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옥상에는 친정엄마께서 이 집에 사실 때 이것저것 작은 농사와 꽃들을 키우시던 화분이 있습니다.엄마가 내려가면서 많이 가져가시고, 시리에게 작은 농사를 지으라고, 조금 놓고 가셨습니다.첫 해에는 친정엄마께서 직접 이것저것 심어주셔서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등 많이 열렸으나 미처 다 먹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몇 년간 이 화분들을 그저 방치하고 있다가 올해 농사 잘 지어볼 요량으로 방치되어 있던 옥상을 청소하고 화분에 부족한 흙은 양평에 내려갔을 때 부모님 댁에서 퍼 와서 채우고, 몇 년 만에 오랜만에 정리를 했습니다.부추는 친정엄마께서 심어 놓으셨던 것이 매년 저렇게 자랍니다. 그런데 저는 제대로 잘라서 먹어 보지 않았고, 그저 잡초가 자라듯 방치해 두었었습니다.옥상 화분 텃밭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