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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9] 지영이모 결혼식에서..

지영이 이모가 시집을 갔습니다...^^ 화창한 가을날, 아름다운 신부가 된 지영이이모덕에 자월도 7남매가 다시 만났습니다...^^ 결혼예배 중 이날 화동을 한 로히누나랑 예인이누나, 누나들이 공주가 되었습니다..^^ 사진찍자니까 찬양이 형아를 따라하는 필이입니다..^^ 자월도에서 일주일을 함께한 7남매.. 이날 만나서 어찌나 즐거운지 이리뛰고 저리뛰며 잘 놉니다,,,,^^ 역시 누나들은 필이를 잘 챙겨줍니다^^ 개구쟁이들...^^ 다시만나서 너무 반갑네요..^^ 모든 행사가 끝나고 자월도 7남매도 아쉬워하며 헤어진 후,, 정말 오랜만에 만난 나영이모랑 주연이모랑 엄마랑, 카페에서 수다를 나눌 때.. 필이는 오랜만에 만난 진서누나랑 놀았습니다,,,^^ 따로 노는듯, 같이놉니다,,^^ 나영이모딸 진서,,,^..

신기한 그림책

해오름의 팝니다 코너를 둘러보다가.. (혹시 저렴한 중고나, 새책 중고가 있나 가끔 둘러보는 곳입니다,,,) 신기한 그림책이 4만원에 나왔길래... 그냥 넘어가자니 아쉽고 사주자니 아깝고 했던 책이라서,,,, 살펴보니 괜찮은듯하여 얼른 샀습니다... 총30권에 CD3장 동요그림책10권+말놀이 그림책10권+동시그림책10권 받아보니 테이핑도 없고 세월감만 있을 뿐 깨끗합니다... 동요가 책으로 나와있어서 필이가 여러번 봅니다,, 장난감기차 노래는 책이 온 날 다 외워버렸습니다... 그전에 불러준적이 없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이 책 정말 새 책을 제값주고 사긴 너무 아깝습니다... 물건을 파는 분이 박스 안에 깜짝선물로 새 색연필을 넣어주었습니다.. 박스 뜯어보고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판매자에..

[090912]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아빠와 삼촌들이 집에서 함께 일할 때... 로히누나 아빠 삼촌이 수채화로 그림을 그리는걸 보더니 필이가 해보고싶답니다... 그래서 삼촌 붓으로 삼촌 물감 찍어서 그려보더니 너무 좋아해서... 다음날 필이꺼 물감 사기로 약속하고 멈출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진짜 물감이랑 파렛트, 붓 등을 샀습니다. 필이 아주 진지하게 그림을 그립니다.^^ 파렛트에 물감도 엄마랑 직접 짜서 담았습니다.. 사실 그림그리는 것보다 물감짜는걸 더 좋아합니다...^^ 진지하게 물감으로 그림그리는 필이 선 연습하니야?..^^ 사실 진작 물감놀이 시켜줬어야했는데,,, 난 왜 이렇게 아이와 놀아주는 것에 활동적이지 못하고 적극적이지 못한 엄마인지,, 날마다 반성하도, 알고있지만 실천이 어렵습니다,,, 이날도 무척 후회했습니다...

짜증도 부모로부터 배운 것입니다.

이보연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하얀 피부에 찰랑거리는 단발머리, 그리고 뚜렷한 이목구비의 인정이는 한 눈에 봐도 참 예쁜 아이입니다. 공부도 제법 잘하고 그림에도 소질이 있답니다. 이런 아이가 무슨 이유로 친한 친구가 없다는 고민을 안고 상담센터를 찾았는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궁금증은 아이와 마주 앉은 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해결되었습니다. 힐끗 보았을 땐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인정이의 새초롬한 표정은 가까이서 살펴보니 냉소적인 표정이었고 중간 중간 짜증스럽다는 표정으로 한 숨을 내쉬고 가끔은 앙칼진 목소리로 “네?”라고 반문을 할 때면 9살 짜리 소녀라기보단 부부싸움으로 한껏 신경이 날카로와진 아줌마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쁘고 똑똑하긴 하지만 늘 화가 나있어 보이고 짜증이 가득찬..

좋은 엄마 되기 십계명

1. TV 시청은 하루에 한 시간 이내로 제한하며, 식사 시간에는 보지 않는다. 생각 없이 TV를 켜놓고 아이가 물어볼 때 쳐다보지도 않고 건성으로 대답하는 것은 좋은 엄마의 커다란 장애물이다. TV를 줄이고 식사시간에 꺼두면 가족 간의 대화도 늘게 된다. 2. 실수한 일은 한 번 더 시도 하도록 용기를 준다. 아이는 경험하면서 배운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잘 할 수 없다. 실수에 대해 질책 받은 아이는 자신감을 잃지만 용기와 기회를 준다면 자신감 있는 아이로 성장할 것이다. 3. '엄마~' 라고 부를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눈을 맞추고 거리는 최대한 가깝게 한다. '기다려 엄마 이것 좀 끝내고...' 이 말에 아이는 '엄만 나보다 다른 일이 더 중요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것저것 다 끝내놓고 아이..

[090911] 밖에서 놀기

우리 동네에는 아랫집에 2학년 누나와 앞집에 4살 쌍둥이 형아들이 살고있습니다.. 가끔 쌍둥이 형아들이 집 앞 골목에서 요란하게 자동차를 타는데... 그때마다 필이는 무척 관심을 갖고 나가고싶어합니다... 그러나 막상 나가면 자기 자동차 붙들고 대문 앞에 앉아서 형아들을 바라만 볼 뿐 정작 필이는 자동차를 타지 않습니다... 그런 필이를 보면서 엄마는 그저 차차 나아지려니 생각합니다. 그냥 편하게... 필이의 성격이 엄마나 아빠를 닮아서 마구 나서지도 않고 겁도 많아서 조금 소심한듯하니, 그냥 인정합니다. 그러나 용감하게 자동차를 타는 형아들을 보면서 어찌나 좋아하고 소리를 지르는지.... 대리만족을 느끼나?..ㅋㅋ 이날은 필이가 나가고 싶다고해서 나갔는데,, 평소와 다르게 엄마는 집에 들어와 창가에 앉..

[090910] 문화가꾸기 제막식 참석

화니가 처음으로 진행한 공공미술프로젝트.. 서울문화재단에서 하는 우리동네 문화가꾸기 사업의 일환이었던 '동광어린이집' 일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뜨거운 여름에 얼마나 힘들었던가? 정말 싫어라하는 막노동도 해야하고,,, 올여름 화니는 정말 땀을 많이도 흘린 여름이었습니다.^^ 그 결실을 볼 수있는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필이랑 시리도 제막식 구경을 갔습니다..^^ 기자들도 여기저기서 많이 오고, SBS에서 취재도 오고, 괜히 뿌듯했습니다...^^ 어린이집 입구에 제일 먼저 이 천막이 보입니다...^^ 제막식날까지도 다큐영상 만드느라 밤새고 오는 차 안에서조차도 렌더링 하면서 오고, 도착하자마자.. 영상 틀 준비 중.. 실내에서 행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야외에서 대낮에 하다보니,, ..

[090906] 분수에서 물놀이

화창한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맛있게 점심을 먹고 앞 공원에 분수가 시원하게 나오길래..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그랬는데, 마침 교회 아이들이 분수에서 신나게 적시며 물놀이 중이었습니다...^^ 필이 처음엔 그저 바라보기만 하며 절대 손도 안대더니... 이렇게 누나 형들 물에 젖는 모습에 흥분해서 혼자 소리치며 뛰기만 하더니.. 분수의 물줄기 보라며 엄마 아빠에게 소리치며 뛰기만 하더니.. 조금씩 가까이 가다가 살짝 젖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누나 형들처럼 분수 나오는 곳에 손도 대보고,,, 이젠 많이 젖고,, 과감히 뛰어들어갈 태세입니다. 그러다... 정말 형 누나들과 같이 분수가 잠시 쉬는 틈에 신나게 뜁니다... 그러다 필우 물폭탄 맞았습니다,ㅋㅋ 다른 형 누나들은 분수의 쉬는 타임과 나오는 ..

[090905] 레고 선물

필이가... 할아버지한테 아주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아는 분에게서 얻어오신건데,, 정말 새거네요,,, 케이스에 너무 깔끔하게 들어있는게,,^^ 필이에게는 사실 많이 어려운 수준이긴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이것저것 만들며 잘 놉니다..^^ 이미 로히누나네 집에서 접해봤던 필이기에 거기서도 너무 좋아했던 필이라서,,, 이 선물이 필이에겐 정말 귀합니다,,,^^ 할아버지 선물 꺼내달라고 하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듭니다,,^^ 무얼 만드는지 저렇게 집중하고 한참을 이것저것 만듭니다,,, 멋진걸 만들었다며 보여줍니다. 왼쪽꺼는 필이가 만든 비행기.. 오른쪽꺼는 엄마가 만든 차에 저~앞에 핸들을 필이가 달았습니다,,,^^ 기발하게 재밌는 것을 만들어내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090903] 외할머니 댁에서..

화니가 일때문에 2박3일동안 다시 섬에 들어가 집을 비 운사이.. 엄마와 필이는 외할머니댁에서 지냈습니다.. 외할머니는 작은 슈퍼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그동안 필이는 가게는 안가보고 집만 왔다갔다해서,,, 외할머니 가게에 과자가 그렇게나 많은지 모르고 살았습니다,,ㅎㅎ 그런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되었네요.ㅋ 자고 일어나서는 엄마 쉬다 나오라며 외할머니랑 같이 출근을 합니다,,ㅎㅎ 그래도 과자 한 개만 먹으라고 당부를 해놓았더니 한 개만 먹고 달라고하지 않는 기특한 필이네요.^^ 어쨌든 필이는 외할머니 집에 와서 너무 좋습니다,, 평소에 안먹는 과자도 먹고, 우유며 요플레며, 평소에 집에 없는게 많이 있어서 너무 좋은가봅니다. 외할머니 집 옥상엔 할머니께서 심어놓으신 야채와 꽃이 있습니다. 몇 번 할머니랑..

[090830] 주일학교

주일 아침 교회가는 길에 엄마 생각에는 오늘은 왠지 필이가 엄마 아빠 떨어져서 주일학교에서 예배를 잘 드릴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엄마 아빠는 어른들 예배드리는데서 예배드리고, 필이는 친구들이랑 예배드릴까?' 그랬더니 너무 쉽게 그러겠답니다.. 그래서 몇번 더 물어봐도 그런다고하길래.. 주일학교 예배실에 데리고갔습니다, 그랬더니 신발벗고 뒤도 안돌아보고 선생님이랑 앞에 가서 앉습니다.. 이렇게 떨어뜨려 놓는게 처음이라 조금 두근거렸지만,,, 그분을 믿고, 또 선생님들을 믿고, 우리 부부는 예배실로 왔습니다. ~~ 예배가 다 끝나고 가보니.. 아이들과 신나게 노느라 정신없는 필이~~^^ 예배시간에 너무너무 집중도 잘하고 엄마도 안찾고 잘 있었답니다,, 그리고는..

[090829] 철도박물관

기차를 사랑하는 필이를 위해 철도박물관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볶음밥 도시락도 싸고,, 수박에 물까지... 집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의왕까지 가니 물론 왕복 톨게이트비가 5000원 넘게 들지만,, 도시락 싸가고 특별히 군것질 안하니 돈도 안들고 아주 저렴히 소풍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 이 가방 Yes24에서 사은품으로 받은건데 받아두니 이렇게 써먹게 되네요...^^ 미처 밥먹을 때는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찍는걸 깜박했습니다,,ㅠㅠ 아직 프로 블로거가 되려면 멀었다는~~ㅎㅎ 드디어 철도 박물관 도착!! 주차장 옆이 기찻길이라서,, 기차도 지나가고, 지하철도 지나가고,, 필이가 아주 신났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선 주차장에서 지나가는 기차들 실컷 봐주고 그러고 나서야 박물관 안에 ..

with 나들이 2009.09.10

[090828] 스스로 방정리

평소에 방 치우가를 너무 싫어하는 필이 자기가 잠깐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시거나 할 때 등 엄마 혼자 방에 남겨둘 경우엔 꼭 '엄마 블록 치우지 마~'를 얘기하고 나가는 필이가.. 스스로 방을 치우고 엄마에게 자랑했습니다..^^ 이게 왠일인가 싶어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갖고 놀던 자동차, 블럭등 장난감도 이렇게 잘 넣어두고,, 저 밑에 파란 기차레일을 엄마는 그냥 만들어진 채로 두는 편인데, 저것도 정리해야한다며 하나하나 다 분리해서 넣는 필이입니다.^^ 널려져있던 책들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이건 미처 발견 못했다가 뒤늦게보고 엄마 혼자 웃은 정리에요...^^ 저렇게 큰바구니 속에 작은 정리함을 포개서 저 안에 넣어두었네요,,^^ 평소에 엄마가 정리하는거 다 보고있었구나^^~~ 이것도..

[090827] 이마트 나들이

언제부터인가 대형마트에 잘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로 생협이나 집근처 작은 마트나 장날을 이용하다보니 벌로 갈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끊어놓은 릴렉스샵 마사지회원권이 8월말로 끝나는 관계로 마침 화니도 집에 있고해서 다같이 이마트로 시리 마사지받으러 갔습니다. 마침 아빠도 자동차용품 몇 가지를 사야한다고해서....그냥 나들이를 갔습니다. 평소에 구하기 힘들어 잘 타볼 수 없었던 자동차카트가 주차장에 딱 있어서 필이의 더욱 신나는 쇼핑이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카트 타고 신난 얼굴로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먼저 시리가 마사지를 받는 동안 화니랑 필이는 간단한 요기를 하고, 시리의 마사지가 끝난 후 다같이 이마트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필이가 그냥지나칠 수 없는 장난감 코너,, 필이는 이..

[책] 왼손으로 때리고 오른손으로 안아 주는 엄마

- 스티븐&자넷 블라이 저 - 두란노 우연히 로히네 집에서 필이가 잠든 사이 뭐 할까 하다 책장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는데..내용이 가슴을 후벼판다,,, 그래서 빌려와서 끝까지 읽은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잠언31장의 내용이다. 이 책에서 잠언31장에 이상적인 엄마에 대해 나와있다고 알려주었다. (그간 몇 번 읽고 지나갔으나,, 그런내용이었나?하며 새삼스러워 무척이나 부끄러웠다) 성경에서 말하는 엄마는 정말 전천후 원더우먼이다,,,ㅎㅎ 믿을 수 있고, 선을 행하고, 부지런하고, 관대해야 하고, 지혜로워야 하고, 강해야 하고, 따뜻해야 하고 기품있어야 하고, 영적이어야 하며,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며, 가족의 기쁨이 되는 사람이여야 한단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무척이나 많은 노력..

성장발달읽기동화

글뿌리 / 성장발달읽기동화(전20권+뮤지컬CD) / 정가 333,000원 지금 필이에게 성장동화가 가장 딱 필요한듯 싶어서 고민하고민하다가 산 책입니다.. 들인지 이제 일주일.. 51권을 1번이상 읽었고, 몇 권은 10번이상 이미 반복했습니다. 이정도면 대박이지 싶습니다,,^^ 우선 요즘 필이에게 잔소리하고 싶은 내용들이 이 책안에 나와 있어서 책만 읽어줘도 스스로 필이가 잘 합니다,,^^ 글뿌리 출판사의 책은 처음 사봤는데,, 개인적으로 그림이 마음에 듭니다..^^ [여우야 여우야!] 노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가사에 맞게 아이가 골고루 먹는 습관을 갖도록 돕는 내용의 책입니다.. 노래로 불러주니 필우가 아주 좋아합니다.. [세균이들썩들썩] 요즘 이 세균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양치도 정말..

(Cars) Road Trip Adventure -그림자 놀이 책

그림자 놀이 책.. '카'를 좋아하는 필이에게 아주 재밌는 장난감 책입니다... 구성은 팝업북과 손전등,, 안이 팝업북으로 되어있어서 손전등으로 앞에서 비추면 뒤에 그림자가 생기는 놀이 책입니다..^^ 이렇게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이 손전등 섬에 갔을 때 찬양이 형아가 가져온 토마스 손전등에 엄청 눈독들였었는데, 필이가.. 여러 책 중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이 손전등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림들을 하나하나 누르면 각각 재밌는 소리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