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 409

가을날 나들이~~

지난 토요일에 필이는 오랜만에 엄마아빠와 나들이를 했습니다. 엄마아빠가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를 할 때 전도사님으로 계셨던 구전도사님께서 저 멀리 안산에서 결혼을 하셔서 오랜만에 멀리까지 갔답니다... 그 곳에서 엄마아빠는 반가운 얼굴들 만나고 얘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동안 필이는 귀여움을 독차지하였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동물원에도 들렀었는데, 필이가 내내 자는바람에 엄마아빠만 그냥 조용히 앉아 쉬다 왔네요,,,ㅜㅜ 동물 보지도 못했답니다..ㅠㅠ 다음에 다시오자 하고 돌아왔네요~~~ 날씨 좋은 가을날 교외로 나가니 너무 좋네요...^^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긴 했지만... 더 추워지기전에 나들이를 또 해야겠습니다... 필이 오늘 좀 차려입었어요... 자다 일어나서 사진에 필이 표정..

모든 일에는 때가 있어요.

필이의 첫 그림책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책 두 권입니다. 홍성사에서 출판된 책입니다.. 화니가 홍성사에서 근무할 때 생긴 책인데 필이가 너무너무 잘 본답니다... 그림이 너무 이쁘고 한 줄정도의 글밥이 처음 그림책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내곁에 계신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는 일어나야 할 때, 잠잘 때, 노는 때, 조용히해야 할 때 등이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책을 통해 알려주는 내용인데, 특히 필이는 이 책을 수십번도 더 봤답니다..^^

푸름이 까꿍 그림책

전 40권 / 가격:163,000원 / 푸름이닷컴에서 구입 필이에게 처음 사준 전집.. 바로 푸름이 까꿍그림책이에요.... 전 40권으로 되어있고, 글밥이 한 두줄 정도이며 아주 간단한 그림들이 그려져있어서 필이가 좋아합니다. 필이가 돌되기 전에 사긴샀는데 정확히 몇개월째에 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ㅜㅜ 아무튼 필이는 이 40권을 읽고 또 읽고 엄청 읽었답니다.. 물로 잘 읽는 책이 있는가 하면 잘 읽지않는 책도 있고 하지만 잘 읽지 않는책은 한 10번정도, 잘 읽는 책은 수십번씩 읽었습니다,,, 하도 읽어줘서 엄마 아빠가 내용을 외워버렸으니까요,,,ㅎㅎ 지금도 16만원이 아깝지 않았답니다.. 아이의 첫 그림책 전집으로 아주 좋을듯하네요..추천합니다..^^ 책꽂이에 꽃혀있는 까꿍그림책이에요.....

추석에~

추석에 필이는 성남 큰할아버지 댁과 양평 외할아버지 댁에 다녀왔습니다. 어딜가나 첫 손주인 필이는 귀여움 독차지였답니다. 아빠와 함께.. 한복 입은 필이와 양복 입은 아빠.. 아침에 추도예배를 드리기 전입니다. 너무 이른아침이어서 필이가 아직 잠이 덜깼어요,,,, 외가집에서 막내이모 중 한명인 정민이 이모랑 노는 필이에요... 필이는 이모가 무려 10명이나 있답니다. 그 중 막내이모 둘은 이제 초등학생입니다. 역시 막내이모들이 오니까 얼마나 잘 놀던지.. 엄마는 찾지도 않더라구요,,,^^ 고모할머니랑 막내이모랑 달력 뒤에 그림그리는 중이에요.. 필이는 계속해서 빠방을 그려달라고 요구하고 고모할머니는 계속 빠방을 그렸답니다... 이날 필이가 트럭을 말하더라구요,,,, 물론 자세히 들어야 알아들을 수 있는 ..

필이의 근황..

요즘 필이는 많이 컸어요... 부쩍 말도 많이 늘어서 제법 많은 단어들을 얘기한답니다. 그리고 노는 범위도 넓어지고, 노래도 부르려하고, 응가랑 쉬도 가린답니다... 필이의 근황이에요...^^ 피아노치며 노래하는 필이에요. 요즘은 치면서 고개도 옆으로 까딱까딱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저렇게 악보도 넘겨주고, 또 다시 피아노 치며 흥얼거린답니다,,^^ 얼마전 택배상자안에 들어있던 뽁뽁이를 필이가 터트리고있네요..^^ 재미있나봅니다...^^ 아빠가 출장갔다가 사온 엄마 모자를 필이가 썼답니다.. 잘 어울려요^^ 아빠가 사다준 필이 패딩조끼에요... 필이가 그 안에 들어가서는 좋다고 웃네요~~ 요즘은 필이가 저렇게 크게 웃는답니다..^^ 얼마전 아빠가 필이에게 선물한 공구 장난감이에요... 신기하게도 정말 ..

Purmi Mother Goose

영어교육의 시작이라는 "Mother Goose" Mother Goose가 여러 버전이 있는것 같던데,, 전 그냥 푸르미Mother Goose를 지난 주에 구입했습니다... 왜냐하면 푸르미Mother Goose가 다른 Mother Goose에 비해 저렴하더라구요.. 근데 상태도 좋고, 만족합니다... 잘 산것같아요.. 위의 16권의 아이용 책과 엄마용 가이드북 그리고 CD및DVD가 세개 포함되어있더라구요... 우선 CD 틀어주니까 필우 너무 좋아합니다... 근데 막상 내가 책보고 불러주려니 아휴 이리쉬운 영어도 안되네요,,ㅜㅜ 우선 멜로디를 잘 모르니 따라부르기가 어렵고 말이 빨라서 따라부르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지금 핸드폰 mp3에 넣고 열심히 오가면서 들으며 외우고있답니다.. 필우 불러주려구요,,,..

살림장만 하다..

얼마 전부터 필이에게 책상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새 것을 사자니 솔직히 돈이 아깝더라구요... 비싸기도하구요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으로 된 책상은 5~6만원 가량 하는데 허접해보이고 흔들거리고 안좋더라구요 특히 나무로 해주고싶은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내내 망설이다가 육아사이트 '해오름'에 라는 코너가있더라구요.. 거기 들어가보니 중고품들이 많이 올려져있기에 찬찬히 살펴보다 맘에 드는 책상을 발견했답니다.. 이케아 나무책걸상 세트... 마침 파는사람의 위치도 청량리여서 주일날 교회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져가면 좋을듯싶어 연락을 하고 사기로했답니다.. 주일날 예배후 사러갔는데.. 처음엔 책상만 사러갔는데 오토바이랑 블럭도 샀네요..ㅎㅎ 그 집 아이가 5살이어서 책상은 더 큰책상을 ..

놀이터

오랜만에 필이 사진을 올리네요... 이사하랴 또 감기로 고생하랴 사진도 별로 못찍기도 했지만.. 컴퓨터에 사진을 옮기지도 못해서, 그동안 올리지 못했네요.. 필이는 놀이터에가면 미끄럼틀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교회앞 공원엔 시원한 분수가 있지만 더운 지난 주말에도 분수에서 물놀이 하기보다는 미끄럼틀을 타고 놀기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덤으로 지난번 필이 사촌동생 예빈이 돌 때 세븐스프링스 놀이방에서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워 하던 사진과 함께 지난 주말 교회앞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광나루 세븐스프링스 안에있는 놀이방이에요,,,,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놀기 좋더라구요,..^^ 거의 집에 갈 무렵에서야 가서 놀았는데 필이가 계속놀려고 하고 집에 안가려 해서 집에 ..

필우의 아빠 회사 방문기..

필우가 처음으로 아빠가 일하는 사무실에 갔었답니다.... 몇주전 휴일날 집에서 가져간 컴퓨터를 정리해서 다시 집으로 가져오고 새로산 노트북을 쓴다고 해서 컴퓨터를 가지러 갔었지요... 우선 벽에붙어있는 멋진 포스터를 보네요...^^ 그리곤 사장님 책상에 놓여있는 계산기에 눈독을 들이다가 집어듭니다... 계산기를 들고는 컴퓨터를 정리하시는 아빠를 유심히 보네요.... 아빠가 저쪽으로 가자 정리해 놓은 짐을 만져보기 시작합니다.... 결국 하나씩하나씩 꺼내 흐트러 놓고있군요.....^^ 드디어 아빠에게 들키고,, 필우는 아빠의 훈계를 듣고있습니다..^^

pil 이야기 2008.06.26

시어머님 카메라에서 필우를 찾았다......

오랜만에 집에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다른 목적으로 켰는데,, 문득 얼마전 시어머님께서 틈틈히 찍으신 필우 사진을 이 컴퓨터에 옮겨 놓았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이렇게 한밤중에 필우 사진을 올립니다,,^ ^ 필우의 옛모습이 재밌고 언제 저런때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사진을 보는데도 마냥 행복합니다,,, ^^ 필우가 한창 빨래 건조대를 놀이터 삼아 놀 때이지요,,,^^ 우리필우 빵빵했었네요,,^ ^ 언제였더라? 한창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갈때이것 같아요,,, 위 아래 앞니 두개씩 났을 때네요..... 지금은 송곳니 빼고 다 났답니다,,,^ ^ 시어머니께서 머리손질 하실때 필우에게도 이렇게 해 주셨었나 봅니다,,^ ^ 귀여워요~~ 한창 머리로 전화 받을 때이군요,,, ^^ 조금 컸다고 자동차 위로 ..

pil 이야기 2008.06.25

아찔한 말타기,,,,,

우리집엔 필우가 엄마뱃속에 점으로 있을때 양평의 엄마 아빠 지인의집에서 거의 강제로 가져온(ㅎㅎ) 목마가있다. 이 목마를 언제나 타려나 했는데.. 필우는 걷기시작하면서 부터 서서히 타기시작하더니 만17개월인 지금은 어찌나 힘차게 타는지 뒤로넘어갈까봐 가슴이 철렁할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필우의 역동적인 말타기를 동영상으로 남기려고 카메라를 가져왔는데 필우는 이미 탈만큼 타고는 내려오는 중이었다. 그런데 카메라를 들이대며 애원하는 엄마가 불쌍했는지, 다시 올라가 촬영용으로 한 번 타주었다,,ㅎㅎ 다음엔 미리 준비했다가 잘 찍어둬야지,ㅎㅎ

pil 이야기 2008.06.19

필우는 효자~~

내가 어제 오랜만에 학교 모임이 있어서,, 퇴근 후 학교행사에 참석하고 저녁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있을 필우가 걸려서 맘이 썩 편치는 않았었다. 왜냐하면 내가 늦으면 그만큼 어머님께서 필우를 보는시간이 길어지시니까 많이 힘들어하셔서 맘이 많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야근을 할때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필우는 엄마가 늦게들어오는날은 일찍부터 잠자리에 든다. 어제도 8시경부터 잤다고한다. 평상시에는 거의 11시가 넘어서야 잠드는데, 엄마가 없으면 일찍 잠을 자주어서, 내가 어머님께 덜 미안하게 해준다... 엄마맘을 편하게 해 주는 이런 필우가 효자이지요,,,, ^^

pil 이야기 2008.06.12

필우의 미니카~

지난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친정에 가는길에 필우아빠가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깜박이 등을 단다고 해서 자동차 전문점에 갔다... 우리 필우는 처음엔 신기한듯 자동차 분해과정을 유심히 보더니만 이내 가게안의 물건들에 관심을 갖고 안으로 밖으로 들락날락을 반복하다가 장난감 미니카를 발견하고는 그걸 달라고 우는바람에 미니카 한개를 얻었다.... 유심히 자동차 수리과정을 보는 필우에요..... 그러다가 가게안에 들어갔는데, 헉,, 필우가 좋아하는 미니카를 발견했네요.... (저 미니카는 소렌토였구요, 이쁜 미니카 밑에 작은 박스를 놓고 방향제를 넣어두는 방향제였으나 made in Korea의 무척 괜찮은 미니카였답니다... ) 자동차를 본 필우가 막 꺼내기에 내가 안된다며 데리고 나왔는데, 나오자 마자 막..

pil 이야기 2008.05.30

아빠의 프라모델자동차..

필우 아빠는 평소 프라모델 만드는게 취미생활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집에 잘 만들어 놓은 프라모델이 케이스 안에 잘 모셔져 있지요,, 그런 자동차, 오토바이 등에 필우가 어느 순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언제나 그 곳을 가리키며 보라고 합니다. 사실은 갖고 놀고싶은거죠.ㅎ 그런데 어느날 왜 그랬는지,, 필우 아빠가 필우에게 케잇에 들어가 있지 않던, 필우가 그동안 가장 눈독을 들여온 자동차를 꺼내 주었습니다. 필우의 자동차를 향한 애처로운 눈빛에 마음이 약해진것 같습니다. 무거운 쇠로된 자동차 인데 그걸 아주 열심히 굴리네요.. 아주 진지하게.. 굴립니다.. 조심히 굴리는것 같죠?.. 나름 그런것 같긴해요.... 그런데 바로 자동차 본체에서 무언가 한가지..

pil 이야기 200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