 80도C 이하의 온도가 되면, 오일20g(1/10을 넣는 것이 원칙이나 그럴경우 향이 너무 강하기때문에 20g정도만 넣어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을 넣어서 잘 저어줍니다. 미리 컵에 심지를 고정시켜놓고, 오일과 잘 섞은 녹인 왁스를 부어주면 됩니다. 왁스가 하얗게 굳어..

in Yangpyeong 2018.01.10

[180105] 김밥

입덧이 슬슬 시작되면서, 먹고싶은게 생기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김밥이 먹고싶었는데, 오늘은 재료를 사서 김밥을 쌌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김밥을 말았네요^^ 딱 10줄, 느끼한것도 싫고 오리지날 김밥이 먹고싶었기에 딱 기본재료만 넣었습니다^^ 재료: 김밥용구운김10장, 단무지10가닥, 김밥용햄10가닥, 우엉, 계란지단, 맛살5개, 당근1개, 시금치, 깻잎1묶음, 밥10공기, 밥양념: 참기름, 들그름, 깨소금 먼저 시금치는 데쳐서 참기름, 깨소금, 소금에 조물조물 무치고, 햄 볶아주고, 계란 풀어서 진단부쳐서 널찍하게 썰어주고, 맛살은 길게 반 잘라서 준비하고, 당근은 채썰어 볶아주고, 깻잎은 씻어서 반 잘라서 준비하고, 밥은 양념 넣고 비벼줍니다. 도마에 김을 깔고, 한공기 분량을 밥을 편후 깻잎 두장..

food 2018.01.09

[171216] 월드기네스오케스트라합동연주회

아들과 함께 첼로를 배우고 있습니다. 필이는 학교 방과 후에서 그리고 저와 함께 동네오케스트라에서.. 토요일마다 연습하며 함께 시간보내기를 어언 1년여.. 이번에 월드기네스오케스트라합동연주회가 있어서 필이와 저도 신청을 하고 참가했답니다. 사실 먼~길 가야해서 망설였는데, 마침 기업후원금 이용 기회가 있길래 얼른 신청을 했지요. 무거운 첼로는 다행히 지평오케스트라에서 연주회 참가하는 단원들이 모여서 봉고차로 이동하였기에 직접운전하지 않고 그래도 편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거의 점심시간이었어요.. 서둘러 연주자 입장문으로 바코드를 찍고 입장하였습니다. 이번에 기념품으로 박찬호크림 샘플과, 휴대용 보면대를 받았네요. 고척스카이돔 일대가 악기를 들고 메고 다니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분위기가 들썩들썩..

in Yangpyeong 2018.01.04

[170104] 미리내눈썰매장

​ 필이가 다니는 지평초등학교에서 방학기간 중 4번의 현장학습을 실시하는데, 그 중 첫번째 시간인 미리내리조트에서 눈썰매 타기입니다~^^ 엄마는 보조교사 신청해서 함께 갔습니다~^^ 처음 와 본 미리내 눈썰매장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필이는 친구들과 함께와서 인지 아주 신나게 놉니다~~ 보는 나도 즐겁습니다~^^ 전학와서 필이네반 친구들을 잘 몰랐는데, 얼굴도 익히게 되고, 몇몇 엄마들도 만나고, 짧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튜브로 된 파란 썰매를 끌고 갑니다~^^ ​ 썰매 타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 쌩--썰매타고 달려~!! ​ 썰매 끌로 다시 위로~위로~~ ​ 봅슬레이 썰매타기~~ 친구들과 튜브를 묶어서 여럿이 함께 타는 썰매입니다~ ​ 바이킹 썰매를 타기 위해 단짝친구와 썰매 묶기~~ ..

in Yangpyeong 2017.01.05

[160426] 현장학습 도시락

​3학년 봄소풍의 날~~~ 내가 새벽같이 출근해야히는 화요일입니다~ 잠을 두시간이나 잤을까? 밤 늦게까지 재료 준비해두고, 4시반에 일어나서 도시락 쌌습니다~ 부지런을 떨었음에도 아슬아슬하게 출근~ 너무 힘든 아침이었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으며 현장학습 다녀올 필이를 생각하며, 기쁘게 하루를 보냅니다~^^ ​ 데친 문어모양 소시지(꼭 문어모양 만들라는 요구에~), 딸기쨈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그리고, 오렌지~~~ ​ 주식인,, 밥~~~ 스팸과 볶음김치가 들어간 삼각주먹밥, 유부초밥, 볶음밥 베이컨말이꼬지~

food 2016.04.26

[160416] 십자가만들기

우리교회 토요쉐마학당.. 부모가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지난 겨울 하나님의 감동이 가슴을 요동치게 해서,, 올 해 상반기 쉐마 성경공부 후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자원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어느덧 이 프로젝트의 끝이 보여가는 이 시점에서~ 오늘 위로의 하나님을 각자의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고,,,, 우리를 위로하시는 주님의 십자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내가 계획했던 것보다 더 창의적이고 깊은 생각을 담아 표현해 내는 아이들에게서 감동을 받고, 많은 것을 배웁니다~~ 밑판 바닥에 구멍을 뚫어서 패트병을 거꾸로 세우고, 높게 연결하여 커다란 십자가를 만들어낸 필이의 작품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스케일입니다~ 십자가는 바라만봐도 감동이됩니다~​ ​ ​ ​ ​

[160401] textile전시

정말 오랜만에 전시를 합니다~^^ 대학원 졸업 이후~ 회사생활, 학교생활, 육아에 바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훌쩍 지나~ 아이는 초등학생이고, 나의 30대는 다 갔더군요~ㅜㅜ 대학시절~ 작업하며 평생 살고싶다던 꿈은 어디로 갔는지~~ 바쁜 중에 겨우 간간히 그룹전에 참여하며 이어가던 전시~~ 소망을 품으니 길이 열리네요~^^... 정말 오랜만에 작업을하니, 뜻밖에 전시 기회가 생겼습니다. 간간히 하던 작품에 요번에 새로 한 몇 작품을 더해서 전시를 합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기까지 하네요~^^;; 이번을 계기로 작가의 삶을 본격적으로 살아보고자 합니다^^ 갤러리에는 자주 나가 있지 못하네요~ 서래마을 쪽에 볼 일이 있으시다면, 카페에서 브런치나 커피 한잔 하시며, 전시 둘러봐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