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있는 서점인데, 이사 오고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대형서점에서 책을 샀었기 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다 보니 대형 서점에 갈 일이 없습니다. 피곤한 주말 오후에, 화니와 필이는 같은 건물의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시리는 서점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북스리브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있었습니다. 코너 별로 보고싶은 책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요즘 마음이 약해서 그런지 시가 읽고싶습니다. 그래서 시집이 진열된 코너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권 골라 들었습니다. 검정 교과서를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이가 홈스쿨을 하기에 교과서를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