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날 유난히 더 밝은 아침에 창으로 들어오는 봄을 부르는 따뜻하고 환한 햇살이 참 좋습니다. 밝은 햇살을 맞으며 창가 옆 책상에 앉아 일을 시작하려는데, 창 가 선반 맨 위에 자리한 우리 집 식물 스파티필룸에 하얀 꽃대가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식물들도 살펴보니 아글레오네마 지리홍에도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진짜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올 봄에는 이사 온 지 4년이 되어가는 우리 집 대청소를 하고, 집안 물건들을 더 미니멀하게 정리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옥상 화분 텃밭에는 채소를 심어서 텃밭을 다시 가꿀 것입니다. 화분들도 분갈이를 해서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이제 옥상 빨래줄에 빨래를 널 수 있을 것이고,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몸도 가벼워질 것이고, 창문을 열..