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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

이번에 우리가 경주에 온 목적입니다.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 이런 전시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행사부스운영을 통한 매장유산산업을 소개하고, 디지털 헤리티지 체험 및 매장유산 조사요원의 역할과 중요성 홍보합니다. 경주에 점심때쯤 도착한 우리는 서둘러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주고 관심있는 전시 위주로 관람을 했지만, 전시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다 둘러보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과 비슷한 작업에 관련된 전시들이 몇 있었습니다. 필이와 함께 진지하게 관람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리는 요즘 궁궐의 단청을 그리는 중이기에 단청 관련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잘 몰랐던 분야를 자료만 갖고 그리고 있던 중이었는데, ..

[230915] 중부 내륙 고속도로 - 충주 휴게소 하행

[20230915~16. 1박2일] 경주로 향하는 길, 긴 운전애 휴게소는 필수입니다. 우리나라 휴게소는 아주 잘 되어있어서,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우리도 중간중간 잠시 쉬어가다가, 충주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차공간에 지붕이 있어서 비 내리는 날에 차에서 내리고 차에 타고 하는 것이 편합니다. 휴게소하면 화장실이 가장 먼저이지만, 먹거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어떤 상점들이 있고, 어떤 메뉴가 있는지가 아주 중요하죠. 그래서 요즘 휴게소들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메뉴를 개발해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충주 사과가 유명하다 보니 사과를 모티브로 디자인도 되어있고, 메뉴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핫도그, 닭강정, 어묵, 만두, 번, 호두과자, 핫바, 떡볶이, 버터감자 등 있어야 할 메..

여름 집밥

무더운 여름 시리네는 무엇을 먹었을까? 여름엔 날도 덥고, 입맛도 별로라 배달이나 밖의 음식만 먹고 싶어 집니다. 그러나 매번 사 먹을 수는 없는 일!! 뭘 먹었을까? 사진첩을 뒤져보니 잘 먹었습니다. 가지 나물 여름에는 역시 풍부한 채소를 먹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시리와 화니는 가지를 좋아하느네좋아하는데, 필이가 가지를 안먹어서ㅜㅜ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지는 여름에 먹는게 맛있습니다. 나물로 무쳐서, 볶아서, 부침으로 등등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는 가지! 이번에는 쪄서 무쳐 먹었습니다. 김치비빔국수 더운 날 입맛 없을 때, 매콤 새콤 달콤 비빔국수는 입맛을 돌게 해 줍니다. 신김치 송송 썰어 넣고, 오이 당근 채썰어 함께 맛있게 비비면 여름 별미입니다. 친정엄마표 반찬과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

food 2023.09.22

두닷 슈퍼싱글 침대 "바일레 에어 SS 침대"

필이는 침대가 없이 매트리스만 깔고 생활을 했습니다. 필이에게 침대를 마련해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번에 필이가 케냐 단기선교로 집을 비운 사이에 침대를 들여놓기로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이케아에도 다녀왔는데, 이케아에서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려 했던 침대가 현재는 구매 불가상태라서 다시 찾아보다가, 우리가 좋아하던 가구! 두닷가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두닷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침대가 우리가 원하는 디자인대로 하나가 있었습니다. 두닷 바일레 에어 SS 침대 다리는 철제, 상판은 나무, 마치 두닷 콰트로 책상을 침대로 변형시켜 놓은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우리가 원다던 바로 그 디자인이었습니다. 가격은 계획했던 금액보다는 조금 비쌌지만, 이보다 마음에 드는 침대..

오트밀 아침 식사

아침에 건강하고 간단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문득 마켓컬리에서 이것저것 주무을 하다가 오트밀을 발견하고 주문해 봤습니다. 오트밀 이름만 알았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히 호기심에 주문한 오트밀이었습니다. 오트밀이 귀리라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ㅜㅜ 오트밀 납작귀리라고 하며, 영어로 오트(oat)는 귀리를 가리키고 오트밀(oatmeal)은 귀리 죽 같은 음식을 말한다. Meal이란 단어는 밀이나 귀리 따위 곡물을 빻아 만든 가루를 뜻하므로 화장품이나 샴푸 등에 첨가되는 귀리 가루도 오트밀이라고 불린다. 지금은 건강식이나 간편식으로 보급되지만, 원래는 가장 가난한 농민 서민들이 먹을 것이 없을 때 굶어죽지 않기 위해 포리지 죽(porridge)으로 만들어 먹는 서민의 음식이었다. (위키백과) ..

food 2023.08.29

[230819] 케냐 단기선교 영상 편집 그리고 집밥

필이가 2주간 케냐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필이의 역할은 고프로로 영상촬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출발 전 교회 고프로를 갖고 와서 사용법을 확인하고, 테스트 영상을 찍어보고, 아빠에게 간략하게 촬영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출발을 했습니다. 2주간의 일정을 잘 마치고, 드디어 금요일 밤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찍어온 영상을 편집했습니다. 주된 편집으로 영상을 만드는 건 화니가 하고 필이는 영상의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아빠가 주는 과제(?)로 편집을 돕습니다. 집에서 모든 영상을 보면서 편집을 하니까, 시리는 너무 좋습니다. 궁금했던 케냐에서의 사역내용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마치 함께 선교를 다녀온 것 같습니다. 찍어온 영상들을 보면서, 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

[230819] 토요 안심 기도회

설교자: 오대식 목사님본문: 예레미야 22:20~30 20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22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23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2..

오 내 사랑

친정엄마는 평생 찬양을 좋아하셔서 찬양하며 사시는 분입니다. 그렇다고 음악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배움이 긴 것도 아니지만, 늘 찬양으로 성가대를 안 한 적은 없고, 찬양인도도 하시고, 그러더니 하시던 일을 그만두셨을 때는 백화점 문화센터에 성악도 배우시고, 또 그러더니 CTS권사합창단에 월드쉐어 합창단까지 아주아주 활발하게 외부활동을 하십니다. 그동안 가게일 하면서 이런 넘치는 에너지를 꾹꾹 누르며 살아오셨는지,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이런 열정을 계속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래서 양평에 내려가면, 독일어 혹인 이탈리아어 가사를 한글로 적어달라고 요청하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도 이라는 곡의 가사를 적어달라고 해서 사진을 찾아보면서 적었습니다. 카로 미오 벤 [Caro mio ben 오 내 사랑] ..

[230803] 빈혈

시리는 빈혈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철결핍성 빈혈'입니다. 빈혈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 철 결핍성 빈혈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빈혈 貧血 / Anemia, anaemia 혈액에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만큼 헤모글로빈이 충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병. https://namu.wiki 빈혈은 혈액의 양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혈액 속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거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것이지만, 혈액의 양이 줄어들면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빈혈의 일반적인 증상 허약감과 피로 :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니 몸 속 구석구석까지 산소가 전달되지 못하므로 피로함을 느낌 어지럼증 :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직접적으로 빈혈 원인이 되어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음. 심장박동이 빨라..

[230721] 아이폰 14 프로 (iphone14 Pro)

오랜만에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기존에 쓰던 핸드폰은 아이폰 12 프로 그린 컬러 였습니다. 이미 3년 넘게 사용중이었으나 문제없이 사용 중이었는데, 이번에 우리 일로 인해 아이폰 3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또 필이가 케냐도 가야 하기에 시리가 쓰던 아이폰 12 프로는 필이에게, 그리고 시리는 아이폰 14 프로 퍼플 칼라 자급제폰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시리는 쭉~ 아이폰을 써온 터라 망설임 없이 아이폰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퍼플 칼라가 아주 예쁩니다. 그러나 이렇게 예쁜 퍼플 빛은 잠시 느낄 수 있고, 튼튼한 케이스를 씌워야 합니다.(워낙 비싼 핸드폰이니까요) 쿠팡에서 애플케어 포함해서 약180만원 가까이 들었습니다. (진짜 비쌉니다ㅜㅜ) 기존에는 256GB의 용량을 사용했는데, 이번에 구입한 아이폰 14 프..

[230513] 가족식사 "또오리"

어버이날 기념!! 시부모님과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를 고심하다가 몸보신의 차원에서 오리고기를 먹기로 하고, 하남 주변의 오리집을 찾다가 하남에서 황산을 지나 나가다 보면 왼편에 위치한 또오리집에 갔습니다. 또오리집은 오리진흙구이가 대표메뉴였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갑자기 예약 전화를 한 것임에도 진흙구이 오리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작네(?) 싶었는데, 이게 먹다보니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많습니다. 진흙구이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평소 오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시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필이가 먹고 싶어 했던 오리주물럭도 주문했습니다. 오리주물럭은 매콤하게 맛있습니다. 맛없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진흙구이와 오리주물럭으로..

in Seoul 2023.05.15

망우역 빵집 팡도리노

이사 왔을 때부터 이 빵집은 뭘까? 궁금했습니다. 내가 봤을 때는 늘 문이 닫혀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토요일, 영화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문이 열려있는 팡도리노 빵집을 발견했습니다. 궁금했기에 지체 없이 방문하고, 빵을 구입했습니다. 문이 항상 닫혀있어서, 빵을 파는 빵집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들었는데, 평일에는 문을 열지 않고, 금요일~일요일에만 문을 엽니다. 그 이유는 12시간 이상 발효, 숙성을 해야 하기에 문 닫혀있는 월, 화, 수, 목요일에는 발효와 숙성을 하며, 빵 만들 준비를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버터, 우유, 계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반죽을 한 빵이라고 하니 무척 건강한 빵인 것 같습니다. 빵의 종류는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많았고 다양했습니다...

in Seoul 2023.05.15

한국 통닭 망우역

망우역 사거리에 위치한 한국통닭이라는 치킨집입니다. 그렇게 이 길을 많이 지나다녔었는데, 한국통닭에서 치킨을 살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우연히 화니와 필이가 이곳에서 치킨을 사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해서, 우리 가족이 가끔 이용하는 곳입니다. 방송에도 나왔던 맛집인가 봅니다. 가격은 정말 저렴합니다. 작은 닭을 튀겨서 파는데 주문하면 바로바로 초벌 튀김 해 두었던 닭을 재벌 튀김해서 줍니다. 치킨무나 양념들은 별도의 비용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세 마리를 사와서 뜨끈뜨끈 할 때 맛있게 뜯어먹고, 남은 닭은 뼈를 발라 고기를 찢어서 두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밥에 상추와 찢어 둔 한국통닭 치킨을 넣고 치킨마요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한국통닭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in Seoul 2023.05.15

[230509] 고등 검정고시 합격

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나이가 되면서,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준비해야 하는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연습 삼아 검정고시 시험을 치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학교밖청소년센터에서 검정고시 신청을 하라는 공지도 왔고 해서 시리가 시험을 봐 보자고 권유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준비 하나도 안하고, 실력 테스트나 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4월8일에 올해 첫 번째 검정고시에 신청을 하고 응시를 했습니다.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혹시 합격해버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시리는 단순히 경험을 해보게 하려고 권유한 건데, 합격해 버리면, 필이가 공부를 안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는데, 우려했던대로 합격을 하고 말았습니다. 고득점 합격을 하지 못했지만, 무려 영어는 100점에 대부분..

ktx 놓쳤다 (반환료)

학교에서 끝나고 바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점심시간에 ktx표를 예매 해 두었습니다 평소 타는 시각보다 약 30분 이른 시간의 ktx였습니다. 끝나고 바로 출발, 그런데 예상보다 버스가 늦게 도착해서 정류장에서 15분 가량을 허비했습니다. ㅠㅠ 그 결과 기차가 5분이나 지연되었음에도 기차를 놓쳤습니다. 지연되어 36분에 출발하는 기차였는데, 37분에 도착을 했습니다.ㅜㅜ 결국 예매티켓은 반환을 했는데, 반환은 처음 해보는 거라 수수료가 궁금했습니다. 수수료는 3,600원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마일리지에서 차감이 되었습니다. 마일리지도 돈이기에 물론 아깝지만 생각보다는 수수료가 적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바로 다음 열차는 이미 매진이고, 그다음 ktx 열차를 예매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욕심 내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