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19] 곰돌아 책 읽어줄께 이제 필이는 말을 제법 잘 합니다. 그러더니 그동안 읽어줬던 책들을 많이 외우고 있었다는게 드러나더라구요,,^^ 요즘은 혼자 책 읽기를 즐깁니다.. 늦은 밤 의자에 곰돌이를 앉게 해 달라더니 곰돌이에게 책을 읽어주네요,, 웅진/ 마술피리꼬마 / 기차가덜컹덜컹 곰돌이에게 책을 열심히 읽어줍니다. 그림책에 있는 음식들을 곰돌이에게 먹여주네요,... 이제는 아예 곰돌이 앞에 책을 놓고 열심히 읽어줍니다,,^^ pil 이야기/pil 일상 2009.01.21
놀이동요 & 영어동요 좀 오래전에 이 두 권을 사줬는데, 워낙 많이 봐서 놀이동요는 책이 다 찟기고 너덜너덜,ㅎㅎ 그런데 후에 상은언니가 선물로 '놀이동요'와 '영어동요'를 주어서 새로 생겼습니다..^^ 그림과 악보 가사가 같이있어서, 음악책이면서도 그림책이고,, 아무튼 악보가 실려있으니 몰랐던노래도 따라부를 수 있어서 엄마인 나는 좋습니다...^^ CD로 노래를 듣기보다는 내가 불러주기를 더 많이했습니다. 노래 중 필이가 좋아하는 곡이 몇 곡 정해져 있어서, 엄마는 좀 지겹지만 필이는 그 노래들을 불러주면 좋아합니다..^^ '작은동물원'- 삐약이가 나와서 좋은가봅니다 삐약이노래 불러달라고 합니다. '병원차와 소방차' - 말이필요없습니다. 자동차 노래이니, 처음부터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무척 좋아합니다. '아빠힘내세요' - .. pil 이야기/pil 책 2009.01.20
[090109] 기차다~ 필이가 조용한가 싶더니 방에서 '기차다~'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살짝 들여다보니 미니카들을 길게 늘어놓고는 '기차다~'하고 있네요.^^ 여전히 자동차와 기차에 몰입하고 있는 필이입니다. 책도 주로 기차와 자동차가 있는걸 뽑아서 봅니다... 그러니 필이는 자동차 놀이가 즐겁기만합니다...^^ 기차를 만들고 있는 필이 자동차로 만든 필이의 부릉부릉기차 pil 이야기/pil 일상 2009.01.17
[090111주일] 필이의 기도.. 며칠전 놀다가 발톱이 깨지면서 엄지 발가락에 피가 많이 났었습니다. 그랬더니 매일매일 발을 들고 기도를 해 달라고 합니다. 필이가 아프면 엄마나 아빠가 기도를 해주었었는데 이제 아프면 의례 기도를 해야하는 줄 아는것 같습니다. 조금만 어디가 아프면 달려와 기도를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잠자기 전 잠투정을 하던 필이가 갑자기 막 울기시작했습니다. 왜 우는지 영문을 몰라 쩔쩔매고있는데 울면서 '기도' '기도'를 외치는거에요. 그래서 '필이야 기도해달라고?'했더니 '어~' 그래서 난 우는 필이를 눞히고 옆에 앉아 필이를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필이는 울음을 그치고 새근새근 잠이 들었습니다. 그 후 잠자기 전에 기도를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래서 매일밤 필이를 재우는 방법이 필이를 위해 기도하.. pil 이야기/pil 일상 2009.01.16
할아버지들의 생신.. 지난 주간엔 필이의 외할아버지와 친할아버지의 생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엔 모두 양평 외할아버지 집에 다녀왔고, 어제는 내내 친할아버지 댁에서 지냈습니다. 어쨌거나 필이는 누구의 생신이 중요한게 아니라 케잌에 불을 키고, 축하를 하고, 불을 끄고 이게 가장 재미있었답니다. 책을 통해서 생일과 케잌에 대해서 알고있는지라.. '우리 할아버지 생신 축하해드리러 가자' 하면 '케잌 사~'하고 말합니다,, 그리곤 'Happy birthday to you~'를 부릅니다. 그래서 이런 필이덕에 즐거운 할아버지들의 생일파티를 했답니다,,^^ 먼저 외할아버지께서 촛불을끄시고, 필이를 위해 초 두개에 다시 불을 켜주었더니 열심히 붑니다,,^^ 필이의 촛불끄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세 할아버지들과 삼촌,,^^.. pil 이야기/pil 일상 2009.01.02
퍼즐맞추기.. 얼마전 필이에게 퍼즐을 사 주었습니다. 첫퍼즐 맞추기로.. 토마스기차 첫퍼즐.. 모두 4장의 퍼즐이 들어있는데. 6-7피스짜리입니다. 처음엔 필이에게 엄마가 퍼즐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해보게 하였습니다. 그림을 보고 맞추는게 아니라 퍼즐 조각의 모양을 보고 맞추려하니 잘 안맞았다.. 그러니 짜증도 내고,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더니 드디어 맞추기 성공,, 처음엔 엄마가 약간씩 도와줬는데,, 곧 그럴필요도 없이 점점 맞추는 시간이 빨라지면서 지금은 4가지를 다 잘 맞춥니다. 아예 외워버린것 같습니다.... 이제는 흐트러 놓고는 엄마, 아빠보고 하라고 하는데, 그래놓고는 옆에서 내가 조각을 하나 들 때마다 '여기~'라면서 위치를 알려줍니다... 그럴꺼면 지가하지..ㅎㅎ 어떨 때는 좀 멀리 떨어져서는 눈은 퍼.. pil 이야기/pil 일상 2008.12.30
쉬, 응가 가리기 필이가 배변훈련(?)을 시작한건.. 지난 여름 부터였습니다.(만17개월) 시어머님께서 여름에 아예 벗겨놓고 계셨나봅니다. 사실 저는 배변 훈련을 시키기엔 좀 이르다 싶다 생각했지만 필우를 양육하시는 어머님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서로 기분 좋게 아이를 키우고자 했기에 그냥 어머님 하시는대로 따랐습니다. 이 즈음 필이의 변기도 사놓고, 내가 필이를 돌볼 때는 굳이 변기에 앉으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필이가 원하는대로.. 기저귀를 안한 상태에서 바지에 싸면 그냥 그런대로, 기저귀를 하면 그런대로, 그냥 자연스럽게 두었습니다. 그런데 낮에 어머님은 바지를 벗겨놓으시고는 열심히 변기에 앉기를 가르치셨나봅니다.. 한 가지 어머니께 필이가 쉬를 바지에 그냥 싸더라도 절대 혼내지 말라고는 당부를 해 두었습니다.. pil 이야기/pil 일상 2008.12.29
첫 영어단행본 필이가 뱃속이 있을 때 화니가 둘로스호를 방문했다가 둘로스호 서점에서 사온 영어 책들입니다.. 이 책들 말고도 색칠공부 등 많이 사왔는데,, 그 중 글밥이 지금의 필이가 읽기에 좋아 잘 봤던 책들만 올려보았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알았더라면 그림책들 좀 많이 사오는건데,, 가격도 무지 저렴했습니다,, 모두 8만원어치를 사왔는데,., 지금보니 참 잘 사왔습니다,... 우리 둘 다 잘 몰랐기에,, 그래도 이나마 있어서 필이가 영어책을 거부감없이 대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필이에게 아주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4권의 책.. 글밥은 1~3줄정도로 앍어주기도 어렵지 않고 필이가 자주 꺼내와 읽어달라고 해서 아주 많이 읽어준 책들입니다. 페이지는 몇장 안되는 보드북인데,, 단어들이 사진과 함.. pil 이야기/pil 책 2008.12.18
필이의 놀이.. 요즘 필이의 노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블럭통 안에 들어가 놀기를 즐깁니다.. 그리고 여전히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이제 밤을 세는 일은 좀 줄었네요,, 필이가 일찍 잠드니 아쉬워지는 이 엄마의 마음은 무언지?.. 힘들었지만 필이에게 책 읽어주고 놀아주는 것이 행복했었나봅니다,.. 다시 그런 상황이 되면 더 행복하게 놀아주고 읽어줘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블럭통안에들어가서 엄마를 부릅니다.. 그리고는 인형들을 넣어달라고 하네요... 저렇게 가득채워주니 안기도하고 엄마보고 웃기도하고.. 애교만쩜 귀여운 필이에요,,^^ 곰돌이 인형을 자기소파에 안혀두고는 아빠를 부릅니다.. 그리고는 아빠한테 편히 기대어 책을 읽네요..^^ 지금 필이는 DVD 'CARS'를 보고있습니다. 반드시 저 소파에 반듯하게 앉.. pil 이야기/pil 일상 2008.12.11
일찍잠든 필우.. 어제 필이가 한동안 잠을 너무 늦게자서 지칠대로 지쳐있는 엄마의 심경을 블로그에 토로를 했었는데.. 마치 그 글을 읽기나 한 듯,, 어제 밤에 필이가 너무 쉽게 일찍 잠들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필이는 하루에 한 번 DVD를 봅니다. 집에 필이아빠가 일찌감치 사둔 디즈니 시리즈 DVD들이 있긴하지만 수준이 필이에겐 너무 높은 것같아..안보여주다가 필이가 자동차와 기차, 푸우를 좋아해서 푸우랑, cars랑 토마스기차를 보여주는데,, 한두번 본 후로는 cars만 찾네요..ㅎㅎ 아무튼 필이는 매일 저녁 집에 오면 cars의 뒷부분 반을 봅니다.. 어제도 집에 와서 cars를 보여달라하기에 씻기고 아빠가 안고 앉아서 보여주었지요. 전 씻고 잠깐의 집안일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필이가 앉아서 졸더라구요.... pil 이야기/pil 일상 2008.12.04
윤실장님 결혼식장에서,, 엄마 회사의 실장님께서 드디어 시집을 가셨습니다..^^ 그래서 필이도 엄마랑 아빠랑 함께 가서 축하해 드렸지요,,^^ 필이 예식장에서 어찌나 인기가 많았는지,.. 그동안 필이 보고싶어하던 회사 이모들이 서로 안아주고 사진찍어주고 아주 바빴답니다..^^ 엄마 품에 안겨서 여기저기서..사진찍으니까 쑥스러워하네요,,^^ 엄마랑 필이랑,,,^^ 이날 필이는 예식장에 너무 사람도 많고 정신이없어서 주로 엄마품에 안겨있었습니다.. 실장님 결혼식에서왔다는 도장을 찍기 위해,,^^ 앞에서는 축가가 한창일 때.. 이렇게 인증사진을 남겼습니다.. 필이랑 엄마 둘 다 가식적인 웃음을 지으며,,,^^ 필이를 보고싶어했던 예빈이랑.... 예빈이가 필이를 많이 안아주었답니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놀아야 하는것 같아요,.. pil 이야기/pil 일상 2008.12.01
외할머니집에.. 지난 주일 예배 후,, 외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부쩍 말이 늘고있는 필이가 '외할머니 집에'를 중얼대더라구요,,^^ 가는 길에 차안에서 '필이야 우리 지금 외할머니댁에 가는거야'라고 말해줬는데, 그 말을 듣고는 그러더군요.. 외할머니집에가서 제주도로 떠난 이모랑 약속있어 나가서 안들어온 외삼촌은 못보만났지만,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와 재밌게 놀고 맛있는 김장김치랑 보쌈을 먹고 왔습니다,,^^ 외할머니집에 들어가기전에... 외할머니집에 있던 고추를 꺼내서 던지길래 아예던지고 놀라고 장을 마련해줬더니 외할머니랑 신나게 바구니에서 꺼내고 던지고, 또 바구니에 던져넣고 하면서 놀았습니다..^^ 외할머니와 사진도 찍었답니다,.^^ pil 이야기/pil 일상 2008.11.28
엄마아빠의 결혼기념일 케잌 지난 11월22일은 우리부부의 결혼 5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마침 토요일이고 해서 영화라도 한편 보고싶었지만... 그냥 집에서 조촐히 보냈네요.. 저의 처음계획은 풀코스 안심스테이크와 와인한잔을 계획했었지만 소고기를 사러간 농협에서 너무 비싼 한우값에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그냥돌아오기 좀 아쉬워서 남편이 먹고싶다던 돼지갈비를 사 왔네요,, 돼지갈비를 처음 해본것이지만 그래도 잘 된편이라 위안하며,, 맛있게먹고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ㅜㅜ) 케잌에 촛불키고 결혼축하합니다~~ 노래부르며 촛불껐답니다.. 이제 필이가 케잌, 케잌하면서 박수치고 "~~ To You~!!"(happy birthday to you)합니다.. 그래서 노래를 꼭 불러야 하지요,,^^ 필이가 케잌에 불붙인 의미가 뭐지도 모르면서 .. pil 이야기/pil 일상 2008.11.28
짝짜꿍그림책 고민고민끝에 들인 짝짜꿍그림책... 들어오자마자 대박의 조짐이 보입니다... 사실 짝짜꿍은 안보여주고 그냥 넘기려했었는데,, 까꿍 이후 달님 사이에 마땅히 보여줄게 없고, 다른 전집은 비싸서 엄두가 안나 그냥 짝짜꿍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온날부터 대박입니다 박스 열자마자 20번도 더 읽었습니다... 이때 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못남긴게 아쉽습니다.. 어찌나 읽어달라고 난리를 치는지.. 정신이없었습니다... 물론 탈것 몰입에 빠진 필이인지라,, 자동차, 기차 나온책만 주구장창 읽긴했지만...정말 대박입니다.. 아마 다 잘 볼것 같습니다.....^^ 안사줬으면 정말 후회할뻔 한책,,,,, 13만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필이가 오자마자 정신없이 읽었던 5권의 책.... 이 다섯권을 책이 들여온바로 그때.. pil 이야기/pil 책 2008.11.27
윙윙붕붕박사 자동차-기차..의 몰입으로 들어가고있는 필이를 위해서 눈독들이고있던 탈것의 백과사전같은 를 우리아이도서몰에서 할인을 많이 하길래 주저없이 들였습니다.. 들여온 날부터 필이에게 대 환영을 받은 책입니다. 박스를 뜯으라고 난리를 치면서 빨리 책을 빼내라고하더니, 박스가 열리자 책을 꺼내서 그 자리에서 우와~ 우와~하면서 신나게 보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책을 사준 맛이 납니다...^^ 탈것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격도 저렴하고 들여놓을면 좋을 책입니다...^^ 붕붕박사 20권,, 본래는 더 많은 권수였는데 추려서 새로 나왔다고합니다.. 딱 좋습니다. 20권... 자동차도 일하는 자동차, 버스 등.. 농장에서 일하는 장비들까지 구체적으로, 기차, 배, 비행기, 미래의자동차, 자동차의 역사까지,,,.. pil 이야기/pil 책 2008.11.27
영어 단행본(ZOO, new socks) 약 1달여전쯤 코스트코에서 사온 영어 단행본입니다. 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알파벳에 관심이 많아서 영어책을 많이 읽어줄 생각으로 사 온 것입니다. 집에 있는 영어 단행본 몇가지는 이미 많이 읽어주었기 때문에 좀 새로운 것을 읽어주고싶었습니다. 코스트코에가면 책을 저렴하게 잘 살 수있다고 해서 우연히 갈 기회가 생겨서 가보았는데, 듣던대로 책이 저렴하고 영어서적 등 다양한 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자주 이용하고싶지만 회원이 아닌관계로 그렇게 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동물 한마리씩 소개 해 놓은 책입니다. 그리고 동물 모양이 팝업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던하고 그래픽적인 그림이 신선하고, 내용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pil 이야기/pil 책 2008.11.17
기차책 (작은기차, 화물열차) 필이가 쭉 자동차에 빠져있었는데 점점 그 몰입이 기차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기차관련 책 몇 권을 사주었습니다. 는 아주 잘 보는데 는 에 비해서 잘 안보네요. 기차라는 제목과 어울리지않게 매우 정적인 분위기의 책입니다. 그림이나 그림의 색은 정말 이쁘네요.... 내용이 참 재미있습니다,,,, 커다란 실물의 기차와, 작은 장난감기차의 대비가 참 재미있습니다.. 글을 읽을때도 적당히 운율감이있어 읽어주기가 좋습니다,,,^^ 색깔공부도 함께할 수있고, 화물열차의 용어들을 단어설명까지 해 놓아서 읽어주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필이는 이 책을 별로 재미없어하네요.. 여러번 읽긴 했는데, 자주 뽑아오진 않습니다... pil 이야기/pil 책 200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